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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관광공화국' '여행천국'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거 같습니다.
사시사철 전국 어디를 가나 여행을, 관광을, 나들이를, ... 온 분들로 북적입니다.
저희 내외도 거기에 일조하고 있음을 부인하긴 힘들고요. ^^a

집 나가면 고생인데, 돈 들이고 시간 들여 여행을 왜 가냐는 분들도 있고,
어차피 내려올 거 왜 올라가냐며 등산객을 욕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나 처나,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돈 들이고 시간 들여 여행을 많이 다니자는 생각입니다.
저희에게 있어서 여행은 본능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왜 여행을 하는지에 관해 글을 적은 바 있습니다. (
http://befreepark.tistory.com/678 참조.)



        여행 떠날 때 반드시 챙겨가는 필수품을 적어본다면?

이런 바다를 보는 것도 여행을 가는 빼놓을 수 없는 이유겠지요. 전라남도 여수 향일암 가는 길. 2009. 0729. 수.



그래서(!) 이 대목에서(?) 여행 필수품에 관한 서로의 생각을 한번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다들 엇비슷하시겠지만, 여행 갈 때 꼭 챙겨가는 필수품은 어떻게 같고 다를까...
그것이 궁금해졌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다 보면 힌트가 될 수도 있구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비교적 최근에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떤 책이 적지 않은 작용을 한 것이 사실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행 필수품에 관해 적은 것을 옮겨와 봅니다.

<하루키씨가 챙기는 필수품>

매일같이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오는 셈인데,
이쯤에서 내 가방 속의 '필수품'을 점검해 보자.

   1. 선글라스와 안경(이게 없으면 잘 안 보인다.
   2. 선크림(태양이 뜨거우니 필수품)
   4. 폴라로이드 카메라(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간혹 도움이 된다)
   5. (필수품)
   6. 노트북(iBook)
   8. 철도시간표와 공식 가이드북(길을 잃고 헤매지 않기 위해)
  10. 기타(사탕, 필기도구, 메모지, 한가할 때 읽을 책)

무라카미 하루키, 승리보다 소중한 것, 하연수(옮김), (문학수첩, 2008), 173-174쪽.
   * 총 338쪽.   * 원저 - 村上春樹, Sydney!, 2001.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물을 현지에 가서 병에 든 생수로 사먹지만 하루키는 그것을 별도로 챙기고 있었습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시드니였기에 그랬을까요? ^^


이제, 제가 여행 갈 때 챙기는 것을 7가지만 적어봅니다.

<비프리박이 챙기는 여행 필수품>

1박2일 또는 2박 3일 또는 그 이상의 여행을 떠날 때 챙기는 '필수품'들입니다.

   1. 수첩 (기록과 메모를 못한다면 굉장히 깝깝할 거 같습니다.)
   2. 지역별 안내지도 (행선지가 변할 수도 있거든요.)
   3. 지도책과 내비게이션 (멀리 갈 땐 꼭 챙겨야 합니다.)
   4. 카메라 & 충전기 (충전을 만땅!으로 해도 충전기는 챙깁니다.)
   5. 노트북 (메모리카드가 공간 부족을 알려올 때가 가끔 있더군요.)
   6. 넉넉한 현금 (신용카드가 무용지물인 곳이 아직도 꽤 됩니다.)
   7. 아이스박스 (해안, 어시장을 가면 장을 보게 됩니다.)


자,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당신은 1박 2일 또는 그 이상의 여행을 떠날 때 어떤 것을 반드시 챙기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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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24 월 12:55 ... 13:35  비프리박


p.s.
인터넷 주소창을 보니, 이 글이 700번 글이군요. 700번째 글은 아니구요. ^^a
현재 660개의 글을 세상으로 내보낸 상황이네요.
둘의 차이 40개는 비공개글이거나 삭제 포스트거나, 그렇습니다.
일단은 700포스트 발행을 향해 달려가야겠군요. 대략 다음달 20일경?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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