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2:이슈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그런다고 내수 경기가 살아날까?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산업통상자원부의 내수 활성화 플랜? 비정규직, 법정 최저임금 수준, 실질 임금의 문제는? ▩

비프리박 2015. 9. 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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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정부 관계 부처가 추진하고 민간 부문 유통업체와 판매업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판매 이벤트라고 한다. 10월 1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다고 매체들을 동원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백화점이 몇개 업체, 대형 할인점이 몇개 업체, 온라인 대형 쇼핑몰이 몇개 없체, ... 참여하는 엄청난(?) 규모의 행사라고 선전한다. 내수 경기 활성화? 정부는 내수가 침체된 것을 '가격이 싸지 않아서'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내수가 침체된 것은 정규직을 축소하는 한편 비정규직 비율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 경기가 침체된 것은 일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실질 임금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에도 빠듯해서 쓸 돈이 없다! 그런데도 정부와 국회 다수당은 말도 안되는 수준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밀어부치고, 그것마저 지키지 않는 업체들을 방관하고 있다. 내수 경기 침체는 그렇게 실질임금이 자꾸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쓸 돈이 없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경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비자는 일해서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일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월급을 쥐어짤수록 그들이 소비할 돈은 줄어든다. 내수 경기가 침체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 뻔한 이치를 정부와 국회(다수당)만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생산과 서비스 현장에서 생겨난 부가가치를 갑(甲)이 왕창 왕창 더 많이 챙겨 가도록 법망을 더욱 촘촘히 짠다. 그럴수록 내수 경기가 활성화된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당연히 그들만의 미신이다. 갑은 국내에서 소비할 생각이 별로 없다.  

내수 경기 활성화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로 살아나지 않는다. 일해서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월급을 쥐어짜는 일을 계속하는 한. 갑이 더욱 부자가 되도록 만들어 주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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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930 수 18:40 ... 19: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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