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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나왔습니다. 
7월 12일(일) 밤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박태환을 다루었습니다.
그의 수영연습하는 모습, 웨이트트레이닝 근력운동하는 장면, 그리고 그의 꿈과 희망, ...
많은 것을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생각과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운동선수들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박태환 편은 머리와 가슴에 오래 남아 있네요.


   박태환, 시사매거진 2580, 세계수영선수권대회, ... 부러움(?)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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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부러웠습니다.
그냥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대한민국 남성이 박태환을 부러워 하다니, 님하 착각하셈? ^^
제가 매일 졸린 눈 비벼가며 운동을 갑니다. 아침운동하러 헬스클럽에 가거든요.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워밍업을 하고 트레드밀에서 걷고 달리기를 하면 잠이 깹니다.
졸립지 않은 시간에, 완전히 깬 상태로 운동을 하는 박태환이 부러웠습니다.

또 박태환이 부러웠습니다.
그가 하루의 상당히 많은 시간을 운동에 바치고 있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면서,
운동하러 가서 시간에 쫓기는 제 모습이 살짝 오버랩되었습니다.
일상에 좇겨 운동을 맘껏 못할 때가 많습니다. 좀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상황은 박태환과 제가 다르지만, 화면 속 운동하는 박태환은 저에게 부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박태환의 꿈과 희망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좋아서(?) 하는 운동이고, 나름 기록도 내고 있고, 도전의욕도 불러일으키는 수영이지만,
그에게는 수영과 다른 길의 꿈과 희망이 있더군요. 한편으론 국민적 바람을 모르지 않기에
열심히 연습하고 기록에 도전하고 있지만, 그의 장래(?) 꿈과 희망은
실내 인테리어를 더 공부해서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고 싶은 것이라더군요.

'복을 까분다'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런 그의 모습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박태환이 자신이 원하는, 수영이 아닌 다른 길로 무사히 잘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실내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평균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박태환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여를 위해 7월 17일 출국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박태환이 평소와 달라 보이기 시작한 고로, 그에 관한 기사를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어떤 기사의 일부입니다. 세 단락을 가져와 봅니다. (
인용 기사 출처 )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20)이 17일 제13회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했다. 경영종목은 26일부터 시작하지만 현지 적응을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장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 출전하는 박태환은 "2연패를 노리는 400m에서는 아직도 긴장이 되고 부담도 된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무엇보다 세 종목에서 내 최고기록을 깨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 종목 중에서도 1500m 기록 경신에 가장 큰 애착을 두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루니(튀니지)와 장린(중국)을 꼽았다. 박태환은 "미국 전지 훈련에서 1500m 대비를 많이 했다.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모쪼록 이번 수영선수권대회에서 그가 바라는 바를 이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실시간으로 중계를 보진 못하더라도 마음 속으로 응원을 할랍니다. 좋은 성적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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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18 토 05:40 ... 06:20  비프리박


p.s.
본문 속 이미지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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