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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공기는 습하고, 저는 멜랑꼴리(melancholy)해지고...
그 와중에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울 "미래의 그 때"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울해지는 것은 일조량 감소로 몸 속에 만들어지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적어져서라지만^^
그런 것 따지지 말고(!) 파고드는 멜랑꼴리함에 더 충실히 빠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우울해지고 삶에 관한 적당히 근본적인(!) 고민을 하는 것도 좋겠지요. ^^


      귀농 후 성공하고 싶은 예비 농부(?)라면 믿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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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처가에 고기 싸들고 가, 식구들과 한끼 식사를 하면서 올려다본 하늘은 참으로 파랬더랬습니다.



상당히 먼 미래일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다가올 미래겠지요.
그 미래의 제 모습에, 저와 처의 모습에, 농부로서의 삶을 오버랩합니다.
구체적인 실행단계의 준비는 아직 없습니다.
 

그림같은 전원주택, 아늑한 시골 풍경, ... 같은 것도 좋겠지만,
그런 낭만적인 시골생활부터 꿈꿀만큼 순진하지는 않습니다. (암요. 나이가 몇갠데. ^^a)
저의 부모님이 농사를 짓지는 않았지만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농사일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눈으로 직접 보고 자랐습니다.
게다가 저희 처가는 농사를 짓고 계시지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직접요.

상당히 먼 미래라고 적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닥 먼 미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준비는 아니어도 큰 가닥과 줄기는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사라는 것도 직접 지으면서 기대에 어긋나고 깨지고 해봐야 하는 것이라 봅니다.


저와 처가 생각하고 있는 큰 가닥과 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1. 농사 지을 지역을 모색한다.

후보지로 꼽는 곳은 현재 이렇습니다.

  ☞ 처가가 있는 경기도 양주
  ☞ 경기 북부 연천-전곡 지역(지인이 살고 있습지요. ^^)
  ☞ 충청북도 내륙지역(큰누이 내외가 내려갈 예정지라죠. ^^)

아직 확정은 못했습니다. 이 이외의 다른 곳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보지역 강추해주시거나, 이리로 오라고 유혹(?)하시면 고려하겠습니다. ^^


2. 어떤 농사를 지을 것인지 컨셉은 미리 정한다.

격동의 세월이다 보니, 뭘 농사지을 건지, 농사 컨셉은 정말이지 아직 답이 안 나옵니다.
논농사를 좀 짓기도 하겠지만 그것만 지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걸로 먹고 살기 힘들고
한미FTA가 본격 가동되면 더더욱 어려워질 논농사일 거란 생각을 합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바보는 아닙니다만,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을 지속적으로 찾아야겠죠.
지금도 모색을 하고 앞으로도 모색을 계속해야겠지만, 농사를 지으면서도 계속 모색해야지요.


3. 땅을 장만한다.

몇년 내로 구체화하고 실행할 땅 장만입니다. 현재는 자금 비축 중이고요. ^^ (얼마나? 큭.)
조금씩 사모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여러 곳에서 농사를 지을 게 아니라면 -.-a
자금을 가능한 한 많이 비축해서 한방에(^^) 적당한 크기의 땅을 사야겠지요.
2mb 정부의 "땅을 사랑한다"는 복부인 장관하고는 비교가 안될 새발의 피 규모겠습니다만,
그래도 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땅에 "투자"할 생각은 없습니다. 농사를 지어야죠.


4. 실행 후의 생계보장(?)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준비하고 비축한다.

이 부분은 농사로만 먹고 살기 힘들 수 있는 대한민국 농경제-.-a 상황에서 초기 몇년간
맨 땅에 헤딩하는 동안 먹고살 껀덕지는 마련해놔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상하고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으나 여기에 구체적으로 적기는 좀 그렇구요.
어쨌든, 귀농해서 처음부터 성공할 거라는 허황된 꿈을 꾸지 않는 한,
생계보장용 여유자금과 수단 확보는 필수적이리라 봅니다.


