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 자기연민은 하지 말자...!
는 생각을 품고 삽니다. (아. 저는 개인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보거든요.)
때로는 남들이 나에게 연민의 정을 보여올 때에 조차도, 자기연민은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하고 다짐합니다.

누군가... 어떤 시에서...
"야생의 생명체도 자신을 동정하진 않는다"고 노래했어.
"나뭇가지에서 얼어붙어 떨어지는 작은 새도 자신을 동정하진 않는다"고 했던 거 기억 안 나?
이러면서 말입니다. 이 시는 자기연민에 대한 경계의 경구(警句)로 제 마음 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



제가 가끔이라도 자기연민씩이나 한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런 처지에 있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런 생각을 늘 갖고 경계하자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예상치 못한 바쁜 시기... 정말 예상 이상으로 바빴습니다.
그 시기를 온전히 누구 도움 하나 얻지 않고 통과하면서...
주변에 그리고 블로그에... 바쁘다고, 정신없다고 하면서도,
자기연민은 언제나 경계했습니다.

혹시라도 그간의 제 넋두리 비슷한 것을, 자기연민으로 읽으신 분은 안 계셨죠?
혹시라도 그런 분이 계셨다면, 그것은 자기연민이 아니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바쁜 것을 바쁘다고 한 것일 뿐이라고... 소홀해진 여타의 것들에 양해를 바라는 목소리였던 거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정신없이 매일매일이 바쁘지만, 잘 해내고 있노라고 말한 것임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그 와중에 위에 인용한 제 기억 속의 저 시(詩)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검색을 좀 돌리면 나올 것 같았는데, 검색어가 될만한 어떤 싯귀가 정확히 떠오르지 않아...
그냥 궁금해하며 일주일 정도를 보내던 무렵이었지요.
12월 3일 밤 8시 50분 경...! 다른 교무실의 동료 강사의 책상위 유리에 끼워진 시에 눈이 갔습니다.
두개의 시가 적혀 있는 A4 용지였는데, 아래쪽의 짧은 시에 눈이 갔습니다.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놀랍게도, 그 시가 바로...!
일주일 정도를 제 머리 속에 맴돌던 바로 그 시였습니다. 정말 놀라운 우연의 일치죠...?
핸폰 카메라를 꺼내 적당한 초점과 거리에서 일단 찍고 봤습니다.
그걸 발판으로...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원문을 찾고 관련정보를 뒤적거렸습니다.
위에 제가 인용한 싯귀는 정확히 이런 시였습니다.


                        self-pity

                                        - D. H. Lawrence (1885~1930) -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자기 연민

                          나는 야생의 것이
                          자신을 연민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작은 새가 나뭇가지에서 얼어죽어 떨어질 때에도
                          그때까지 자신을 연민한 적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문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군요. 그리고 D. H. 로렌스였습니다. 사실, 로렌스까지는  기억 안 났습니다. ^^;
그가 자기연민을 경계하자는 의미로 이 시를 썼던 거라는 해석을 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뭔가 숨겨진 깊은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의 텍스트로만 읽었을 때에는 그렇습니다.
제가... 독자는 텍스트에 자신의 해석을 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

음음. 이 시는, 데미 무어(Demi Moore)가 망가져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던 무렵에 찍은 영화,
지아이 제인(G. I. Jane, 1997)에서도 말미에 흘러나왔던 대사지요. 그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계급은 기억나지 않는 상관 비고 몰텐슨(Viggo Mortensen)이 데미 무어에게 건네준 책의 어느 페이지...
거기에 나온 시였던 것 같습니다. ( 웹 검색을 해보니 제 기억이 맞군요. ^^v )


다시. 일상 이야기로 돌아와서...
시험이 끝나면 그나마 좀 한가해질 거 같습니다.
그거 바라보고 있습니다. 며칠 안 남았습니다.
흐미~ 그런데 겨울방학용 교재 작업이 기다리고 있군요.
근데, 이건... 사실 시험대비에 비하면 간지럽습니다. ^^;

