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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정말이지 '그들'의 소원대로 10년 전으로, 20년 전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군요.
2008년 12월... 지금이 1998년인지, 1988년인지, 1978년인지......를 알 수 없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문제는, 2mb와 딴나라당은 문제해결의지가 없다는 것. 그게 더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회적 반대가 터져나와도,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원하던 게 이거야. 바꿀 생각은 없어."라는 식이군요.  



     대한민국의 사회-정치적 시계는 지금 몇년도인가


1. 언론관계 악법 반대, 언론노조 총파업



딴나라당이 국회에 상정하려고 하는 7개 언론관계법안이 언론 악법이기 때문입니다.
(
관련기사 )
딴나라당의 언론관계법안은 재벌과 일부 보수 신문들에 방송 뉴스를 넘겨주고
언론계를 재벌 위주로 재편하려는 의도가 깔려있기 때문에, 언론노조는 총파업으로 맞설 준비를 합니다.
MBC는 이 언론관계 악법의 총구가 자신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그 선봉에 서고 있고요.
10여년 전 손석희씨가 파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오버랩됩니다. 그게 정확히 92년이었군요. (
관련기사 )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추구한다는 저들은 '언론노조 총파업'을 유발하고서도, 법안 상정은 강행하겠다네요.
저들이 노래를 불러마지 않았던 10년 전, 20년 전으로의 회귀가 현실화하나 봅니다.



2. 일제고사 전원 참여 못 시킨 교사는 파면과 해임



경쟁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는 2mb 정부와 ○정택 서울시 교육감 덕분에, 전국적 범위로 치러진 일제고사.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못하게 한 것도 아니고 학부모의 요구로 체험학습을 인정한 교사들을
국가에서, 교육당국에서 파면, 해임이란 중징계를 했습니다. (
관련기사 )
파면, 해임은 공무원 징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위지요. 파면의 경우 향후 5년간, 해임시에는 3년간...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는 중징계입니다. (
관련기사 )
서울시교육청은 2008년 3월 학부모 돈으로 해외여행을 간 교사들에게 경징계 결정을 했고,
2007년 상습적으로 학생을 성추행한 교사에게 정직 3개월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
관련기사 )
학생들에게 시험 선택권을 준 것이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거나 성추행을 한 교사보다 더 큰 잘못일까요.
저들에게는 그것이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될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교육 실현을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교사를 대량 해직했던 것이 1989년. (
관련기사 )
저들은 정말이지 시계바늘을 꼭 20년 전으로 되돌려 놓고 있군요.



3. 대운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양심선언한 연구원은 중징계



뜨거웠던 지난 5월, 4대강 정비사업의 실체는 대운하라고 양심선언을 했던 김이태 연구원.(
관련기사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이태 박사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이 내려졌다고 하는군요.
지난 5월 연구원측은 "징계 대상이 아니다"라며 징계할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중징계로 방향을 바꿨지요. (
관련기사 ) 사회의 돌아가는 꼴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일까요.
내부 비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도 아니고 학자의 양심으로 봤을 때 본인의 의견을 피력한 것일 뿐인데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김이태 연구원을 징계한 것인지 알기 힘듭니다.
이에 대해 '괘씸죄' '보복성 징계'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고요. (
관련기사 ) ( 관련기사 )
김 연구원은 "양심 선언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며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고 (
관련기사 )
김 연구원의 아내가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이 많은 공감과 응원을 얻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 )
책에서 본 박정희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학자적 양심을 단죄한 것은 이루 다 예를 들기 어려울 정도지요.
저들은 30년 전으로까지 대한민국의 시계를 되돌리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나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일 뿐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일 뿐이고...!
대한민국의 시계를 되돌리는 짓거리에 분노가 치밀 뿐이고...!




2008 1226 금 11:30 ... 12:30  비프리박



p.s.
이 글은 그간 갈피를 못 잡고 시간을 끌어온 면이 있는 포스트입니다.
엊그제 촉발된 언론노조 총파업이 제 포스트에도 기폭제가 되어 주었네요.
묵힌 포스트 올리는 기폭제가 되어서 좋다고 해야할까요, ㅆㅂ
7가지 언론관계 악법 상정-통과 예고는 그야말로 악몽 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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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ephia 2008.12.26 13:4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기.... 이런 무책임+무개념 정부....

    어디다 반품시키나요? 반품 안 되면 버리고 싶은데. -_-;;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7 00: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개념과 책임을 안드로메다에 출장보낸 것들은
      개념과 책임이 있는 안드로메다로 반품해야 하지 않을까요.
      돌아올 수 없게 만들어서요. -.-;;;

      세피아님, 반가와요.
      멋진 2009년 설계 잘 하셔요. ^ㅂ^

  2. BlogIcon 소나기 2008.12.26 16:3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연말연시가 참 개떡같습니다. ㅡㅜ"
    09년 어떻게 돌아갈런지 .. 에휴..
    내 주식은 폭락했을 뿐이고..
    난 라면만 먹을 뿐이고..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7 00: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성탄절 끼고 하는 딴나라당의 저 ㄱ짓거리도 영 아니지요.
      정말 연말연시가 ㄱ떡같습니다. 새우젓같고요.
      09년, 생각만 해도 악몽이 아닐까 하는 악몽을 꿉니다.

      2mb야. 소나기님의 주식~~~! 어떡할 거냐고...!

      대한민국은 박통시절로 되돌아갈 뿐이고...1 -ㅁ-;

  3.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08.12.26 23:4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말 요즘은 역사가 거꾸러 가는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의식수준을 정부가 따라가지 못하다니...

