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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3박4일(!), 여름휴가 떠납니다. 마음은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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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아니지만 몇 해 전 반나절 탁족하러 갔었던 경기도 동두천의 어느 계곡. 2006. 0606. 화.)


화수목금이 저희 사무실 공식 여름 휴가입니다. (7월 28일~31일.)
작년에는 2박 3일이었는데, 올해는 3박 4일입니다. 기뻐합니다. ^^
7박 8일인 분도 계시지만 하루 더 늘어난 것에 자족합니다. ^^

서울 북부에 살고 북부 서울에서 일하는 저희는 일단 남쪽으로 갑니다.
남쪽으로 가면 더 덥겠지만-.-;;; 3박 4일의 휴가가 아니면 남쪽으로 내려가긴 힘듭니다.
충청도가 될지, 전라도가 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어쩌면 두 곳을 아우를 수도 있구요.


매년 여름 휴가 때에는 휴가 기간보다 준비 기간이 더 길었는데,
올해는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도 사전 여행정보 수집이 미미합니다.
휴가를 떠나기 직전에 대충 윤곽이 잡히겠지요. (혹시 즉흥 여행을? 큭.)
어쩌면 돌아다니면서 다음 목적지가 수시로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큿.

후보지로 떠오른 계곡을 찾아 들어가, 그늘에서, 물가에서, 쉬다가 오려고 합니다.
갈아입을 옷, 깔고 쉴 자리 정도 준비하고, 읽을 책과 들을 노래를 좀 챙기면 될 듯 합니다.
식사는 인근 지역 식당들을 좀 이 잡듯 뒤지면 될 거란 생각을 하고요.
잠자리는 인근 도심(^^) 지역에 새로 지은 모텔을 이용할 작정입니다.

 

휴가를 떠난다고 떠나지만, 마음은 무겁습니다.
쌍용자동차 농성 노동자들에 대한 압박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 그렇구요.
반면에, 미디어 관련법이 통과된 후로, '저것들'에 대한 압박은 지지부진해서 그렇습니다.
포괄적 뇌물수수죄로 엮어 마땅한 1000성관에 대한 법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도요.



일단, 휴가를 떠나는 이상, 휴가 기간 동안에는 잠시 모두 잊으려구요. (쉽진 않겠지만요.)
휴가 못 떠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그 분들 생각해도 마음은 무겁습니다.
휴가를 떠나긴 떠납니다만, 그래저래, "마음은 무겁습니다"라고 제목에 적었습니다. .



휴가 중에는 블로깅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구요.
답글도 답답글도 새글도 작성할 수가 없을 겁니다. 떠난 이상, 휴가에 충실해야겠죠.
혹시 새글이 짜잔하고 올라온다면 예약발행을 걸어놓은 것일 겁니다.
아직 예약발행 포스트를 작성한 것은 없습니다. 시간 나면 좀 작성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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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27 월 15:00 ... 15:35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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