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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신규 분양가가 미쳤다. '미쳤다'는 말을 써도 될만 하다.
3.3 제곱미터(=평) 당 가격이 3천만원을 넘어섰다는 소식 앞에서는 '미쳤다'는 말도 부족하다.
대한민국 4인 가족에게 있어 대세라할 32평형 기준으로 10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새 아파트를 계속 짓고 원 거주민들은 밀려나고 거기에도 또 새 아파트를 짓고 다시 밀려나고 ...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악순환의 반복이다. ( 관련글 ) 밀려나는 사람들도 아파트를 사면 되지 않느냐고? 헛소리하지 마라! 밀려나는 사람들은 꿈도 꿀 수 없는 분양가로 치솟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는가. 어쩌면 그들이 새 아파트를 사서 입주라도 할까봐,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끝모를 상승을 반복한다.

인터넷 뉴스로 올라온 어떤 기사를 보다가 도대체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의 '미친 짓'은 언제 끝이 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없는 사람들, 서민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하는 우울함이 밀려든다.

 
        미친 아파트 분양가! 32평(105㎡) 기준 10억 시대, 서민은 가라?!

우리 사회에서 집이 주거의 공간이 아닌 탐욕의 대상이 되어버린 건 언제부터일까.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쭈욱 살고 싶다고 하면 바보 소리 듣는다. (2009 0528 목, 아파트 단지내.)




대한민국 주택시장의 '미친 짓'에 관한 비교적 최근 소식을 전한 그 기사를 읽으면서 계산기를 꺼냈다. 얼마나 '미쳐' 돌아가고 있는지 한번 계산기를 두드려 봤다.

 ( 아래의 인용은 모두 그 기사에서 가져온 것이다. →
해당 기사 )


삼성물산이 동작구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해 29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래미안 트윈파크(80~139㎡ 247가구)도 3.3㎡당 1900만~2400만원 선이다.

  ☞ 32평형으로 계산하면 → 최고 7억 6800!!!

 
"3.3㎡당 평균 2500만원을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낳았던 서울 광진구 광장동 힐스테이트가 순조롭게 분양을 마무리하면서"
 
  ☞ 32평형으로 계산하면 → 8억!!!

 
현대산업개발이 11월 3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45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인 215㎡(공급면적 기준)는 3.3㎡당 3000만원을 넘긴 무려 3079만원으로 결정됐다.
 
  ☞ ( 65평형 → 20억! ) → 32평형으로 계산하면 9억 8500!!!


32평 아파트 한 채가 7억을 넘어 10억을 향해 달려 가는 거다!
어차피 거주할 생각 없는 것들이 노름판처럼 판돈(!)을 키워 크게 먹자는 건가.
월급쟁이들 저축해서는 평생(!) 살(買) 수가 없는 것이다. 전혀 살(住)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들이 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에 '진입장벽'을 치고 있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신규 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이런 수준은 아닐 것이고 아니길 바란다.
문제는 분양가가 치솟는 '선두 그룹' 아파트들이 전체 아파트 분양가를 끌어올린다는 거다.
천문학적으로 치솟는 아파트값을 월급쟁이들, 없는 사람들, 서민들로서는 좇아갈 수가 없다.

게다가 이같은 '미친 짓'은 이제 서울만의 문제라고만 할 수도 없다.
예컨대, 경기도 수원이라든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별내도 비슷하다.
마침, 위에 인용한 기사에서 그쪽 동네 소식이 나와 있다.

 
삼성물산이 경기도 (수원) 광교에 분양하는 '광교 래미안'도 높은 분양가 때문에 수원시와 줄다리기 중이다. 삼성물산 측은 당초 수원시에 3.3㎡당 평균 1480만원으로 분양가를 제시했으나 수원시는 분양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1390만원으로 인하하라는 권고안을 내놨다.
 
  ☞ 32평형으로 계산하면 → 4억 4400 ~ 4억 7300!!!

 
(2009년) 9월 경기도 북부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나온 물량 역시 분양가가 3.3㎡당 1100만~1200만원대로 높았다. '별내 쌍용 예가'가 3.3㎡당 평균 1203만원, '별내 아이파크'가 평균 1162만원, 신일건업 '신일 유토빌'이 1165만원대로 높았으나 1순위에 마감했다.
 
