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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여름관광의 둘쨋날 첫 방문지였습니다. 한.국.대.나.무.박.물.관. (이름이 좀 압도합니다. ^^)
이곳도, 소쇄원과 더불어 이번 전북기행에서 전라남도인(!) 담양을 방문하게 된 데 일조했습니다.
대나무가 사람의 감성에 어필하는 그 무언가가 있지요. ^^
2005년도에 들렀던 곳인데 또 들렀습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이잖아요. ^^


담양읍내 근처에 죽녹원이라고 대나무숲을 걸을 수 있는 야외 컨셉의 공원(?)이 있지요.
그곳에 비해 이곳은 실내에서 대나무로 만든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로 만들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나무로 만들 수 없는 것도(!) 대나무로 만들어 놓은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크학학.
그리고 박물관 건물 주변 조경도 잘 꾸며놨습니다. 더울 때가 아니라면 금상첨화입니다. ^^;;;
이거 무슨 제가 한국대나무박물관 홍보요원 같군요. (저,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공식명칭, 한국대나무박물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소재로 나옵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안 비쌉니다. 성인 1인당 천원...! 그리고, 주차료가 없습니다. ^^;

두번째 방문해서였는지, 사진은 좀 덜 찍었군요.
사진을 많이 찍었던 2005년 방문시의 사진을 뒤적여서 따로 한번 더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지요.
그땐 죽녹원도 들렀더랬습니다. 2005년의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 포스트 예정(!)입니다. ^^
같은 곳에 대한 다른 시점 기록... 뭐 어떻겠습니까. 내맘대로 블로그의 좋은 점 아니겠습니까. 음하하.
대나무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선도의 오우가 중에서 '죽'에 해당하는 것을 적어놨더군요.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바탕이 대나무로 짠 거더라는...!!!
글씨를 좀 더 잘 썼더라면...! 하는 2%의 부족함이 있지만(!) 굿...!

 



첨엔 무슨 글자인가 했습니다. '대'는 읽히는데 옆의 글자는 뭔가...?
'대숲'이란 글자였습니다. '숲'이란 글자를 '대나무' 컨셉으로 쓴 것이더군요. ^^
" 대숲에 담겨 본다 / 너의 곧은 / 절개가 / 속빈 의미로 / 다가설 때
새소리 / 맑은 바람소리로 / 담양에 가득하구나 "

 



대나무로 만든 부채 가운데 가장 정교한 것이 아닌가 할만큼 잘 만들었더군요.
그리고 그 위에서 말 여덟마리가 달리고 있습니다. 8마리...! 세어 봤습니다. ^^;
이런 부채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은데 가격이 장난 아니겠죠. 예술품인데. ㅋ

 



대나무로 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중국산은 별로지만, 이 소는 중국산임에도(!) 정말 살아있는 듯 했습니다. -ㅁ-;

 



날려쓴 글자를 알아볼 순 없었습니다.
제가 정자체 한자라야 읽는 것 같습니다. 큿.
대 나무가 어딨냐구요?
종이가 그냥 한지가 아니라 대나무로 짠 종이(?)더군요. 크학.

 
 


박물관 밖에 나오면 대나무 '숲'은 아니고 숲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잘 다듬어 놨습니다만, 땡볕을 피할 수 있는 숲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오. 이건 뭔가? 했습니다. 대나무로 조형물을 만든 것 같은데 말이죠.
커다란 키^^를 뒤집어 세워 놓은 것 같기도 했지만,
머리처럼 얹어놓은 것이... 나름 조형물 티를 내고 있습니다.

 



전체를 담아볼라고 해서 접사를 안 했는데요... 연꽃입니다.
연꽃한테는 땡볕이 좋지요? 저희는 더웠지만, 그래서인지 연꽃은 자태가 아름답더군요.
요것도 대나무박물관에서 신경쓴 컨셉의 조경인 것 같았습니다.

 
대나무박물관의 정말 일부만을(!) 카메라에 담은 것 같습니다.
제가 주로... 카메라에 담는 것이 눈에 담는 것의 수백분의 일인 편이지만...
대나무박물관은 좀 더 심한 편입니다. 수천분의 일...?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대나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거나, 대나무와 관련한 모든 것을 보고 싶은 분은 한번 가보심이 좋을 듯.
애들 델꾸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국'(!)대나무박물관이라고 할만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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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09 목 22:10 ... 22:4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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