그렇게... 예상치 못한 바쁘고 정신없는 시즌을...
그렇게... 자기연민 없이, 꿋꿋이 다 해내면서 잘 통과하고 있습니다.
자기연민은 안 해도, 자신에 대한 대견함 같은 것은 살짝 해도 되겠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 1204 목 20:50 ... 21:30  비프리박


p.s.
self-pity 시 원문 확인 페이지 : http://www.lila-frosch.de/TEXTS/fremdetexte/lawrence_selfpity.html
본문 사진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D._H._Law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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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gsss 2008.12.04 22: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기가 잘한 일에 대한 칭찬은 꼭 스스로에게 해주어야 좋다고 생각해요 ㅎㅎ
    전 제가 불쌍했던 적은 없지만, 혀가 끌끌 차질만큼 한심스러울 때는 있는데 =ㅂ=
    이건 자기 연민이랄까... 자기비하 같은거라서 역시 안좋은거겠죠 ㅋㅋ

    전 종강하면 이번학기도 잘 버텨서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상 삼아서 머리를 할 예정입니다 후후후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14: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내가 꼭 그래. 잘 한 거, 잘 했다고 칭찬해야지.
      남이 안 해주더라도 내가 나에게 말이야. ^^
      그렇게 안 해주면 나는 누가 챙겨주냐고. 그치?

      아. 내가 한심스러울 때는... 누구나 있지 않을까. ^^
      밍스 이야기처럼 이건 연민이라기보다는 비하로 빠질 거 같다. 'ㅂ'

      그럼. 그럼. 종강씩이나 하고, 학기가 끝나면 스스로에게 대견하다는 말 한마디 해줘야지...!
      흠. prize cut이라면 인증샷을...! ^^

  2. BlogIcon 빡씸 2008.12.04 23: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전 굉장히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어 연민따위는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알게모르게 튀어나올때가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하하;

    중고생 시험기간이군요.. 어쩐지 도서관에 학생들이 어찌나 많던지.
    그러고보니 저도 다음주부터 셤기간이군요.
    아하하하..;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14: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저처럼 자기연민 따위는 필요없으신 웅이아찌님...!
      동지를 만났군요. 반갑습니다. ^^

      애들 시험기간입니다. 시험때는 맨날 힘들다 힘들다 했지만,
      이번은 그야말로 압축적으로(?) 힘들고 바빴던 시기 같습니다.

      음. 이제 웅이아찌님도 시험과 종강과 방학으로...?
      축하드립니다.
      성적표 나오면 울고 그러지 않으시리라 믿고...
      그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3. BlogIcon 돌이아빠 2008.12.05 09: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기연민이라...경계해야죠. 혹시 비프리박님 자기연민의 유혹에 흔들리고 계신건 아니죠? ^^
    바삐 산다는건 어찌보면 또다른 활력소가 되지 않나 합니다.

    다만 자신에 대한 반성이나 칭찬은 꼭 빼먹지 말아야 하는데요. 이것마저 빼먹고 있으니 ㅡ.ㅡ;;;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14: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맞습니다. 자기연민은 하지 말아야 할 나약한 짓이죠.

      설마. 제가 자기연민 따위에 흔들리거나 하겠습니까. ^^
      바쁘다는 것, 힘들다는 것, ... 에서 살아있음의 희열과 즐거움씩이나 느끼는 사람입니다. ^^

      자신에 대한 칭찬에 좀 인색하지 않나 싶어요.
      울 나라의 문화적 베이스가 말이죠.
      그냥 저는 저 자신에게 대견하다는 느낌을 챙겨줄 때가 있습니다. 일부러라도요. ^^
      자만은 경계해야겠지만요. ^^;

  4. BlogIcon 찬늘봄 2008.12.05 09:1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로렌스 잘 생기기도 했네요.. ㅎ~
    저는 지아이 제인에서 처음으로 봤던 문구에요.. 들으며 인상깊었던 대사였어요..
    스스로에 대한 칭찬은 매일해도 과하지 않을거 같아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14: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로렌스가 좀 생겼죠? 아마도 젊을 때 사진이어서 그럴 듯. 하하.