  ☞ 32평형으로 계산하면 → (쌍용 예가의 경우) 3억 8500!!!

수원의 아파트 값은 투자(? 투기?)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착하다!
서울이 아니라고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경기도 수원에서 32평 아파트가 5억을 바라보고 있다.
조만간 5억을 훌쩍 뛰어넘을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제발 현실이 되지 않기만을 바란다.

별내 지역은 몇 년 사이에 가격이 두배로 뛴 거라고 볼 수 있다.
이건 비단 별내 지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옆의 의정부도 상황은 비슷하니까.
서울이 아닌 경우에도 32평 아파트 한채 마련하는 데 4억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매매시의 취등록세를 비롯한 온갖 법률 비용을 제외한 게 그렇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집'이 필요하다. '집'이 있어야 산다.
대한민국 평균 4인 가족이면 32평 주거공간이 대세가 되어있다.
그런데 그 집에 5억을, 7억을, 8억을, 10억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단다.

얼마전 중소기업 취업박람회 뉴스에서 본 기사( 관련기사 )에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에 연봉 2400을 놓고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기업은 대졸 초임으로 2400 이상은 줄 수 없다는 것이고, 대졸 구직자는 그 이상을 희망한다.
연봉 2400이면 월 200만원이다. 평균적 중소기업은 그 금액을 줄 수가 없다는 거다.

대졸 초임으로 월 200을 못 받는 사람이 10년 후에 마련해야 할 내집의 가격은
지금 시세로 5억에서 10억이다. 안 먹고 안 쓰고 모은대도 40년을 모아야 10억이다.
10년 후 아파트 가격은 얼마나 더 '미친' 가격이 되어 있을지 알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급여 인상률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절대 따라잡지 못한다.
이제 월급쟁이는, 서민은, 없는 사람은, 내집을 마련할 수 없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게다가 현재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정부는 건축업자, 부동산 투기세력, ... 편에 서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서민들은, 없는 사람들은, 월급쟁이들은 한층 더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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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02 월 11:15 ... 12:40  거의작성
2009 1103 화 08:20 ... 08:30  비프리박
2009 1103 화 09:30  예약발행


p.s.
저희는 다행히 '내 집'에 살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기회되면 다음에 한번 글로 적어 보도록 하지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오래 살고 싶지만,
집 사서 그 집에 10년 이상 살 생각을 한다면 미친 놈(!) 소리 듣는 세월이지요.
'수년 내로 또는 조만간 갈아타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사회적 압박을 받습니다.
가끔 옆의 그녀와 '갈아탈' 시기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현실은, 갈아타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또 얼마나 더 힘들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젠 정상적인 수단과 방법으로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놈의 '미친' 부동산 시장은 얼마나 더 미친 짓을 할 것인지.
( 그 와중에 지난 재보선에서는 강남땅부자당에게 또 2석이나 갖다 바쳤군요.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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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ephia 2009.11.03 12: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진짜 집값이 답이 없습니다.

    저희 집 역시 그나마 '내 집'이라 할 수 있죠.

    젠장. 7년 새 집 값이 왜 이리 미친 놈마냥 뛰는건지? 이 정권이 쓰레기인 것을 빨리 눈치채야 하건만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 ㄱ-

    게다가 지난 재보선에.... 바친 2석.......... 그냥 저것들 날려버릴까요?

    오늘따라 속이 쓰립니다. ㅠ.ㅠ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6: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것들(!)한테는 부동산 가격, 집값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어요.
      오히려 그걸 못 올려서 안달난 집단이죠.
      그야말로 답이 없습니다.
      쑤뤠기인 집단들한테 뭐 그리 좋다고 계속 표를 주고 있으니 그것이 눈물납니다.
      아까운 2석!!! (그쵸?)

  2. BlogIcon 희수 2009.11.03 13: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10월의 마지막날 인사도 못드리고 집값예기부터 보는 추운 11월에 뵙습니다..^^
    10억씨이나 하는 집에 살면 뭐 좀 나아질까요?...
    저 사는 우리집도 서울에 떡하니 가져다 떨어뜨려노으면 한 15억은 하지 않을까 싶은대...ㅎㅎ
    35평인대 우리한테는 너무나 넓은 집입니다..청소하기가...;;;;
    우리도 한5년쯤 살다가 방하나 더있는 집으로 이사해야 어머니 편히 모실 수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놈의 집값은 왤케 비싸지는 거래요?