귀농 후 성공하는 예비 농부(農夫)와 농부(農婦)를 꿈꾸는 저희 내외는 그러고 보니,
처는 귀농하는 농부입니다만, 저는 엄밀히 따지면 귀농하는 농부가 아니군요. ^^a
처가는 농사를 짓고 계시지만 저의 부모님은 농사를 지은 적이 없으시니까요. -.-;;;


귀농과 농사짓는 삶에 관해서 고민을 갖고 계신 분이거나
이미 그 삶을 시작한 분이 계시다면 고민 좀 공유해요. 앞으로도 쭈욱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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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14 화 14:50 ... 15:2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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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limer 2009.07.14 16: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귀농을 준비하시는군요.. 부럽네요.ㅋㅋ 저는 그 꿈을 꾸는게 지금의 꿈입니다...ㅎ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4 18:0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직 준비는 아니고요. 준비의 준비라고 봐야죠.
      슬리머님이 꿈을 꾸는 것이 꿈이듯이요. ^^

    • BlogIcon Slimer 2009.07.14 18: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농사를 지은건 아니지만 농가주택에서 제대하고 3년정도 살았었습니다.ㅎ 집압 밭 두고랑 챙겨먹기도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ㅎㅎ 차근차근 미리미리 공부해 두시기 바랍니다.ㅎ 일손이 딸리면 제가 주말알바 뛰러 가겠습니다.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4 18: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농가주택에서 그정도 사셨으면 농사의 달인으로 임명해드려도 될 듯 한데요?
      집앞에 밭이 있어서 그거 좀 손보고 관리하는 것도 내공을 쌓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흠흠. 일단 바쁜 일손이 되는 때가 온다면 슬리머님을 젤 먼저 떠올리게 될 거 같습니다.
      알바비는 두둑히! 내수 경제도 살려야 하고...! (뒤끝 작렬! 이지요?)

    • BlogIcon Slimer 2009.07.14 21: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알바비를 받으면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정부분 주류소비로 이여져야 합니다...
      저는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니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5 07: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나라를 걱정하는 슬리머님의 마음.
      그 마음의 한 백만분의 1이라도 쥐구멍 속의 그 분이 좀 따라했으면 좋으련만 말입니다. -.-a

  2. googrrr 2009.07.14 18:1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올 봄부터 주말 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면서 귀농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는 있는데...
    막막 하네요.

    어째든 준비 잘 하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4 18: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텃밭으로 미리 학습을 하시는 것도 좋겠어요.
      처가에 가서 밭 한쪽 끝을 가꿔볼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googrrr님도 준비 잘 하시길요.

  3. BlogIcon sephia 2009.07.14 21: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힘이라면 자신 있는데...(장기전은 무리지만..)

    전곡 및 양평이라...

    저도 부르실 거죠?

  4. BlogIcon 지구벌레 2009.07.14 21: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도 일단 근교에 텃밭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그리 넓지 않아도 참 많은 걸 해볼 수 있더군요.
    지인이 최근에 텃밭에서 감자를 캐와서 나눠 먹었는데..멋지더라구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5 07: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근교 텃밭이 유력 학습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밭에서 뭔가를 캐다가 먹는다는 게, 참 짜릿한 느낌 줍니다.
      처가에 가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밭에서 상추를 따갖고 와서 물에 씻쳐 먹는 그 아삭함이란...!

      밭에서 뭔가를 캐고 따고 한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5. BlogIcon G_Gatsby 2009.07.14 22: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와 꿈이 비슷하시군요.^^
    물론 저는 농사는 아니지만,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답니다.
    마흔세살에 은퇴하는것이 지금은 제 꿈입니다. 그 이후로는 조용한 곳에서 소일을 하면서 살고 싶네요.^^
    물론, 작년에 계획이 좀 틀어지긴 했지만, 아직 포기할순 없죠.

    날씨가 좋지 못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피곤해 하는것 같아요.
    이럴때 일수록 힘을 더 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주중으로 접어드네요. 시간이 참 빠르죠. 조만간 쉬신다니 체력비축도 할겸 맛난 음식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5 07: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개츠비님이랑 역시 비슷한 면이. ^^

      농사는 아니어도 나이 들면 한적한 곳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왜, 저는, 학교 다닐 때, 오대산에 가서, 평상에 누워 바라본
      은하수의 기억이 이리 선명한지...
      한적한 곳 하니까 떠올랐습니다. 오대산. ^^

      맞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늙어가며 소일하며 지내는 것, 직딩들의 로망일 거 같습니다.