      지아이 제인에서 저 문구를 기억하시는군요.
      역시 찬늘봄님과 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으하하핫. 반갑습니다.

      자기연민을 경계하는 만큼
      적절한 자기칭찬을 해주어야 일한 맛이 난다...
      그런 생각입니다.
      이 마저도 저와 같은 생각...!
      흠흠. 2007년까지 우리는 어디서 뭘하다 2008년에서야 만난 것입니까.
      ( 또 오버한다... -.-;;; )

    • BlogIcon 찬늘봄 2008.12.08 22:3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비프리박님.. '오버' 절대 아니에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9 02:3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 이심전심이었군요.
      우린 너무 늦게 만난 거였어~~~♬

  5. oddpold 2008.12.05 10:2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인생 독고다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게 인생이라지요.
    그렇게 혼자서 자급자족(?) 하면서 살다보니, 외롭습디다. ㅠ.ㅠ
    그래서 자기연민에 빠지나보죠.
    갑자기 밀란 쿤테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란 책이 생각나네요.
    날씨가 꽤 춥네요. 몸 조심 하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14: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어차피 인생은 독고다이.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거지요.
      거기다 빈 손으로 왔다가 가는 것까지...!
      둘이 있어도 인간의 근원적 고독감은 어쩔 수 없는 것일테구요.
      그런 면에선 자기연민에 빠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그런다는 것은 아니고, 이해는 된다 그런 거지요.

      아. 밀란 쿤데라가 생각나셨군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란 이름을 보니까
      저는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 생각나는데요.
      아마 박일문이었죠? ^^

      날이 정말 춥군요. 귀가 떨어져나가는 줄 알았어요.
      울 아드폴드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는 제발 멀리 하시길...!

  6. BlogIcon 하늘이야기 2008.12.05 16:3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앗! 저랑 같은 바비콘을 사용하시능군효~>0< ㅎㅎㅎ

    꼬미님 블로그에서 댓글 바비콘 보고 냉큼 달려와서,...^^;;ㅋㅋ
    ( 왠지 같은 바비콘이라... 급 친한척,...?? 요로고~ ㅋㅋ )

    방갑습니다...^^* ( 꾸벅~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22:4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언젠가 하늘이야기님의 파비콘을 제가 봤던 듯도 합니다.
      저랑 비슷한 선택을 하신 분이 계시는구나...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었죠. ^^
      저는 그때 용기와 엄두가 안 났는데...
      이렇게 하늘이야기님은 용기와 엄두를 내서...
      인사를 와 주시고... 이거, 이거, 반갑습니다. ^^

      꼬미님 블로그에서 보셨군요. ^^
      저는 어디서 봤더라... 아마도 명이님 블로그? (아닐 수도 있고요. 큿.)

  7. BlogIcon HSoo 2008.12.05 19:4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기연민이라......전 자기연민은 아니지만...나 참 한심하다..라고 생각할때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자기연민인가요?...

    이런생각을 할때는..제가 지금 있는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을때지요...
    자꾸..뭐라도 좀 해보자 하는대...난 지금 이대로가 좋아..라고 말한뒤에...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며..
    또 자기합리화에...열을 올리고...또 그러다 보면 그자리 그대로고....^^

    음...뭘까요...에효..생각들이 머리속을 괴롭히고..이런글 보면 말이죠...^^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22: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한심하다...는 생각은 자기평가나 자기비하가 아닐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스스로를 불쌍하다고 느끼는 게 자기연민일테니...
      살짝은 혼선이 오기도 할 것 같은데요...? 하하핫.
      그렇다고 희수님이 자기연민을 하실 입장은 아니신 것 같고...
      언제나 그녀와 애들과 행복한 희수님이 아니시던가요?
      전, 그런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뭐라도 좀 해보자... 라는 생각과
      지금 이대로가 좋아... 하는 생각이
      늘 부딪히죠. 합리화도 하는 것이고요.
      사는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쵸?