    아무쪼록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건강 잘 챙기시고요..신종독감인지 뭔지..대전은 아주 난리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6: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10억씩이나 하는 집에 살면 뭐가 좋긴 할까요. 집이 집일 뿐이죠.
      문제는 이제 집을 사려면 10억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올 거 같다는 겁니다.

      희수님의 35평 아파트도 충분히 넓은데... (청소하기엔 더더욱!)
      서울에 갖다 놓으면 수십억할 아파트인데...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비슷한 상황인데...
      서울의 빌어먹을(!) 초고가 분양 아파트들에 비하면 자꾸만 초라해 보입니다.

      한 5년 쯤 후에 옮기신다구요. 저희도 대략 이런 저런 계산만 하고 있는데요.
      옮길 때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만을 바래 봅니다.
      집값은 왜 일케 비싸지기만 하는 것인지. ㅠ.ㅠ

      감기 조심하시고요. 신종플루같은 건 근처에도 못 오게 하시고요.
      항상 건강해야 합니다. 식구들도. 제수씨도. ^^

      근데, 요즘 희수님 뵙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는. ㅠ.ㅠ

  3. 유리파더 2009.11.03 19:4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미 저 같은 사람에겐 저 아파트는 남의 나라 이야기이고요,
    근데 한달 전 충격받은 사실은... 한국의 서민층은 80% 이상이고, 중산층이 15% 조금 더 되고, 상류층이 5% 못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은, 저더러 중산층으로 착각하고 살았냐고 해서, 근거 대봐라 했더니... 뉴스 링크를 보내주더군요.
    ~
    그 링크에 의하면 그 사람의 말(최소 20억의 자산과 1억 정도는 쉬이 동원할 자금력과 외제차와 강남에서 33~50평형 이상은 살아야 한다는 기준??)은 순 뻥이었고요, 그렇지만 그 이후로 "나는 서민이다"라는 자괴감에 푹 쩔어 살고 있습니다.


    [추가] 근데 이렇게 말하고 보니, 서민이 어때서? 응? 그리고 서민이 부끄러운 거냐고? 중산층 아닌 게 쪽팔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제가 왜 이러죠?
    -_-a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7: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그냥 우리 서민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자구요.
      중산층이라고 하는 말이 좀 있어 보이고 서민이라고 하면 좀 없어보이는 관계로
      중산층이고 싶어하지만 어차피 저에겐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 봐요. ^^
      그게 자괴감을 가질 일은 아닌데 아무래도 심리적 저항감이 좀 있죠. 크흣.
      아마 그 분의 말은, 최소 20억의 고정자산과 1억 정도의 유동자금을 가진 분도,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을 거예요.

      p.s.
      그래서 저 역시 '서민이 어때서?'라는 물음을 제 자신에게 던지는 바입니다. ^^

  4. BlogIcon 별바람 2009.11.03 22: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현재..리명박 수령님의 시대에는 돈 많은 자가 이깁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 때문에 서러워하지 않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이지만..로또를 삽니다. 혹시라도 1등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7: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그 분의 시대에는 더더욱 돈많은 자의 세상, 힘센 자의 나라, ...가 되어가고 있지요.
      맞습니다. 돈 때문에 서러워하지 않기 위해서(크흑!)
      우리는 오늘도 로또를 삽니다. ^^

  5. BlogIcon G_Gatsby 2009.11.03 23:1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가 이분야는 제가 나름대로 준전문가는 되는것 같습니다.
    이거 30프로 이상이 거품입니다. 이미 일선에서는 터지기 시작한 거품이죠.
    노무현정부의 연착륙을 계승발전했어야 합니다.
    아마도 다음정권은 이 거품 때문에 꽤 머리 아플겁니다.
    자산이 줄기 시작하고 소득이 줄기 시작하는 우리 시대가 참 끔찍해 보이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7:5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개츠비님이 전문가 소리 들어 마땅한 분야군요.
      제가 보기에도 개츠비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부동산에 관한 한, 지금의 미친 짓은 거품 바로 그것이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소프트 랜딩을 했어야 했는데
      기득권자들은 그걸 원치 않고 결국 거품을 자꾸 키웠네요.
      이제 하드 랜딩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오겠죠.
      이 정권은 폭탄돌리기로 아마 다음 정권으로 그 '폭탄'을 돌리겠는데...
      결국 그래도 터질 건 터지겠죠.
      부동산으로 장난치는 세력이 아닌 한 '서민'들은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겠네요.

