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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잘 조립한 컴퓨터, 온갖 전선과 케이블들을 정리할 때 기분은 짜릿한데요.
간혹, 조립 후에 컴퓨터가 부팅이 안 되는 경우가 있죠. 부팅 중 다운이 되기도 하고요. ^^a
정말 난감한 경우인데요. 컴퓨터 조립을 여러차례 하다 보면 적지 않게 경험하는 일이죠.

취미(?)로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컴퓨터 조립을 좀 하다보니 저도 본의 아니게 조금은(?) 겪는 일입니다. 처음엔 많이 놀랐었죠. 등에 좌악 식은 땀이 날려고 하는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최근으로 오면서 조금은 무뎌지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또냐?"라는 생각을 한다죠. ^^

혹시, 컴퓨터 조립 후에, 조립을 잘 했건만(!) 부팅이 안 되거나 부팅 중 다운이 되는 분들을 위해 올려보는 정보 공유 포스트입니다.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습니다. 만능해결의 정답은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라도. ^^ 



    컴퓨터 조립 후 부팅이 안되거나 부팅 중 다운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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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집의 메인컴퓨터 케이스 갈이를 하느라 컴을 재조립했었죠. 파워를 물리고 있는 중. ^^ 2009 0521 목.



고장난 컴퓨터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잘 조립한, 잘 돌아가야만 하는, ... 컴퓨터가, 조립 후에 안 돌아갈 때를 말하는 겁니다.
오해나 착각 없으시길. ^^


  케이블이 잘 꽂혔나 확인한다.

전원케이블과 데이터케이블을 말하는 것이구요. 혹시 빠진 게 없나 살피는 것이죠.
간혹 메인보드에 꽂는 4핀짜리 전원케이블이 빠진 걸 확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a
다 잘 꽂혔다고 확인이 된다면, 저는 성격상(?) 온갖 케이블들을 다시 한번 뺐다가 꽂습니다.
단순히 뺐다 꽂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재확인을 하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램(RAM, 메인 메모리)을 뺐다가 다시 꽂아본다.

램을 꽂는 데에 큰 스킬은 필요없지만, 주의를 좀 기울여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길쭉한 슬롯에 램을 양쪽에서 대략 동시에 딸깍 소리가 나게 꽂아야 하니까요.
잘 꽂는다고 꽂았는데 간혹 한쪽이 살짝 들려서 덜 꽂힌 걸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램이 잘못 꽂혔을 때에는 메인보드(의 설정상태)에 따라 삐익~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씨피유(CPU, 중앙처리장치)와 쿨러가 잘 물렸는지 확인한다.

요즘(?) 컴퓨터는 시피유가 일정한 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동작을 중단하고 전원을 off 하죠.
시피유와 시피유 쿨러가 잘못 물려진 경우에는 부팅 후 1분 내외로 컴퓨터가 다운되더군요.
쿨러가 CPU 사이가 조금이라도 떠 있어서 CPU를 제대로 식혀주지 못하는 것이죠.
가장 최근에 집에서 쓰는 메인컴퓨터 케이스 갈이를 할 때 그랬습니다. 바보같이!!! ^^

어쨌든(!) CPU 쿨러를 먼저 탈거한 후, CPU가 메인보드에 제대로 물렸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CPU 쿨러를 CPU에 밀착하여 장착합니다. 어느 한쪽이라도 뜨지 않게 잘! ^^
(보통 CPU와 CPU 쿨러에는 써멀 그리스가 묻어 있죠. 열전달을 도와주는 thermal grease. ^^)


  그래픽카드를 비롯해서 카드류가 잘 장착되었는지 점검한다.

그래픽카드가 잘못 꽂혔다면(그리고 내장형 그래픽 카드가 없다면) 모니터를 볼 수 없겠죠.
저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지만 충분히 벌어질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경우지요.
마더보드에 따라 부팅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구요. ^^a

마더보드에 꽂는 걸로는 그래픽카드 외에도 사운드카드, 랜카드, ... 등등의 카드가 있겠지요.
사용하고 있는 카드들이 있다면 모두 다시 하나하나 뺐다가 꽂는다고 손해볼 일은 없습니다.
슬롯에 카드가 양쪽이 똑같이 들어가도록 잘 꽂아줍니다. 오래 된(?) 카드의 경우, 마더보드에 꽂히는 접속 부분의 금박(?)을 고무지우개로 한번 깨끗이 닦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


적고 보니, 제가 경험하는 빈도순이군요.
어떤 케이블을 안 꽂거나 잘못 꽂거나 해서 부팅이 제대로 안 된 경우가 가장 많고
카드를 잘못 장착해서 부팅이 안 된 경우는 경험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지요.

아. 그리고 제 경우, 위에 적은 방법으로 해결이 다 되었습니다.
여기에 적은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글쎄요~ 고민이 크시겠는데요. -.-a


혹시라도 제가 적은 것 외에 어떤 팁을 경험하신 것이 있다면 답글 주시길. ^^
검토 후 본문에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a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점검이나 검토나 확인을 하는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습니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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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30 일 16:40 ... 17:35  비프리박


p.s.
이제 누적 방문자수가 99만을 돌파했습니다. (어제였군요.)
100만 누적방문자 돌파 기념 이벤트가 임박했다는 이야깁니다. ^^
기대하시라...!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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