      희수님 머리 속을 어지럽히고... 그랬다면 이거 이거 글을 내려야 할까요? ^^;

  8. 2008.12.05 21:1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5 22: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설령 자기연민에 빠진다고 작은 새만도 못할까? ^^

      일에... 일상에... 반복되는 삶에...
      찌들어서, 삶의 목표와 이상과 꿈이 자꾸 희미해져간다면
      자기연민보다는 자기점검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일정 시점에선 용기도 필요할 수 있고.

      매일매일이 사는 것이 다 그렇겠지.
      심하고 덜하고의 차이는 있어도 다들 비슷할 거야.
      그래도 다들 잘 살고 있으니, 나도 잘 살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맞아. 용기를 가지고 의지를 다지고 ... 잘 버텨야지...!

      마음의 보약은 늘 먹으려 애쓰는데...
      일상은 좀 지친다 그치?

      바빠지고 흥청거릴 수 있는 연말,
      잘 보내고...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보자.
      그러고 보니 이달 안에 한번 봐야하는 거군. ^^
      꼭 보자구.

      힘내고, 감기 조심하고...!

  9. BlogIcon powder FlasK 2008.12.05 23: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자기연민 전 최근 왠지 쓸쓸할때마다 꽤 하고있었는데 뜨끔하군요ㄷㄷㄷ;;;
    정말 자기연민은 경계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자기연민에 빠지다보면
    발전도 없는데다 우울증 같은 것도 다 그런데서 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많이 추워졌네요 비프리박님 감기조심하세요~^ㅅ^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6 01: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쓸쓸할 때는 자기연민의 마음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저라도요.
      하지만, 그럼에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파우더님도 전격 동의하실 걸로 봅니다.
      말씀처럼 자기연민에 빠져봐야... 심해지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좋을 거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더더욱 경계하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날이 정말 많이 추워요. 시렵다니깐요.
      울 파우더님은 옆구리가 시렵겠는걸... -.-;

  10. BlogIcon Lucia 2008.12.06 19:4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는 밍스님 의견에 공감!

    저는 제 자신에게 너그러운 부분이 많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잘 한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 주는게 내 인생이 행복해질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상도 주고, 혼잣말도 하고. 막 그래요. ㅋㅋㅋ

    이번에 징하게 아프고 나서도, 잘 이겨냈다고 막 칭찬해주고.. 잘 이겨낸 상으로 맛난것도 먹어주고. 그랬다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술까지 퉁퉁 불어서 물집까지 생기고 여전히 고생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영양 부족에서 오는 거라는 지인의말에, 오늘 저녁도 제게 격려의 차원으로 맛난거 먹으러 가려구요. 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7 07: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자신이 잘한 부분, 자신이 안 챙겨주면, 자신이 칭찬 안 해주면,
      자신이 넘 불쌍(?)해요.
      울 루시아님이 밍스랑 통하는 것이 좀 되는군요. 페이보릿 송부터...! 크핫.

      저 같은 경우는 지금 같은 힘들고 바쁜 시기...
      잘 통과하면 내심 대견스럽고 그래요.
      힘들다고 연민씩이나 하고 그러지 않구요. 하핫.
      루시아님처럼 상도 주고 그래야하는데, 그냥 마음의 상만...! ^^

      이번에 심하게 아프신 모양이던데. 다 나으신 거삼?
      구상포진인가 그건 얼마나 갈지... 얼른 떼삼...!

      영양부족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는뎀요... 잘 드시잖아요...! 하핫.
      좀 더 잘 챙겨드시길.

  11.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08.12.06 20:58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즘들어 자주 우울해 집니다.
    나이는 먹어가고 해논건없고....
    가끔 제가 한심한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워낙 낙천적이라 오래 가지는 않지만,
    자주 제가 한심해 지네요.
    이건 자기연민이겠죠?
    로레스의 시 "자기연민" 맘에 새기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7 07: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마도 물한동이님처럼 돌아보고 '해놓은 거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해놓으신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해놓은 거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사람 사는 것이 일정부분 다 그런 것이니...
      우울해지진 말자구요...!
      작은 새 조차도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는다는데...! ^^

      물한동이님이 온전히 키우고 계신 아이들을 보시라구요.
      그 아이들의 눈동자를 들여다 보시고요. ^^
      아마도 물한동이님에게 행복이 밀려오지 싶은데요...?

