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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3500일 기념으로 그녀와 다녀온 동해안 나들이의 주요 목적지 가운데 하나인 주문진입니다.
3500일 기념으로 가고팠던 곳의 후보가 여럿 되었는데, 결국은 회와 바다에 끌려 동해안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올린 포스트에서도 적었지만, 동해안을 가는 경우 강릉 경포대 쪽은 들르지 않습니다.
잠자리는 주로 사천항 쪽에서, 그리고 식사와 회 및 장보기(?)는 주로 주문진항에서 하게 됩니다.
아. 튀김을 먹으러 대포항을 가기는 합니다만, 거기서 회와 어류를 사거나 하지는 않구요. 


주문진 하면, 일단 아침식사와 회와 생선 그리고 항과 어시장이 떠오릅니다. 
동해안을 간 횟수가 최근 7~8년 사이에 열번은 넘을 거 같은데, 그때마다 주문진을 들렀고,
이제 주문진항은 동네 골목골목까지, 대충 어디에 뭐가 있더라... 아는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
주문진항과 어시장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교항리에 걸쳐있는 것 같구요. -.-;;;

다녀온지는 좀 되는데, 포스트가 생각보다는 좀 늦었군요.
하지만, 제 여행후기 포스트가 늘 그렇듯, 담고 싶었던 내용을 제맘대로 담아봅니다.



 
       ▩ 강원도 주문진 항과 어시장 (2008. 0104)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멀리 주문진항이 보입니다. 
사천에서 주문진으로 들어가는 해안도로 위에서 바라다본 주문진항의 모습입니다.
어쩜 바다는 저리 정말 '바다스러운' 건지.



  
2  
   

바다 위의 주문진항.
1번 사진에서 카메라를 초큼 오른쪽으로 틀어본 것입니다.
카메라는 제가 늘 오른쪽으로 꺾는(우경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반대쪽에 있을 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큭.


  
3  
   

동해안 가면 아침식사를 꼭 여기서 합니다. 모듬생선구이로요. ^^
식당명은 실비생선구이고요.  주문진어시장 대로변에 있습니다. (033-661-4952)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 하시는, 집에서 한 것 같은 음식들...이 정겹습니다.

서울말을 흉내내시는 강원도 사투리도 듣기 좋구요. ^^


  
4  
   

주문진항이 어항인지라... 어항 냄새 물씬 나게...
아주머니들이 어구를 손보고 있습니다.
 주문진항의 서편 끝 입구입니다.



  
5  
   

배가 나갈 모양입니다.
아주머니들의 어구 손질하는 손놀림이 빨라 보입니다.
5번 사진에서 좀 내려와서 되돌아본 모습입니다.



  
6  
   

주문진항 어시장 모습이 보입니다.
어구 손질하는 곳에서 뒤돌아서서 본 모습이구요.
아주머니 한분이 따로 그물을 손질하고 있고...
하늘에 갈매기들이 밥달라고(?) 날고 있는 것 같더군요.



  
7  
   

구이 모듬 만원 어치...!
주문진 어시장 내의 길가에서 온갖 구이를 구워 팝니다.
매일 한번 사보자... 하면서 그냥 지나쳤는데, 한번 사봤습니다. ^^
식사를 방금 했기에, 먹는 건 주문진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구경하면서 먹었구요.

어시장에서 생선을 좀 많이 샀습니다. 장본다는 느낌이죠. 
어디든 항구나 어시장을 갈 때는 항상 아이스박스를 챙겨갑니다.
지난번 통영 갔을 때도 그랬구요.
주문진항 어시장에서 회와 생선은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입니다.
불행히도, 어시장 내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 0128 수 10:40 ... 11:10  일부작성
2009 0128 수 11:50 ... 12:10  비프리박

 

p.s.
그간 여행후기 포스트가 좀 뜸했던 것 같군요.
이런저런 포스트 때문에 좀 밀린 것 같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포천의 어느 산에도 다녀왔는데,
계속 밀려만 가나...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좀더 부지런히 올려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

설연휴가 끝났군요. 휴가를 설연휴에 붙여서 쓰시는 베이(BAY)님 같은 분 보면 마냥 부럽습니다. -.-;;;
그 외 모든 분들, 일상 복귀 잘 하시고요. 오늘도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맹그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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