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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장관. 기획재정부장관이다. 2mb가 절대 버리지 않는 카드이기도 하다.
그는, 강만수 어록이라는 것이 나돌 만큼 참 주옥같은 말을 참 잘도 쏟아내신다. 그것도 연일...! 말이다.

강만수장관의 발언 가운데, 티비나 인터넷 뉴스를 통해 접했던... 기억에 남는 3가지가 있다.
거의 발언 원문 그대로를 기억하고 있다. 내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발언들이었다.
사실, 이해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기억에 남은 원문을 활용하여, 무려 30분을, 구글과 미디어다음을 돌려서, 정확한 발언을 찾아냈다.
그의 그 발언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뜯어본다. 이제서야...!   ㅡ,,ㅡ;;;



   ▩ 강만수장관의 발언 가운데 기억에 남는 3가지 ▩


1.

"강부자 내각이라고 말하지 말라.
 중산층과 서민에게는 대못을 박으면 안 되고, 고소득층에 대못을 박는 건 괜찮은 것이냐" (
인용출처1, 2 )

티비에서 살짝 지나칠 뻔 했던 발언이었다. 놓쳤으면 정말이지 많이 아쉬웠을 발언이다.
강남땅부자 내각을 강부자 내각이라 부르지 말라니. 국민이, 호형호부 하지 못하는 홍길동 신세냐.
그리고 그 유명한 '강만수 대못론'이 나오신다.
고소득층, 부유층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대못질'로 여겨지시나 보다. 그걸 견딜 수 없는 것이고...!
고소득층에게 대못 박았으니 중산층과 서민에게 대못 좀 박아도 된다는 투로 읽히는 것이,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거라 본다.

 



2.

"지난 10년간 ... 조세부담률 증가가 DJ정부때 1.9%, 참여정부때 2.9%로 합쳐서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매년 10%이상 복지지출을 늘렸다. 그러나 양극화가 심화됐다." (
인용출처1, 2 )

인터넷에서 봤던 기사 헤드라인은 "과도한 복지정책으로 양극화가 심화됐다"였다.
정말이지 눈을 의심했다. 머리 속에 어떤 회로가 들어있어야 이런 발언이 가능할까 싶었다.
복지지출을 늘려(도) 양극화가 심화되었으니 복지지출을 줄이겠다는 거였다.
지난 10년간 김대중정부와 노무현정부에서 복지지출을 늘리기 위해서 조세부담률이 엄청 늘었단다.
그걸 바로 잡고 싶은 거다. 조세부담률을 줄이고 복지지출을 줄이면 양극화가 해소된다는 거냐, 뭐냐.
조세부담률을 줄이는 것은 누구에게 혜택일까. 복지지출을 줄이는 것은 누구에게 돌아갈 피해일까.




3.

"현재 부동산 투기 상황과 국내여건을 봐서는 투기 걱정할 때는 아니다. ...
 
현재의 재건축규제...로 인해 주택공급이 늘어나지 못해 주택가격 상승의 결과를 낳았다." (
인용출처1, 2
 )

귀가 후 새벽에, 웹 서핑을 하다가 SBS 티비에서 인터뷰로 흘러나오는 것을 들었다.  (11월 4일로 확인됨)
사실이지, 이 부분의 발언을 듣는 순간, 고개를 돌려 얼굴을 확인했다. 너, 뭐니.
재건축규제로 주택공급이 늘어나지 못해 주택가격 상승이 초래되었다...? (컹컹!)
2008년 하반기 현재 전국에 16만채의 미분양 아파트가 있다. 주택공급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거냐.
그냥 무작정 계속 아파트를 계속 짓고 싶은 것이냐. 그래, 그리고 재건축규제가 그리 안타깝더냐.

왜, 투기 걱정을 하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은 노무현 때문(!)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냐.
어째, 내 귀엔 이 발언이 투기 바람이 잠잠해서 좀 안타까운 것 같다는 쪽으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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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18 화 01:10 ... 01:40  원문찾기
2008 1118 화 01:40 ... 02:10  비프리박


p.s.
아마 예상으로는 오늘 11월 18일 중으로 누적방문자수 10만 히트를 돌파할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누적방문자수 카운터를 잠시 꺼내놨습니다. ^^
저도 잡으려고 노력하겠지만, 혹시 저를 아는 분 가운데 10만 클린 힛을 보시는 분은,
캡쳐 좀 부탁드립니다. 답글에 '10만이 잡았다'고 하시면 메일 주소 알려드릴게요. 보내주삼.

흠흠. 아무래도 제가 잡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그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이렇게 부탁드리게 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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