  6. BlogIcon Slimer 2009.11.04 02: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들 기준에서 저희같은 사람은 '서민'이 아닙니다. 빈곤층이죠..
    적어도 서민이라 함은 장롱밑을 청소할 때 어머니가 잃어버린 다이아반지가 나와야 합니다.
    차고에 외제차가 3대 이상 없으면 차고라고 할 수 없죠.. 그저 '창고'일 뿐이죠.
    그러고는 말합니다. "왜그래~! 결혼식가서 친하면 5만원, 안친하면 3만원씩 부조하는 사람처럼" 이라구요...
    <개그프로 대사좀 인용해 봤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02: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안 주무세요? 아님 일찍 깬?

      저는 화요일날 쉬는 날이었는데 초저녁 잠을 좀 잤더니 잠이 안 오네요.
      이제 자러 가야할텐데. =.=;;;

      p.s.
      제대로 된 답답글은 자고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달도록 하지요. ^^

    • BlogIcon Slimer 2009.11.04 11:0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잘 주무셨나요? 어제는, 아니 오늘 새벽은 야근중이었습니다. 이번 개발 잘 끝내서 야근 풍조를 뿌리뽑아야 할텐데 말이죠.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8: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개콘 버전 제대로 재현해내셨네요.
      장롱 밑 청소 하다가 다이아반지 정도는 나와야 서민 소리 듣는 것이고
      콘서트 좌석표 기다리기 싫어서 가수를 집으로 부를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서민 소리 듣죠.
      근데 이제 정말 미친 아파트 분양가는 32평에 10억을 요구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진짜 '서민'들 눈물 나게 말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8: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야근 중이셨네요. 새벽 세시경까지. ㅎㄷㄷ
      흠흠. 야근 풍조는 뿌리를 반드시 뽑아야할텐데 말입니다.
      오늘 하루는 괜찮으신 겁니까. 아니면 야근했으므로 휴무를?

  7. 2009.11.04 07:1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4 18: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imsocury님. ^^ (좀 바꿔 불러봤습니다. ^^)

      서민과 빈곤층은 다르겠죠.
      어쩌면 빈곤층 역시 서민층에 속하겠지만 서민층이 곧 빈곤층은 아닐 겁니다.
      '서민'들도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면 '빈곤층'은 어쩌나 하는 염려가 앞섭니다.

      인간이 가진 본능 가운데 어떤 집단에 속하고픈 게 있죠.
      어떤 집단에 대해선 속하기 싫은 것이 인지상정일테구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 중산층에 속하고 싶은 욕망, 서민이라도 되고 싶은 소망, ...
      이런 것이 비난 받아야 할 일은 아닐 뿐더러 속물 근성의 발현도 아닐 거라 봅니다.

      사람 사는 걸 경제적인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원치 않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현실로 존재하는 '집단'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 역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발휘애 마땅한 집단은 그것을 좀 발휘해주었으면 하고요.
      그걸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든 좀 발휘하게끔 만들었으면 합니다.
      어차피 사회 속의 유한자원을 나눠쓰는 것인데 그걸 독점하고 있는 것은 좋지 않죠.