    김연구원의 아내분은 정말 힘드시겠어요. 그런 남편과
    사시려면, 하지만 남편분이 자랑스러우실 꺼예요.
    힘내시면 좋겠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7 10: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자꾸만 자꾸만 아 옛날이여...!
      하면서 자기네들 세상이었던 시절로 되돌아가려는 거 같습니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듯.

      김연구원의 아내분은 대단하다는 생각 외에,
      말씀처럼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나 힘들까. 그리고 앞으론 어떻게 살까. 하는 생각.

      저도, 모두가 모쪼록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4. BlogIcon please 2008.12.27 17:4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정말이지 기분이 엉망인 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마무리해도 될까 말까한데, 이명박과 딴나라당이 하는 짓은 온통 이성과 상식에 반하는 짓들 뿐이네요.
    아무리 독한 인간도 연말엔 좀 느슨해질만도 한데 정말 끝까지 악독한 걸 자랑이라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아닌 보복과 독재로 얼룩진 채 2008년을 마무리하는 것 같아서 씁쓸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내년에도 계속 저런 꼴을 보아야 한다는 게 더 문제네요. ㅡㅡ;;;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7 22: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네요. 참 독한 것들이네요.
      크리스마스까지 치고 들어오네요.
      기습을 한다고 한 것 같은데, 참 몰상식하게스리 성탄절에 하냐.
      그런 생각 듭니다.

      2008년 참 보복과 독재와 독선과 아집으로 점철되었는데,
      2008년은 시작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우리는 아직 4년 2개월이나 2mb를 더 봐야할 뿐이고...!

  5. 이방인 2008.12.27 19:1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찬 바닥에 앉아 목도리를 두르고 주먹을 든 그들에게
    뜨거운 차 한 잔이라도
    가져다 주어야 하겠습니다.
    당신들은 이미 승리자입니다. 힘내십시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7 22: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정말이지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싶네요.
      뜨거운 차 한 잔이라도 말입니다.

      이미 승리자인데, 진 것들은 진 줄을 모르니...!

      p.s.
      이방인님, 새해 설계 잘 하시고, 모쪼록 행복한 한 해 맞으십시오. _()_

  6. BlogIcon mingsss 2008.12.28 01: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세 뉴스 다 뉴스에서 하는것을 듣고서
    (전 티비를 거의 보지 않아서 주로 누군가 틀어논 티비를 귀로 듣지요-_ -;)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일부러 티비앞까지 걸어가서 진상을 확인하게 되는 일들 이었어요.

    2MB가 당선되던날 날 위로하던 교수님(?)의 말이
    그래도 똘똘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 멋대로 하게만은 냅두지 않을거야... 였는데
    ㅡㅜ 정말 저기 앉아계시는 분들께 뭐라도 도움이 되고싶단 생각이..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8 07:1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나도 정말 어이없는 것들은 티비로 얼굴을 돌려서 진상을 확인함.
      근데 그게 주로 최근에는 2mb 쪽, 그리고 딴나당 쪽 떨거지들이더라는...!
      나도 귀로 티비를 듣거든. ^^;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냥 냅두지만은 않을 거라는 그 교수님 말씀이 맞는데,
      2mb 또한 그냥 국민을 냅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게 아닐까. -.-;;;

      저기 앉아 계시는 분들, 밥줄 걸고 저거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플 뿐이고...!
      해직-파면된 분들, 이 겨울에 생계 걱정은 얼마나 뼛속 깊이 파고들까... 가슴이 미어질 뿐이고...!
      김이태 연구원과 부인 역시 앞으로 살아가기 편치 않을 거란 걱정에 가슴이 쓰릴 뿐이고...!

      그렇네. -ㅁ-;

  7. BlogIcon Lucia 2008.12.28 17:5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그러구 보면 참 재밌는 정부란 생각이 들어요.
    국민들로 하여금 어디까지 참을 수 있나 무슨 인내심 테스트를 하는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참 웃긴단 말이지요. 휴우...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8 19: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정말 참 재밌는, 아니 참 재밌지도 않은 정부지요.
      저런 정부와 당을 집권시켜 놨으니 그것도 한심스런 현실이고요.
      맞습니다. 서민과 제정신 가진 국민의 인내심 테스트 1년차입니다. 휴우.

  8. BlogIcon HSoo 2008.12.29 10:2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당췌..난 왜 언론을 그리 몰아붙이는지 영 이해가 안돼요..오육공 시절이 아니고 말이지요...
    사기정치에 혈안이 돼 있는 정치꾼들도 아주 이젠 신물이 넘어올려 합니다..
    그나저나..너무 불경기입니다..-.-;

    당췌..돈되는일이 안생기니..죽을맛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9 10: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군사독재 시절도 아니고,
      언론을 왜 그리 몰아붙이는지,
      한 겨울에 저렇게 추운 데서 사람들 힘들게 만드는지...
      딴나라당과 2mb 정부는 ... 참 에효~ 스럽습니다.
      어차피 기대는 걸지 않았지만, 그리고 일정 정도 예상도 했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요.
      신물 쓴물 똥물 ... 그런 거 다 넘어올라고 해요. -.-;

      불경기 맞아요. 돈 되는 일은 안 생기고, 돈 들어갈 일만 생기고, ...
      당췌...! 죽을 맛이지요.

      p.s.
      그나저나 유가환급금은 입금되셨삼?
      사무실 다른 동료들은 입금되었던데, 저는 아직이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