신세계 이마트 쓱데이 행사 취소됨. 2022년 emart 오프라인 매장 ssg day 할인행사 이벤트 전면 취소 /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의미 / '애도 강요' 에 관한 짧은 생각

 

2022년 쓱데이 ssg day 이벤트

기다렸는데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기사를 검색해 보니

( 2022년 10월 31일 기사 ) " 이태원 참사로 유통 업계의 마케팅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애도 차원에서 대형 할인 행사 ‘대한민국 쓱데이’ 할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

- 참고 :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1065001.html

 

(예정대로라면)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의 쓱데이 시작일인 어제 2022년 11월 4일 (금) 낮에 이마트 (양주점) 들렀는데 주차장에 차를 댈 때부터 매장이 너무 조용(?)한 겁니다 쓱데이면 주차장이 미어터질 텐데? 매장 내로 들어갔는데 평소(의 평일 낮)에 비해서도 좀 한산합니다? 쓱데이 행사 알림 표지나 가격표 같은 것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 '쓱데이 행사' 안 하나 보다 싶더군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태원 참사로 쓱데이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몇 가지 목표했던 아이템들 담아서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평소에 비해 많이 저렴한 아이템 두어 가지도 담았네요. 칼스버그 carlsberg 캔맥주 500ml 가 5캔에 8천원이었습니다! 필스너 우르켈과 교차 가능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 유족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요 ㅠ..ㅠ

 

 

한편으로는,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이런 마트 행사까지 취소할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웃고 떠드는 행사도 아니고 일상의 장보기에 포개어진 할인행사일 뿐인데 말입니다. 행사 취소를 결정한 분들에게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애도가 강요되고 있었을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애도도 옳고 슬픈 것도 당연한데,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애도 강요'에 이의를 제기하기 쉽지 않은 면도 있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이나 그 분들의 유가족들도 이런 식의 '애도 강요'는 원하지 않을 거 같거든요.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애도를 강요하고 있는가. 왜 애도를 강요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제는 이 정도만 적죠. 하아. 

 

 

 

한줄 요약 :

2022년 11월 4일 부터 6일 까지 예정되었던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쓱데이 ssg day 이벤트 = 쓱데이 할인행사는 이태원 참사 애도 차원에서 취소되었습니다. 

 

 

 

posted by befreepark
2022 1105 Sat 16:00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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