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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전신마취에서 잘 깨어나서 의식을 회복하고 지금은 회복모드입니다.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해주신 염려와 응원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진은 언제 올지 모르겠고, 출근은 해야겠고, ...
진료실로 의사선생을 찾아갔더니, 수술은 너무 깔끔하게 잘 되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안심을 시키기 위한 멘트는 아닌 것 같아서 안도했습니다. 휴우.


그녀가, 어제는 멀쩡한 상태라고 저더러 집에서 자고 오라고 해서 집에서 잤지만,
오늘밤부터는 병실 간이침대 신세를 지면서 병원에서 자야할 것 같습니다.
집에는 필요한 물건 가질러 살짝 살짝 다녀오고 그래야 할 것 같구요.
일단 수술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얼른 정상모드 복귀하도록 옆에서 힘써야 할 거 같습니다.

수술 받는 동안은 정말 제 마음이 제 마음이 아니었는데...
그리고 회복실에서 나온 직후의 모습을 봤을 때는 진짜 눈시울이 시큰~ 마음이 찡~했는데...
출근하면서, 회복 직후에 비해 좀 나아진 모습을 보니까, 그래도 좀 안심이 되더군요.
문제는 방구^^가 나와야 밥이든 물이든 먹을 수 있다는데, 너댓시간 동안 아직(!)인 상태입니다. ^^



아무 탈 없이, 잘, 그리고 얼른, 정상모드로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_()_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응원과 격려와 기원을 보내주실 거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211 수 18:15 ... 18:25  비프리박


p.s.

이 글은 염려하는 지인들에 대한 경과보고입니다. ^^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a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경과보고 하는 것이 염려를 덜어드리는 예의이기도 할 것 같아서요.


앞서 올린 포스트에 답답글 일일이 못 드려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만,
이해하시리라... 기다려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며칠은 정상적인 블로깅이 어렵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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