      날이 오늘은 좀 나으려나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폭탄은 이제 쫌!!! ^^

      이제 휴무는 내일로 다가와 있습니다만,
      비가 좀 안 와야 할텐데, 그래야 뭘 먹으러 가든, 바람을 쐬러 가든 할텐데, 말입니다. -.-a

  6. BlogIcon 별바람 2009.07.14 23: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리명박 지도자 각하 수령님도 임기가 끝나시면 자연을 벗삼아 사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환경살리기 운동 등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하시겠다고도 하셨구요. 역시 수령님이십니다. 수령님이세요. 만만세!

    수령님의 꿈을 우리가 실현시켜드려야 함이 마땅입니다. 하루빨리 탄핵이나 시민혁명이라도 일으켜 수령님을 조속히 권좌에서 내려오도록 해야합니다. 만만세!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5 07: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탄핵은 딴나라당 애들이 국회 절대다수당이므로 물건너 갔다면
      시민혁명을 해서라도^^ 조속히 권좌에서 내려오게 한 다음, 그의 소망을 실현시켜드려야 할까요.
      소망이라면 억지로 안 시켜도 지가 알아서 착착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혹시 봉하마을 그분 흉내내서 자연을 들먹이는 거 아녀? (이런 생각! ^^)
      아니면 또 자연=땅... 땅 사랑 그런 걸까요? 어떤 여성 장관 내정자였던 분처럼요. -.-a
      아마도 그럴 듯? OTL

  7. BlogIcon ageratum 2009.07.15 05: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부모님이 성남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계신데요..
    농사라는게 참 힘든거 같아요..
    상추 4kg을 따서 가락동에 경매를 하는데 천원도 못받을 때가 있다고 하시면 믿으실지..^^:
    시세가 너무 롤러코스터를 타다보니.. 좋을때와 안좋을때가 극명하죠..^^:
    정부의 여러 정책들도 그렇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5 07: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상추 4kg에 천원도 못 받는 때가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경우 시세 등락폭이 굉장히 크지요.
      그래저래 참 힘든 농사일이 됩니다.
      짓고 계신 분들도 그렇고 예비 농부들도 그렇고 말입니다.

      흠흠. 부모님이 성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군요.
      가끔 가서 도와 드리고 그러시는 건가요? ^^

  8. BlogIcon JooPaPa 2009.07.15 12: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ㅎ 저도 언젠가는 내 살곳은 농촌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할것없어 간것이 아니고 좀더 성공해서 나, 가족, 주변인들에게 떳떳한 뒷모습으로
    내려가고자 합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5 14: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할 거 없어서 내려가는 게 아닌 적극적 선택으로서의 귀농을 꿈꿉니다. 저도요.
      그래서 먼 미래지만 준비는 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흠흠. 주파파님, 저랑 동지셨군요. 귀농파. ^^

  9. BlogIcon 태극기 2009.07.16 03:2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바람에 잘 풀리는 태극기 무료로 드립니다.

    명품 태극기 보급에 동참할 분들을 찾는 윤창배입니다.

    동참하는 분들은 찾으려고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나라사랑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좋은것들이 많이 나왔지만 정작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는 너무 허접합니다.

    질도 떨어지고 베란다에 있는 태극기는 축져저있고 봉은 휘어질때도

    있고 바람에 감겨서 태극기 보기가 안좋습니다.

    바람에 잘 풀리는 명품 태극기기 보급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합니다.

    카페에 방문해주셔서 꼭 동참해주었으면 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멋진 태극기 많은 분들에게 보급될 것입니다.

    혹시 카페 운영하신다면 회원님들에게 많이 홍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http://comings.co.kr

    http://cafe.naver.com/comings

  10. 익명 2009.07.16 10:5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6 22: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벼농사와 전통적인 작물의 밭농사는 쫌 그렇죠.
      최소한 농부^^라면 생계수단은 확보해야 하는데, 그걸로는 쫌 그렇죠. 잘 알고 있습니다.

      부가가치 높은 작물로, 다방면으로 그리고 깊이있게 알아보고 고민해야겠지요.

