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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디카에서 DSLR 카메라로 넘어온 이유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 수동 초점의 활용이라는 것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배경 흐림의 미학!^^도 빼놓을 수 없긴 합니다만. ^^

예전에 올린 포스트 가운데 ▩ canon 50D 학습샷! ^^ - 매뉴얼 포커스(수동초점, MF) ▩ 라는 포스트가 있었지요. 그 후로 실전(?)에서 수동 초점은 적절히 응용되고 변용되고 있는데요. ^^

실전에서 받은 자동초점(AF, Auto-Focus)의 기습 그리고 그에 대한 수동 초점(MF, Manual-Focus)의 역습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해 보고 싶었습니다. 앞서 올린 포스트의 실전편으로 봐주심 좋구요. 컴팩트 디카라면 그냥 눈물만 삼켰을 안습 사진들을 DSLR 카메라의 수동 초점 기능으로 건진 사진들 가운데 인상적인 두 개를 가져와 봅니다.



        자동초점(AF)의 기습은 수동초점(MF)으로 역습한다


컴팩트 디카를 사용하다 부딪힌 한계들을 극복하고자 넘어온 DSLR 카메라여서인지, 실전에서 그 한계를 극복할 때 DSLR의 장점을 느끼고 기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 역시 DSLR이야!" 이러면서 말이죠. (컴팩트 디카가 '나쁜' 카메라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기계가 똑똑해도 사람만큼 똑똑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똑똑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자동 초점이 바보짓(?)으로 기습해올 때 특히 그렇습니다. DSLR카메라의 경우도 이건 마찬가지인데요. 상당히 편리하게 수동초점을 구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컴팩트 디카에도 수동초점 기능이 있지만 좀(? 많이?) 번거롭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자동 초점(AF)의 기습 1


지난 여름 여수 오동도에서였군요. (2009 0729.)
철제 바리케이드(?) 너머로 배 한척이 지나갑니다.
들고 있었는지 나고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적절히 AF를 이용하여 포커스를 바꿔가며 찍었건만
바리케이드 덕분에 결과물은 안습이었습니다.




수동 초점(MF)를 이용한 역습 1

컴팩트 디카를 사용할 때라면 그냥 눈물만 삼켰을테지만
렌즈에 있는 AF-MF 전환 버튼을 딸깍 올려주고
초점을 배로 맞췄습니다. 선명하게 나옵니다.
앞쪽의 바리케이드는 흐려지고. ^^



 
2  

자동 초점(AF)의 기습 2


강원도
한국자생식물원(2009 0903)에서였군요. 
꽃들과 나무들 그리고 열매에 흠뻑 취해서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렇게 찍고 싶은 열매가 뒤쪽에 있고 앞에 줄기가 장애물로 나타날 때,
카메라의 자동 초점 기능은 뒤쪽의 열매를 잡지 못합니다.



수동 초점(MF)를 이용한 역습 2

열매가 선명하게 아주 잘 나왔죠. 열매의 눈(?)까지 보입니다.
수동 초점으로 전환해서, 초점을 조절하여 열매를 잡은 결과입니다.
DSLR 카메라의 MF기능은 컴팩트 디카에 비해 간편해서 아주 좋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 간편한 조작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맞겠지요.
앞쪽의 줄기가 흐린데요. 요건 일반적인 배경흐림과는 좀 다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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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02 금 09:25 ... 09:55  비프리박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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