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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노트북을 구입했다. 나의 것이 아니고 그녀의 것이다. 나의 것은 2년 전에 구입하여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개봉기 - http://befreepark.tistory.com/1310 ). 그녀가 집에서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운명한 지 몇 달 되었다. 그 동안, 그녀가 일하는 사무실에 그녀가 쓰는 노트북이 있어서 업무상 필요한 문서작업은 사무실 노트북으로 해왔다. 데스크탑의 메인보드가 수명을 다하기 전에는 집의 데스크탑으로 문서작업을 꽤나 했다. 그녀의 데스크탑이 고장 난 후, 급할 때는 내가 쓰는 우리집 세컨드 컴이라 불리는 데스크탑으로 작업한 적도 있긴 하다. 그녀 전용으로 집에서 쓸 컴퓨터의 필요성이 누적 증가해왔다. 그게 데스크탑이든 랩탑이든 말이다. * 그녀도 나도 사무실 노트북과 가정용 데스크탑을 각각 쓰고 있다.

누적 증가해온 필요성에 힘입어(?), 2013년 여름의 초입(6월 10일) 그녀의 노트북을 온라인 주문했다(11번가). 몇 달 동안(정확히 몇 달일까? -.-a 최소한 석 달은 더 될 것 같다) 간간이 쇼핑몰 홈페이지와 컴퓨터 관련 사이트를 클릭했다. 주문은 클릭질의 종결이자 완결이다. 3월 초까지 100만 원을 상회하던 제품이 6월 초 접속했을 때 11번가의 어떤 샵에서 80만 원에서 조금 빠지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때가 왔다. 기다림은 이런 때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NT300E5C-S65S

3세대 코어i5 3210M / 4GB / 500GB / 15.6인치 /지포스 610M 1GB / 티탄실버 
라고 샵에서 올려놓은 제품 페이지 머리글에 적혀 있다.

 


사양( NT300E5C-S65S )

구입 전에 이미 사양은 정해 놓은 상태. 1) cpu는 i5 3세대 이상. 2) ram은 최소 4GB 짜리가 한 장 꽂혀 있을 것. 3) hdd는 적어도 500GB가 되어야 할 것. 4) 별도의 그래픽카드와 램이 있을 것. 5) odd는 dvd super-multi가 있을 것.

선택과 구입
사양이 맞고 가격이 적당한(?) 것으로 선택 가능한 제품은 몇 없었다. LG 엑스노트와 삼성 센스가 고려의 대상. 지난 봄, 사양에 맞게 제품을 검색하니 두 회사의 제품 가격이 100만 원 선으로 엇비슷했다. 여름의 초입에, 삼성 제품의 가격이 20만 원 정도 빠진 걸 확인했다. 구입 시점이 도래했다! 구입의 필요성도 누적 증가되어 있었다.

'삼성 없이 살기'에 조건을 추가?
물건을 살 때 삼성 제품을 구입하는 건 최후로 미루는 일이다.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을 때 외에는 삼성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지 몇 년 된다. ‘안티삼성’은 아니고 나름의 ‘탈삼성’ ‘삼성 없이 살기’의 실천이다. 이번 구입에서, ‘다른 선택의 대안이 없을 때’였던 조건에다 ‘같은 성능-기능에 현저한 가격 차이가 날 때’라는 조건을 추가했다. 개인 소비자(구매자)로서 100만 원 짜리 제품에 20만 원이 빠지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무시해서도 안되는!) 조건이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윈도우8
NT300E5C-S65S 제품에는 윈도우8이 깔려 있다. OS 없이 팔리는 ‘프리도스’(free DOS) 제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OS 기본 탑재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대략 20만 원 정도 싸다. 하지만 NT300E5C-S65S는 동일 사양의 ‘프리도스’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 않다고 삼성전자 콜센터 상담원은 말했다. ‘프리도스’ 제품이 있었다면 그게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되었을 터. 어쨌든 이 제품에는 윈도우가 깔려 있고 그것은 윈도우7이 아니라 윈도우8이다. 처음에 적응하고 세팅하는 데에 시간이 좀 필요하다.

램 추가( 4GB + 4GB )
구매 시에 4GB 램을 한 장 추가주문하여 수령 후 장착했다. 램 추가하여 장착해 달라고 하면 판매샵에서 해준다. 그럴 경우 제품이 미개봉 제품인지 아닌지 구매자가 판단할 수 없게 된다. 판매자 게시판에 ‘램 추가, 제품 미개봉’을 당부했던 이유다. 어쨌든, 그녀는 8GB 램의 노트북을 쓰고 있다! ^^ 참고로, 2년 전인 2011년 봄에 구입한 나의 노트북은 2GB + 2GB이다. cpu는 i3이다!! (-.-);

파티션 분할( 100GB + 400GB )
구입 후에 파티션 분할했다. 처음부터 OS 섹터와 data 섹터를 나누어야 맘이 편하다. 나중에 파티션 분할하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는 한) 디스크가 초기화된다. 분명 원버튼 ‘공장초기화’ 기능이 있을 것 같았다. 그 메뉴에 들어가면 파티션 분할도 할 수 있을 거라 추측했다. 좀 헤맨 후에 방법을 찾았다. 부팅 시에 F4를 누르면 공장초기화 메뉴로 들어갈 수 있다. ‘부팅 시’라 함은 ‘전원 버튼을 누른 직후’가 되겠다. 몇 초라도 시간이 경과된 후에 누르면 초기화 메뉴로 들어가지 못한다. 여기서 좀 헤맸다. “어떻게 들어가는 거야!!!” 하면서. ㅋㅋ

그녀는 새 노트북에 만족한다. ‘삼성 없이 살기’에 대한 생각이 나와는 조금 달라서 ‘삼성 제품에 대한 심리적 불편함’이 없다. ‘같은 성능-기능에 현저히 가격이 싸서(20만원)’ 삼성 제품을 구입한 것이지만 나는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조금 불편하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다행히 그녀는 ‘삼성이어야 한다’는 쪽은 아니고(!!!) ‘삼성이든 아니든 상관은 없어’ 하는 쪽이다. 그런 정도로 그녀는 새 노트북에 만족하고 있다. 사용 빈도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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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718 목 16:00 ... 18:00  비프리박


p.s.
노트북 가방
택배 수령 후 제품을 개봉하는 과정에서 노트북 가방이 나왔다. 노트북 가방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다. 콜센터 상담원도 정확히 답변해주지 못했고 웹에 올라온 개인 사용자들의 개봉기에도 가방 이야기는 없었다. 예전처럼 온라인 신청해서 수령하는 방식도 이젠 안 하는 것 같다고, 꽤나 많은 클릭 후에 나름 추정하고 있었다. "뭐, 하나 구입하지" 하면서 쇼핑몰에서 가방을 검색하고 점찍어둔 차였다. 기본 구성품으로 노트북 가방이 포함되어 있어 기뻤다. 이 제품만 그런 건지, 다른 모든 삼성 노트북들이 다 그런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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