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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잘 쓰고 있던 노트북 컴퓨터가 이유없이(?) 자꾸만 최대절전모드로 돌입하거나 다운이 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며칠에 한번 그러길래 어쩌다(?) 그런 거겠지 하면서 넘겼는데, 이달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그 빈도가 하루에도 두어번씩으로 늘어나더군요. 노트북을 바꿔야 하나? 보증기간 지난지도 한참 지났는데 A/S를 유상으로(!) 맡겨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고민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단돈(?) 3만 5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 뭔가를 배운 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 되겠군요. 노트북을 또(!) '생명연장'시킨 사연을 적어봅니다. 혹시라도 이 포스트에서 도움을 얻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에 기뻐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면서요. ^^

 
 
        노트북이 사용 중 최대절전모드 또는 다운될 때 점검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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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제빙하기에 노트북을 바꿔야 하나? 고민을 해야했는데, 의외로 어댑터로 합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쓰는 노트북을 1년은 더 쓸 작정이었거든요. 어댑터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지만 눈 감아줬습니다.
현재 저라면 선택할 노트북 가격이 130만원 선을 넘기에 즐겁게 어댑터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 A/S 센터 기사분과 제가 나누었던 대화의 일부 >

비프리박 : 어댑터 사려고 하는데요. AD-6019 제품이나 그거랑 호환되는 제품으로요.

센터기사 : 노트북이 어떻게 안 되시는데요?
비프리박 : 사용 중에 자꾸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가거나 다운이 되요.

센터기사 : 그런데요?
비프리박 : 노트북 전면의 전원 표시 램프랑 어댑터 전원 표시등이 꺼지는 걸 확인했어요.
센터기사 : (다소 놀란 표정으로 저를 살펴보며) 혹시 무슨 일 하시는지?
비프리박 : 그냥 회사원이에요. 그런데 그건 왜요?

센터기사 : 저희가 점검하는 순서대로 말씀하셔서요. 그렇게 점검하고 어댑터를 갈거든요.
비프리박 : (미소를 지으며) 생각해 보니까 답이 그렇게 나왔을 뿐인데요. ^^
                어댑터가 정격출력 19V에, 3.16A라고 되어 있던데, 스펙만 일치하는 되는 거죠?



보통, 노트북을 사무실에서 AC 전원에 물려놓고 쓰는 경우로 가정하도록 할게요.
아주 새 노트북이어서 배터리를 신뢰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배터리가 버텨주는 시간이 짧아져 있기 때문에 배터리만 믿을 수는 없지요.


[ 현상 ]

노트북 컴퓨터가 사용 중 이유없이(?) 자꾸 최대절전모드로 돌입하거나 다운이 된다.


[ 경우의 수 ]

1) 배터리가 아직 좀 쌩쌩한^^ 상황이라 AC 전원을 차단해도 잘 버텨주는 경우
  → 일정시간 배터리를 사용한 후, 시스템이 최대절전모드로 돌입하는 현상을 보인다.

2)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서 AC 전원을 차단하면 몇초(-.-) 못 버티는 경우
  → 최대절전모드로 들어갈 여력이 없는 관계로, 예고 없이 바로 다운된다. 

  ☞ 제 경우가 주로 후자였습니다. 노트북 배터리가 잘 버티면 3초이고 보통 그냥 다운됩니다.



[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 ]

1) 노트북 컴퓨터 내부의 전원 공급장치(power supply)가 노후되었거나 불량인 경우

2) 노트북 AC 전원 어댑터가 노후되었거나 불량인 경우

다른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없진 않겠으나, 위에 적은 현상과 경우의 수를 감안할 때,
전원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두 가지 정도입니다.


[ 진단 및 조치 ]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을 역순으로 점검하는 것이 옳습니다.
비용의 문제가 개입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적은 비용이 드는 쪽을 먼저 살피는 것이 좋겠죠. ^^

1)  노트북 바디(보통 전면)의 전원 표시 램프 on / off 상태를 확인한다.
     그리고 AC 전원 어댑터 전원 표시등이 켜져 있는지 살펴본다.
  → 이게 둘 다 꺼진다면 AC 전원 어댑터가 노후되었거나 불량인 것이죠.
      어댑터를 교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는 A/S 센터에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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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경우 두 램프 모두 꺼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어댑터 교체로 해결되었구요! ^^
      삼성 센스 p30 모델의 어댑터는 AD-6019 제품이었고 교체 비용은 35000원이었습니다.

      혹시 어댑터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노트북 내부에도 어떤 문제가 있었다면
      이야기가 좀 복잡해지겠죠. 어댑터를 교체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일텐데요.
      이 경우엔 어댑터를 환불할 수가 있다는군요. 물론 별도의 A/S 접수를 하는 게 좋겠죠.



2) 어댑터 전원 표시등이 꺼지지 않고 노트북 몸체의 전원표시램프도 켜져 있다면
  → 노트북 내부의 전원 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긴 경우죠.
      경우에 따라선 파워 계통 외의 문제가 발생되었을 수도 있구요.

      A/S 센터에 진단을 의뢰하셔야 합니다. 일단 수리 해당 품목과 견적에 대해서 듣고
      새 노트북으로 갈아타는 비용과 비교하여 판단을 잘 하셔야겠지요.
      주변에서 아는 분들 중에 노트북 수리 맡겼다가 수리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고치는 것 보다 새 노트북 사는 것이 낫겠다고 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저도 그냥 평범한 노트북 사용자일 뿐입니다. 무슨 엔지니어 일을 하는 건 아니구요.
극히 전문적인 데까지 파고들 수는 없지만 상식적인 차원에서 해볼 수 있는 건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는 정도입니다. -.-a (부수적으로 돈을 아낄 수 있다면 그것도 좋구요. ^^)
A/S 센터에 가는 것이 정답일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래도 좀 알고 가자!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을 하나 더 적자면, 노트북 어댑터도 소모품(!)에 해당되며, 무상 A/S 기간은 6개월이라고 합니다. 새로 구입한 노트북의 어댑터 또는 별도로 구입한 어댑터가 문제가 있다면 6개월 내에 교환이 가능합니다. 물론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으면 좋겠죠. 흠. 어댑터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포스트의 내용이 도움이 되는 면이 있네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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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30 금 09:30 ... 10:50  비프리박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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