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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유
날마다 아침이면 우유 700cc를 마십니다. 주유(注乳)하는 거죠. ^^
원활한 쾌변^^에도 도움이 되고, 변비가 오기 전에 배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란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 언젠가 적었듯이, "공격이 최상의 방어다"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특히 건강에 있어서는요. ^^
어쨌든... 일주일에 대략 5L의 우유를 마시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1리터 짜리 종이팩에 든 우유를 사면 '사은품'이란 이름으로 200cc짜리 우유 1개 또는 2개가 붙었었죠.
1리터를 구입하지만 실제로는 1.2리터 또는 1.4리터가 됩니다.
근데 이렇게 붙는 것이 싹 사라졌습니다. 동네수퍼에서만 그런 줄 알았는데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2주일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계산을 좀 해봤습니다.
1.2리터 = 1800원 → 1리터 = 1800원 ▷▷▷ 17% 가격상승...!
1.4리터 = 1800원 → 1리터 = 1800원 ▷▷▷ 29% 가격상승...!

한달로 계산하면 우유 20리터 기준으로 최소 6100원 ~ 최대 10400원씩 더 지출하고 있는 거군요.
그랬군요. 알고 보니... 털리고 있었군요. 요즘 애들 하는 말로, "완전 발리고" 있군요.



2. 주유
저와 "이 사람"의 출퇴근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저희집 차의 주행거리는 한달 평균 2000km입니다.
예전엔 대략 3000km 정도 뛰었죠. 한달에 두번 정도는 놀러를 갔으니까요.
올해 들어서는 저희 둘의 휴무일이 안 겹치다 보니 어딜 갈 수가 없군요. ^^;;;
기름값이 왕창 뛰어서... 어딜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

어쨌든 한달에 2000km를 달리는 걸로 계산하고, 저희 집 차의 연비 10.8km/L를 적용하면
한달 휘발유량은 185리터 정도 됩니다. 같은 거리를 달린다고 가정할 때 월지출 변화는 이렇습니다.
지난 2~3월 = 185 * 1650 = 30만5250원
현재 5~6월 = 185 * 1950 = 36만 750원  ▷▷▷ 18.2% 상승...!

정말이지 꺅~! 소리 나옵니다. 위의 우유 이야기 말미에 적은 그대로, "완전 발리고" 있습니다.
한달 2000km 185리터 기준으로 55500원씩을 더내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런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민심 이반· 대외여건 악화…‘MB 노믹스’ 길을 잃다~!"
딱이란 생각이 듭니다. 잃어버린 10년 어쩌구 하더니... 경제 살린다더니... 747 어쩌구 하더니...
소위 'MB노믹스'는 어디로 가는 겁니까. 국민들 살림살이만 팍팍해지니... 살 수가 있어야죠. -.-;
저는 과연 2mb에게 'MB노믹스'라고 부를만한 경제정책이 있는지부터가 심히 의심스럽습니만...
도무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MB노믹스'... 저 기사의 제목처럼 길을 잃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아직도 4년 8개월 넘게 남았는데... 대한민국 99% 국민의 살림살이가 걱정입니다.
맨날, 노무현 정부 어쩌구 하는 말도 안되는 남의 탓 좀 집어치우고...!
허구한 날, 이제 100일밖에 안 되었다는 둥 기다려달란 소리 좀 그만 하고...!
툭하면, 한 1~2년은 기다려달란 말도 안되는 타령 할 생각 하지 말고...!
서민들 좀 살게 해달라고~~~!
( 라고 적고 보니, 2mb에게는 살릴 대상이 서민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0609 월 09:45 ... 10:35 비프리박


p.s.
혹시 저에게 국제유가의 상승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그래서 2mb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야!라고 말씀하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제가 지난 4월에 썼던, "
▩ 기름값을 한번 파헤쳐보자 ▩"란 글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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