  8. BlogIcon 별바람 2009.11.04 18: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국내 로또와 외국 로또를 같이 하고 있는데..언젠가 어느 로또든 1등에 당첨된다면 비프리박님을 잊지 않겠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5 09: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외국산^^ 로또까지 챙기고 계시는군요.
      그렇다면 더더욱 저를 절대 잊지 말아주시길.
      대박 당첨시에 콩고물이라도 조금 나누어 주시는? (굽실. ^^)

  9. BlogIcon 雜學小識 2009.11.06 13: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


    윗쪽 지방이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기는 하겠는데,
    솔직히 실감은 잘 안간다죠?;;
    지방에 사는 저는 말입니다.;

    아랫 동네는 아직, 평당 몇백만원이면 살 수 있는 아파트들이 수두룩;; 하고...
    아파트 사놓아 봐야 10년이 지나도 집값 상승분은 기대 조차 어렵고,
    그야말로, 아파트는 단지 주거하는 곳일 뿐이니 말입니다.;


    국토의 균형 발전 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해 봅니다만,
    서울에 집가진 사람들이 '서울의 공동화'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는 걸, 그대로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갑해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강남불패니 뭐니 그러지만,,,
    뭐 어쨌든, 풍선은 계속 불다보면 터집니다.
    거품도 그렇구요.;;
    물론, 만구 제 생각이지만요.ㅋ


    좋은 날 보내시구요,
    답 랙백이도 얹어놓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11.07 00: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희는 결혼할 때부터 서울 시내에선 살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아파트에 묻어놓을 돈이 있으면 그걸로 행복한 삶에 투자하자는 생각을 했다죠. (좀 거창했군요. 큭.)
      그래서 결혼 전이나 후나 서울 옆의 어떤 도시에 살고 있는데요.
      평당 몇백만원이면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수두룩 했었죠.
      문제는 이것들이 서울따라(!) 이젠 천만원을 훌쩍 넘더라는 겁니다.
      서울에서 하는 미친 짓의 여파가 적지 않다는 것이죠.
      사실 '작전세력'이 서울 인근 지역을 가만히 내비둘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서울에서 아파트값이나 분양가가 올라가는 꼬락서니 보면
      저게 좀 있으면 우리 동네 문제가 되겠구나 하는 염려를 해요. (사실 유근한 염려를!)

      저 역시 풍선은 바람을 계속 집어넣으면 터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희는 주거의 목적으로 집을 장만하는 쪽이다 보니
      그냥 바람이 좀 빠지거나 심하면 풍선이 터지거나 ... 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만구 제 생각입니다.

      주말이네요. 잡학님, 즐겁고 상쾌한 주말 맞으시길.

  10. 함광식 2011.04.08 19:3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유시장 경제에서는 부동산이 투자의 목적성이냐, 아니면 주거목적성이냐에 그가치가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모든 것도 정부의 정책 결정의 흐름에 따라 결정되는 관행이 있다. 그것은 기업과 정책 수반의 관계자 유착이 지금까지의 상태다. 정부관료가 되면 기득권층을 옹호하며 기생해 왔기 때문에 이를 하루아침에 끊기는 어렵다. 하지만 경제의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과 건설업체를 옹호하는 한계도 거시적 흐름과 수요와 공급이 깨지는 상황에서는 손을 댈수가 정책적으로 없다. 우린 그동안 우리 스스로 적은평에서 큰평수를 갈아탈 때 거품가격을 통하여 취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일본도 그러했고, 미국도 그러했다. 현재한국은 진작 그러해야만 했으나, 우리는 절대 아니라는 의식이 팽배 해 있었다. 부동산 불패라는 것을...
    이제는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만 한다. 주거목적성과, 투자목적성이 양분해야만하고, 또 그렇게 해야한다.
    정책과 기득권도 원칙과 가식없는 경제논리를 구성해야 한다. 아파트 분양가를 터무니 없이 한 행태를 가격을 따져본들 이익을 따져본들 큰의미는 없다. 이제는 5네지 10년즈음은 모든 경제학자들이 과거와 같은 고마진을 기업이든 일반인이든 불가능하다고 한다. 진정 큰돈을 가진 사람은 그지역이 부동산의 흐름에 전혀 상관없음은 다들 잘알고 있다. 세월이 바뀌고 의식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이를 우리는 다 알고 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4.11 10:1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제 부동산에 관한 '불패의 신화'는 현실적 유효성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뒤에서 누군가 이 집을 비싸게 사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인구구성만 따져보더라도 그럴 계층이 존재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개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경제적 상황도
      누구만 그렇다고 하기 힘들만큼 집단적 추세를 보이고 있지요.

      어떤 세력은 그럼에도 부동산 시장을 좀 활성화(?)시켜서
      자기들은 치고 빠지는 짓을 하고 싶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