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운동을 마치고 집에 와서, 늘 그렇듯이 컴을 켰습니다.
컴을 켜면 저는 미디어 다음(
http://media.daum.net)이 첫화면으로 뜹니다.
오늘 운동 가기 직전에 올린... 그간 오래(?) 묵히고, 정말 시간 많이(?) 들여서 쓴 포스트...
▩ 안재환의 죽음을 그렇게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싶은가 ▩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거든요.


IE 상단에 심어놓은 바로가기를 이용해서 바로(!)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로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입니다^^"로 시작하는 답글이 있길래,
무슨...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참여 이야기인가? 해서 클릭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답글이 보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숨을 가다듬었습니다.
어떤 포스트가 올라간 걸까. 혹시 가장 원하지 않는 이슈, 시사, ... 관련 포스트...?
정말 숨을 가다듬었습니다. 제가 이슈, 시사, ... 관련 포스트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메인에 오르는 건...
제가 폭탄 맞는 거라고 표현할 만큼, 원치 않는 일이거든요.
파리, 똥파리, 왕파리, 대마왕파리, ... 얼마나 많이 꼬이겠어요. -ㅁ-;
그래서 블로거뉴스기자단도 가입 안했는뎅... ㅜ.ㅜ (가입한다고 메인에 뜨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먼저, 오늘 방문자수를 확인했습니다.
대략 오전 11시 좀 넘은 시점 ... 1200명을 넘어서 마구 달리고 있더군요. (11시. 오늘은 운동을 좀 늦게 갔거든요.)
새로고침을 눌러봤습니다. 숫자가 마구 늘어나고 있더군요.
예전에 올린 글이 떠올랐습니다. 이 글입니다. →
▩ 하루에 열흘치를 먹어보다 ▩
답글란을 쭉 훑어봤습니다. 글자는 눈에 잘 안들어왔지만... 똥파리들의 악플은 없는 것 같습니다. (휴우~!)


그런데, 컥... 헉~! 다, 다, 다음 메인...! 이라구...?
역시, 제가 심어놓은, 다음 바로가기를 클릭했습니다. 오늘은 이런(↓↓↓) 모습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영자가 답글에서 적은대로, 스크롤다운을 해서 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것이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을 다음측에서 수정해놓은 상태라, 첨에는 제 글이 어느 것인지 몰랐습니다.
F5 누르기를 몇번... "아. 이거다!" 싶더군요. "한국 vs 외국,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특징 비교" 이 제목요.
제 블로그에서 올렸던 원 제목은,
▩ 우리 드라마 ... 외국 드라마 ▩ 였지요.


이 글은 지난 7월 초에 올렸던 글입니다. 제 포스트의 엔딩을 보신 분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이 포스트는 9월 10일 아침 이런 저런 클릭질^^을 하다가... "아, 이 글은 뒤에서(?) 썩고 있기 아깝다" 싶어서...
편집모드로 들어가서 등록일자를 갱신함으로써 최신발행을 했던 글입니다.


결국, '뒤에서 썩고 있기 아깝다"고 했던 저의 아쉬움은 평소의 몇십배(?)로 읽힘으로써 보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 몇백배가 될 수도 있군요. 오전 11시에 1200을 달린다고 했던 오늘 방문자수가 지금은... 흠흠... 이렇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시 현재... 7300을 넘어섰습니다. 솔직히 F5를 누르기 무섭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목에 적었듯이, 다음 메인... 한 귀퉁이에...! 실렸을 뿐인데 말입니다. (제가 지금, 다음을 과소평가한 거, 맞죠?)


위에서 언급한
▩ 하루에 열흘치를 먹어보다 ▩ 라는 포스트를 맺은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확인하는 거지만... 블로그에서 1일 방문자수 대박(^^)은 우연성에서 온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정리한 표현으로 하자면 소 뒷걸음질에 쥐 잡는다는 거지요. ...(중략)...
후딱 ...... 올린 글이 이렇게 열흘치 보름치씩 (몇십일치씩!) 먹어준 거니까요.
심혈(?)을 기울여 생각을 정리해서 올리는 글들은 그냥 평균치로 갑니다. ^^
뭐, 그렇다고 제가 1일 방문자수의 노예는 아닙니다. 이왕 블로깅 하는 거 함 즐겨보자... 그런 거죠.

지금의 상황하고, 딱 들어맞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평소의 몇배 몇십배에 해당하는 오늘 방문자수는 확실히 블로깅의 재미를 몇배 몇십배 더해 줍니다. ^^


이만 줄이도록 하지요. 저 혼자 흥분한 것 같아서요. 큭. -ㅁ-;
이후에 추가될만한 내용이 있으면 제가 즐겨쓰는 p.s.로 적겠습니다.
이제, 아침부터 밀린 답글에 답답글 러시 모드...! 돌입입니다. ^^;;;



2008 0911 목 17:45 ... 18:25  비프리박


p.s.
상황의 추이를 지켜본 후, 기록 예정이었던 후기는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별도의 포스트로 작성했습니다. ^^; 바로 이 글입니다. →  
▩ 1일방문자의 허리케인을 돌아봄 ... ▩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