      지역과 작물의 연관성에 관해서는
      안 그래도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충고와 조언 고맙습니다. ^^

      지금까지 성공한 사례에 대한 검토도 해야겠고
      앞으로의 추세도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박 나면 좋겠지만, 대박 나기부터 기댈 하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먹고 살 걱정은 없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 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공부가 필요할 것 같구요.
      추천해주신 작물은 저희 처가 쪽에서 하고 계시는 것이기도 하군요.

      흠흠. 꿈이 이뤄지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물론, 나중에 만나 뵙고 오고 가고 하면 좋지요. 저도요. ^^

  11. BlogIcon mingsss.net 2009.07.17 01:3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오우,
    뭔가 대단한 소식을 들은 기분이에요 'ㅁ'
    이런 꿈을 가지고 계셨군요!
    왠지 낭만적이네요 ㅋㅋㅋㅋㅋ
    글쎄 전 아주 깜깜한 상태라서
    그저 그 날을 기대할(?) 수밖에 없군요 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17 01: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뭐. 아직도 먼^^ 이야기지.
      십년, 이십년, ... 큭. (진실은 미궁 속으로. ^^)

      언니야나 나나 농사 짓는 것에 친근감을 갖고 있는 편이라,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몰라. ^^
      흠흠. 낭만을 좀 찾을 수 있어야 할텐데 말이지. ^^

      밍스는 아직 이런 꿈을 꿀 단계는 아닐테고,
      사회 속으로, 멋진 직장을 찾아, 고고~~~!
      해야할 때가 아니던가. ^^

  12. BlogIcon please 2009.07.18 21: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근 몇 달간 일조량 감소인 것 같습니다.
    여름인데도 이러니...사막이나 정글이 있는 곳에 가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ㅋ;;;

    사진으로 봐도 참으로 파랗고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귀농을 꿈꾸시는 비프리박님 너무나 부럽습니다.
    그런데 귀농후 성공하고 싶은 예비농부라는 건 솔직히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어떤 선입관이나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폭탄발언 비슷하게 갑자기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이렇게 미리부터 미래를 준비하시는 비프리박님의 모습 꼭 닮고 싶습니다.
    하지만...아직 전 이렇다 할 미래의 계획은 세워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하루하루 눈앞의 일에만 몰두하다보니...
    이거 하루살이도 아니고...ㅡㅡ;;;

    비프리박님의 꿈을 보며 저 역시 가슴 한 구석에 작은 꿈을 품을 자리를 마련해 두어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0 11: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꽤나 오래 일조량 감소로 기분 조절이 참 힘듭니다. ㅜ.ㅜ
      사막이나 정글 지역에 가서 늘 빛을 받으면서...? 하핫.

      귀농은 나이 먹어서 꼭 해야할 일 같습니다.
      그런 이상 계획을 세우지 않을 수 없구요.
      그간 쌓아온 이미지(?) 때문에 귀농, 예비 농부, ... 이런 말이 잘 매치가 안 되시는군요. ^^
      한편으로 제 주변에서 '당신은 농사를 지어도 잘 지을 거야.'라는 말을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폭탄 발언은 아니라는 이야기구요. 카핫.

      미리미리 미래를 준비하야 하는데 잘 그러지 못합니다.
      플리즈님이 말씀하시는 본인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구요. -.-a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참 힘들잖아요. 요즘 돌아가는 대한민국은 더더욱 그렇구요.

      격려 감사하구요.
      마음 한 켠에 작은 비석 아니(!) 작은 꿈을 품을 자리^^ 마련하시길 바랄게요. ^^
      (왜, 플리즈님의 대사에서 노무현이 떠올랐을까요. ^^)

  13. BlogIcon 기분좋아 2009.07.21 05:4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완전 공감이에요 ㅎ 요즘 저희 큰외삼촌이 귀농하시려구 생각중이신데, 수익면에서 많이... 좌절 ㅎ
    제대로 된 계획하고 준비 없이 시작하면 대박망하죠 ㅎㅎ 몸만 상하구 ~

    • BlogIcon 비프리박 2009.07.21 12:5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사실 귀농의 꿈을 꾸면서 수익을 말하는 건,
      최소한의 먹고사는 문제가 아닐까 해요.
      그걸 위해서 준비하고 계획 세우고 해야 한다는 것이 서글프지요.
      게다가, 말씀하신대로, 몸만 상하고 말입니다.

