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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지하철 출퇴근 독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읽기도 하지만, 여전히 독서의 주축은 지하철에서의 독서입니다.
매일 70분~80분 정도 지하철에서 읽는 것이, 날짜수를 곱하니까, 무시 못할 결과를 냅니다.

2010년에도 출퇴근 지하철 독서는 이어가야죠. 독서 의지를 다지면서, 조금 늦은 결산을. ^^a
2009년 1년간의 독서결산은 이미 했지만 4분기 결산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시점이야 어찌 되었든, 10, 11, 12월의 독서결산을 빼먹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의 독서에 대한 3개월 단위 결산 포스트를 올린 바 있습니다.
1, 2, 3월에 읽은 책들로 결산을 한 것도 있고 (→
http://befreepark.tistory.com/527)
4, 5, 6월 독서는 어땠는지 살펴본 글도 있습니다. (→
http://befreepark.tistory.com/638)
7, 8, 9월에는 어떤 책을 읽었는지, 결산은요. (→ http://befreepark.tistory.com/756 )
 
 
 

    지하철 출퇴근 독서 3개월의 결실, 지하철에서 책읽기 결산(2009년 4분기)


단행본 총 14권 ◀

( ↑↑↑ 이미지 파일입니다. ↑↑↑ 클릭하시면 가로로 왕 커집니다. ^^ )




2009년 4분기에는 특별한 독서 기획(?)이 있었습니다.
10월에는 늘 읽던대로 읽었지만 11월과 12월에는 맘 먹고 명탐정 코난 만화책을 읽었습니다.
하루에 반드시 한권은 읽었으며, 헷갈림 방지를 위해^^ 하루에 두 권 이상은 읽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런 저런 비(非)만화책 읽기는 이어졌습니다. 10월에 7권, 11월과 12월에 7권.

10월 초에는 추석연휴가 있었죠. 4일간 단 하루도 책을 못 읽고 연휴를 보냈습니다.
10월에 읽은 책이 총 7권으로, 이전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입니다.
11월 1일부터 읽기 시작한 명탐정 코난은 예정대로 독파해 나갔고, 계획보다 열흘에서 보름 정도 늦게 끝마쳤습니다. 그래도, 단행본을 포기한 대가로는 자못 크다할 성과였습니다. 65권!


 
  1.  3개월간 몇권이나 읽었나?

단행본 14권 + 만화책 65권을 읽었습니다. 만화책은 명탐정 코난입니다. 1권부터 65권까지!
명탐정 코난은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원본격인 만화책이 궁금해서 시작했던 정주행이었습니다.
제 경우 독서속도를 감안할 때 만화책 네권이 단행본 한권과 맞먹는 것으로 계산되므로^^
그렇게 계산하면 {14권+17권}으로 계산할 수도 있겠습니다. 총 31권인 셈인 것이죠.


  2.  읽은 페이지는 전부 얼마나 될까?

3개월간 읽은 총 쪽수는 1만6355쪽으로 확인됩니다.
코난 1권부터 65권까지의 페이지 총합은 11975쪽이었습니다. 전체 쪽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죠. 만화책이 끼어 있어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계산해 놓고 보니, 1만 6천이 넘는 쪽수가 정말 ㅎㄷㄷ합니다.


  3.  하루에 평균 몇 쪽이나 읽은 것인가?

1일 평균 약 186쪽의 독서를 한 셈이네요.
평소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양을 읽었군요. 명탐정 코난 총 65권의 거품이 끼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책 한 면에 실린 내용이 단행본 한 페이지에 담긴 내용보다 절대 못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 쪽수를 그대로 인정하고 싶습니다. 흠흠. 단행본으로 계산하면 대략 90 페이지 이쪽저쪽이 아닐까 합니다.


  4.  읽은 도서들의 평균 출간연도는? 그리고 권당 평균 쪽수는?

제가 석달간 읽은 책들의 평균 나이는 6살 반이군요. 평균 출간연도는 2002.5년으로 나옵니다.
1분기의 평균 나이 10살에 비해서는 사뭇 어려진 것이지만 2분기, 3분기로 넘어오면서 2살까지 치고 올라왔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나이가 많아진 것이죠. 아무래도 만화책 65권의 평균 출간연도가 크게 작용했을 겁니다. 2003년 후반기까지 총 42권이 출간되었으니까요.

읽은 책들은 한권당 평균 214쪽이었습니다. 분기별로 297, 341, 329쪽의 양상을 보이던 것에 비하면 사뭇 줄어든 쪽수입니다. 200쪽이 채 안되는 65권의 만화책이 크게 작용한 것이죠.


  5.  지난 1년간의 지하철 출퇴근 독서의 변화를 간략히 요약하면?

권수만 봐도, 지하철 출퇴근 독서가 1년 내내 쭈욱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여 왔습니다.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읽은 책 권수의 변화
   17   >  19   >  24   >  31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읽은 총 쪽수의 변동
  4884  >  6305  >  7169  >  (16355)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1일 평균 독서량 추이
   53   >   68   >   78   >  (186)

읽은 쪽수의 변동이나 1일 평균 독서량 추이는 정확히 집계하기 어렵습니다.
권수의 변화는 단행본으로 환산한  있는 것이 있으므로, 그걸로 어림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따로 계산해보지 않겠습니다. 어림잡기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계산이 의미가 없을 듯 해서요. ^^


  6.  지난 3개월간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책은?

다음 세 책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며 시간 내서 다시 한번 읽고 싶습니다.

오드리 니페네거,
시간여행자의 아내 1 & 2
권정현,               몽유도원:안견과 목효지 꿈 속에서 노닐다
존 그리샴,           펠리컨 브리프(The Pelican Brief)


그에 비해 다음 세 권의 책은 반대의 의미로-_-; 인상적인 책들입니다.

피트 런,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J. 스콧 버거슨 (외),   더 발칙한 한국학
나쓰메 소세키,          피안 지날 때까지

이 책들은 읽는 내내 시간이 아까웠고(젝일!) 도중에 그만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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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28 목 17:50 ... 18:10  가닥잡기
2010 0130 토 00:00 ... 01:20  비프리박
2010 0130 토 09:30  예약발행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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