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4:컴터

▩ 잘 쓰던 엘지 엑스노트가 맛이 가다. 노트북 x-note c400-me35k의 메인보드 고장. 노트북과 데스크탑에 관한 고민. 노트북 재구매? 데스크탑 업그레이드? ▩

비프리박 2014. 2.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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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노트북이 맛이 갔다. 내가 메인 컴퓨터로 쓰던 노트북이다(엘지 엑스노트 c400-me35k). 블로그에 개봉기를 올린 적이 있는 그 엑스노트다. 구입한 지 2년 10개월 만에 그야말로 맛탱이가 팍 가버렸다. 설날 전에 전원을 잘 꺼서 한쪽으로 밀어두었던 노트북이 설날 지나서 꺼내 전원 버튼을 눌렀는데 부팅이 되지 않았다. 배터리를 끼워도 마찬가지고 어댑터로 AC전원을 연결해도 마찬가지다. 부팅될 기미가 없다!  
( 관련글 http://befreepark.tistory.com/1310  엘지전자 c400-me35k 엑스노트 개봉기)


노트북이 노후한 것도 아니고 내가 고장 나게 쓴 것도 아니므로, '별 일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기껏해야 전원 버튼 세트 정도가 고장 난 걸 거라고 치부했다. 설 연휴가 지나고 엘지전자 서비스센터에 노트북을 가져갔다. 기사는 몇 가지 점검을 한 후에 '메인보드가 고장'이라고 진단했다. 노트북에 메인보드는 거의 전부라 할 만한 녀석이다. 노트북 메인보드를 내 돈 들여 교체하느니 새로 산다는 말이 있다.

신품으로 교체할 때 34만원, 리퍼 제품으로 교체할 때 14만원이며, 교체 후 보증 기간은 동일하게 1년이라고, 기사는 말했다. 리퍼 제품은 수급이 바로바로 되는 것이 아니어서 제품이 수급되는대로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기사에게서 듣고 나는 교체를 예약했다.

리퍼 제품 메인보드가 입고 되었다는 연락을 받는 데에 한두 달 정도 기다려 보려고 한다. 빠르면 수 일 내로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했지만 기대를 크게 하지는 않는다. 잊고 지내는 게 속 편하다는 걸 잘 안다.


세컨드 컴퓨터로 쓰던 데스크탑이 있다. 그걸 사용할 생각이다. 물론 컴퓨터의 사양은, 맛이 가버린 노트북이 훨씬 좋다. 하지만 데스크탑을 쓴대도 기본적으로 내게 필요한 일은 모두 할 수 있다. 데스크탑으로 돌릴 수 없는 프로그램이 몇 있다. 하지만 그걸 못 돌린다고 해서 내 생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아니다.

길게 잡아 두 달 안에(그러니까 3월말까지) 노트북 메인보드 교체가 안 되면, 그냥 데스크탑 컴퓨터를 메인으로 쓸 작정이다. 노트북 컴퓨터를 살 생각은 없다. 노트북 없이 생활하는 데에 현재로서는 불편함이 없다. 메인보드 리퍼제품 가격이 14만원이므로 대략 그 정도 금액을 투자하여 데스크탑을 업그레이드할 생각이다. 씨피유와 램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원래 컴퓨터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노트북 컴퓨터 보다 데스크탑 컴퓨터를 쓰는 게 좋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차지하는 공간과 이동성을 고려의 대상에서 제외한다면, 고장이 났을 때 해당 부품만 찾아 교체하면 된다는 이점도 데스크탑 쪽이 크고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것도 데스크탑 쪽이다!  


2년 10개월 만에 노트북이 맛이 가버린다는 게 솔직히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3년 잡고, 75만원 잡고, 1년에 25만원씩 감가상각했다고 치려니 속이 많이 쓰리다. 엘지전자 엑스노트의 무상보증 기간은 2년이다. 무상보증 기간 안에 고장이 나주었으면 좀 좋았어! 하는 아쉬움이 있다. 

3년도 채 안 되어 맛탱이가 가버린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내가 (사용하던 노트북이), 서비스센터 담당 기사가 이야기하는 노트북 고장의 원인이 될 만한 사항들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사항이 없다 보니 더 그렇다.

하지만 '이게 엘지 제품이어서 그렇다'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삼성 제품이 아니어서 그렇다'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는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구매 시에는 소위 '뽑기'가 작용한다. 내가 그저 '잘못 뽑은 거'라고 생각한다(아직까지는 그렇다!).

예전에 캐논 컴팩트 디카를 몇 달 간격으로(ㅠ.ㅠ) 수리 받을 때 기사가 이야기했던 '손님이 운이 없으신 거 같다'는 말을 기억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들 중에 노트북 메인보드 고장으로 메인보드 교체 받은 예가 비일비재하며 그것이 노트북 제조사와 무관하다는 사실에 나는 주목한다. 

같은 성능에
아주 가격이 싸면 몰라도 삼성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은 없다. 성능 대비 가격을 고려했을 때 엘지 제품이 답이라면 엘지 제품을 주저 없이 구매할 것이다. 그것이 노트북이라면 삼성이든 엘지든 조립을 한 것에 불과하다. 수명은 부품이 결정하지 조립 회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나는 우리동네 엘지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메인보드 리퍼제품이 입고되었다는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세컨드 컴으로 쓰던 데스크탑 컴퓨터를 이용 중이다. 3월말까지 센터에서 연락이 없을 시에는 걍 데스크탑 컴퓨터를 메인 컴으로 쭉 쓸 작정이다. 조금 업그레이드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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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206 목 16:20 ... 17:2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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