  14. BlogIcon 데레사 2009.08.11 05:1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타고난 농사꾼입니다.
    제 유전자 속엔 농사꾼기질이 80%이상

    지금 텍사스에서 텃밭농사에 빠져 사는데요.

    제 고향이 전북 부안이고...
    틈만나면 늘 농사짓는 친정의 일손을 돕는게 제 낙이었답니다.

    야후코리아에서 하던 제 블로그질도 농사일에관한 자료가 꽤 되죠.

    특히 영어를 못하는 교포들이 정원가꾸기에 애를 먹는거 같아서
    내 블로그 들어와서 배우라고 필요한 자료모집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제가 새로운 둥지를 틀면 들어와서 공부하셔도 될듯.

    농삿일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그 기초지식은 동일하니까요.....ㅋㅋ 잘난 척....

    • BlogIcon 데레사 2009.08.11 05:45 | Address | Modify/Delete

      참....논농사 지으시려면 쌀개방 대비해서 직거래로 유기농법으로 지은 쌀농사도 비젼이 있지 싶네요.친환경농법으로 논농사공부로는 <사람사는세상,봉하마을>에서 농사이야기 폴더를 보시면 많은 공부가 될겁니다.유기농법이 어렵지만 그래도 도전해볼 만한 아이템이죠..ㅋㅋ 또 잘난척...죄송..살림할려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어요.오늘 하루 종일 여기서 죽치고 놀았던 관계로 제 집안 꼴이 말이 아니네요.ㅋㅋ 주소 놓고 갑니다....http://member.knowhow.or.kr/agri_diary/main.php

    • BlogIcon 비프리박 2009.08.13 07: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쩌면 저도 농사꾼의 피가 흐르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잘 몰랐는데, 나이를 한살 한살 더 먹을수록 그게 강하게 느껴집니다.
      농사를 지으면 잘 지을 것도 같구요. ^^
      꼭 농사만 짓는 건 아니겠고, 농사 관련된 일도 하긴 할 거 같군요.

      고향이 전북 부안이시군요.
      저에게는 내소사가 떠오르는 지명입니다. ^^
      친정 농사일을 도우셨더랬군요. 추억이 강하게 남아있으시겠어요.

      야후 블로그에 농사 관련 자료가 꽤 되시는군요.
      그거 역시 연구(?)를 좀 해야겠습니다.
      거기 자료들은 그냥 보관 창고(?)^^ 의미로 그냥 놔두실 거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9.08.13 07: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아요. 논농사를 지으려면 유기농법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었던 친환경 오리 농법도 참고가 될 거 같구요.
      링크 걸어주신 페이지는 참고할게요.
      어차피 놀러가던 홈페이지기도 하군요. ^^

      집안일 하시면서 여러 차례 들러주셨네요. 그것도 죽친 정도까지. 카핫.
      이거, 이거,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ㅠ.ㅠ

  15. BlogIcon Tessie. 2009.08.17 23: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오늘은 혹시나 빼먹고 안읽은 답글없나하고 건색 중.
    이 답글은 놓쳤었군요.아주 자상하고 배려깊은 답글 감사합니다.

    비프리님 초창기 시절 글 읽는게 참 재밌네요.
    님 블로그의 히스토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흔적들.맘에들어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9.08.20 06: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답글 알리미 기능 수행 했던 걸,
      제가 답글로 못 넣고 메일로 넣어드렸던 그걸
      하나하나 훑고 계시는군요.
      제가 평소에 조금 자상은 하나 봅니다. 하하.

      제 초창기(?) 글을 읽는 맛이 저도 쏠쏠합니다.
      간혹 찾아 읽는다는. 하하. 자뻑은 아니고요.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을까 해요.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16 10:5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두 귀농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꼭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야 귀농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시골 오일 장터에서 닭을 튀겨도, 국밥을 팔아도 귀농이 아닐까요? ^^;여하튼 귀농을 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게 조금 놀랍군요...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0.04.17 19: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동의합니다. 시골에서 살 수 있는 방편은 다 다를 수 있는 것이죠.
      저희야 농사를 짓고 싶습니다만. ^^
      귀농을 꿈꾸시닌 분을 뵙게 되니 반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