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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밤에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나와 있다

 

 

세차 없이 지낸지 3주 꽉 채워 간다 12월 21일에 했으니 오늘로 3주를 꽉 채운다

다행히 그간 눈이나 비를 맞지는 않았다 아, 주행 중에 살짝 보슬비 같은 눈발을 맞은 적이 한 차례 있긴 하다

다행히 외관상 눈 맞은 흔적이 보이지는 않는다 유리면은 상황이 조금 달라서 전방 시야의 쾌적함을 위해 앞 유리 wind-shield 만 며칠 후에 타월로 닦아 wipe out 주었다

 

세차 없이 3주를 채우기 전부터 이미 차의 도장면은 먼지 코팅 dust coated 상태였다 

계속 세차 욕구가 꿈틀거렸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이 무조건 영상 4도를 넘어야 하고 그때 세차장에 가 있어야 한다 상황이 마음같지 않다 그리고 그때 세차장에 가 있다 하더라도 기온은 시간이 지나면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점점 내려간다 세차장에 간다 하더라도 작업을 얼른 끝내야 한다

 

먼지 코팅된 도장면은 눈 또는 비를 맞으면 어떻게 되는가? 

세찬 비가 위와 옆에서 도장면을 마구 때려 주지 않는 한, 눈 또는 비가 그친 후 도장면은 말라붙은 먼지 엉킴으로 엉망이 된다 내 표현으로 '몽글몽글' 먼지들이 곳곳에 뭉쳐 말라 있는 상태가 된다

 

눈비 맞은 후 말라 붙은 '먼지 몽글몽글' 상태를 좋아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 싫어함의 정도를 1-10 레벨로 표현하자면 나는 9, 10 레벨에 속할 걸로 생각한다

 

오늘 밤에 눈 맞을 게 확실하다면!

그리고 낮 최고 기온도 4도를 찍고 있겠다!

셀프세차장에 가야 한다!

셀프세차장에 가서 최소한 고압수만이라도!

꼼꼼히 쏴서 먼지 코팅 층을 씻어내야 한다!

 

 

2022년 1월 10일 낮

옆동네 셀프세차장 빅워시 Big Wash (양주시 만송동)

낮 최고기온 영상 4도

 

 

나는 당연히(?) 셀프세차장 워시 베이 wash bay에 차를 넣었을 때 기분이 조금 업된다

사진은 세차를 하기 전 상태이다 세차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 보면 반짝거린다고 할 듯 하다 하지만 도장면은 먼지 코팅이 된 상태이다 ㅠ..ㅠ

누군가 폼 foam 난사한 흔적이 있다 금새 뿌려 흐른 폼이 낭자하다 요새 셀프세차장은 폼 건 foam gun 으로 폼을 뿌릴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는 폼 건을 사용하지 않지만 ㅎㅎ

 

 

 

고압수를 쏜다

오늘은 고압수만 쏜다

미트질은 하지 않는다

이곳 셀프세차장은 고압수 기본요금 3000원 (4 min) 이다

장치에 찍히는 4분이 실제 시계 상의 4분인지는 확인한 적이 없어서 알 수 없다

나는 별 일이 없는 한 기본요금만큼 고압수를 사용한다

 

 

 

충분히 뿌린 고압수로 도장면은 비딩 beading 을 보여준다

루프 roof 에는

1) 앞선 세차 후 터틀 씰 앤 샤인 아이스 (하이브리드 계열) 액체 왁스를

2) 그전의 세차 후에는 블랙파이어 페인트 실런트 로션 타입 왁스를 

발라준 바 있다

3) 그 전에는 아마도 블랙파이어 페인트 실런트 로션 타입 왁스를

발라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루프를 포함하여 도장면 전체에 소위 레이어링 layering 이라는 것이 되어 있다

무엇이 되었든 도장면은 겹겹이 바른 왁스가 층을 형성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도장면은 고압수로 잘 씻어내기만 해도 비딩을 보여준다

비딩은 발수력의 지표 같은 것이고

발수력은 도장면에 뭔가를 발랐고 그것이 아직 남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같은 것이다

 

 

 

트렁크 뚜껑 trunk lead 과 사이드 미러 커버에도 비딩이 살아 있다

주행 중 차를 스쳐가는 공기의 흐름으로 가혹한 환경에 처하는 곳들 중 두 곳이다

세차하고 왁스를 바를 때 당연히(?) 트렁크 리드와 사이드 미러 커버 케이스도 빼먹지 않는다

 

 

드라잉을 한다

미트질 없이 고압수만 쏜 상태이기 때문에 도장면에 이물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도장면에 이물질이 남아 있을 것이다! 고압수로만 도장면 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미트질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고압수만 쏜 오늘 드라잉할 때 타월은 

1. 얹어두기

2. 갖다대기

3. 살포시 누르기

방식으로만 도장면을 터치한다 절대 문대거나 밀지 않는다

 

 

미트질 없이 고압수만 쏠 때 전용으로 사용하는 타월이다

이 타월은 미트질한 후에 사용하는 드라잉 타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 가능성이 높다 드라잉 시 타월을 얹거나 갖다대기만 할 때 이 타월을 사용한다 이 타월들도 물론 사용 후 세척한다

 

 

드라잉 완료 후

 

 

 

 

 

지하주차장에서

 

 

 

[ 2022 0111 Tue 11:00 추가 ]

셀프세차장에 있을 때 대기상태는 초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이었고 (ㅠ..ㅠ)

기상청에 따르면 밤에 온다던 눈은 새벽녘에 내렸다 밤에 주행 중에 다행히(?) 눈을 맞지는 않았다

아, 그리고 세차장에 들어갈 때 기온은 영상 4도였고 나올 때 기온은 영상 2도였다

 

 

 

posted by befreepark

2022 0110 Mon 20:05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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