  12. BlogIcon please 2008.12.08 03:5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로렌스와 지아이제인은 좀 안맞는 것 같은데... 재미있습니다. ^^
    부끄러운 말이지만 전 시를 안 읽은지가 꽤 되는 것 같습니다.
    못 읽은 게 아니라 안 읽은 거죠.
    제 스스로 너무 메마르게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
    이거 혹시 자.기.연.민?!!! ㅋ;;;
    비프리박님 말씀처럼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 우울증이 급증하는 것도 일종의 자기연민에서 비롯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09 01: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지아이 제인에 로렌스의 자기연민...이라 좀 안 맞긴 합니다만,
      데미무어의 역할에서 경계할 덕목으로 '자기연민'이라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살짝은요. 큭.

      시를 너무 안 읽어왔고, 그래서 너무 메마르게 살아온 것 같다...?
      이거, 바로 자기연민 들어가시깁니까. 버럭...!
      자기연민은 집어치우시라요...! 으르렁...! ^^

      자기연민 아닐 거구요. 냉정한 자기평가가 아닐까 싶네요. 하하.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기연민은 경계해야 할 덕목인 것 같습니다.
      우울증으로 빠질 수 있는 면도 있고 하니 더더욱 말이죠.

      플리즈님이야 어차피 삶이 자기연민 같은 거랑은 거리가 먼 분 같은데, 아닙니깟...!

  13. BlogIcon LieBe 2008.12.21 13: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제 사자성어도 자기연민은 아닐까...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ㅜㅜ

  14.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8.12.23 01: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움,,,사자성어 맞능교???하핫

    랙배기 받으소,,,!! ^ ^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3 02: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no self-pity
      사자성어로 만들어볼까 했습니다.

      노셀피뤼.

      어떠신지요? 큭큭.

      이 포스트는 명이님부터 시작해서 트랙100을 툭툭 날리시네요.
      물론 답례^^로 저도 랙100이를 쏴드리고는 있습니다만,
      제가 구상중인 사자성어 2009는 따로 있습지요.
      기대하시라 짜잔...!

      일단, 100 받고, 저도 100...!

  15. BlogIcon Deborah 2008.12.28 17:5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ㅎㅎㅎㅎ 네 잘 봤습니다.
    자신에 대한 연민도 있어야 뭐든 큰일도 해낼수 있습니다.
    잘 봤어요. 트랙백 보내 드릴게요.

    • BlogIcon 비프리박 2008.12.28 19: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트랙100 감사하고요. 저도 방금 100 보내드렸어요. ^^

      사자성어 본격 포스트는 아직 안 올라왔는데, 트랙백은 이 포스트로 오가는군요. ^^

      트랙백이 날아오다 보니 저도 트랙백을 보냈더니
      이렇게 계속 트랙백의 교류가. 크크.

      이렇든, 저렇든, 기쁩니다.
      생각의 나눔, 공유.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니까요.

  16. BlogIcon 어멍 2010.07.02 00: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정확하진 않지만 '혁명도 웃고 즐기며 하라'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군요.
    그 삶도 파란만장했던 기억이... 아무튼 씩씩했고 당당했던 멋진 시인이었나 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0.07.03 17:0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비슷한 말이 될는지 모르겠는데요.
      '남을 위한 희생도 나부터 즐거워야 한다'라는 말이 있더군요.
      딱, 이거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자원봉사 나가서 일을 하는데 즐겁지 않으면
      도움 받는 사람은 속이 편하겠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대의를 향해 헌신할 때 그게 자신에게 즐거워야 웃으며 할 수 있단 생각을 해요.
      공감 10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