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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척! 하는 사람들이 있죠. 소위 쥐뿔도 가진 거 없으면서 졸라 있는 척 하는 거, 봐주기 어렵습니다. 꼴불견이라는 말이 딱이죠. 불행히도 우리 주변에는 있는 척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는 척!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뭘 이야기하든 "내가 해 봐서 아는데"로 화제를 자기 쪽으로 돌리는 사람들, 솔직히 한 대 쥐어박고 싶습니다. 듣고 있기 참 힘듭니다. 이 분야에서 지존의 자리에 올라있는 자로는 쥐새끼 닮은 그 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있는 척과 아는 척에 결코 뒤지지 않는 걸로 센 척이 있습니다. 슬프게도 우리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세지도 않으면서 센 척 하는 건 컴플렉스의 표현이겠죠? 있는 척도, 아는 척도, 센 척도 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긍정할 수는 없는 걸까요? 온갖 종류의 척은 이제 그만 좀. -.-;;;
 


 있는 척, 아는 척에 뒤지지 않는 '센 척' 세 가지. 이런 사람들 어떻게 좀!

센 사람은 센 척 하지 않는다. 센 사람은 그저 센 것이다. 효도르처럼. 
꼭, 세지도 못한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한테 센 척을 한다. 불행히도,
주변 사람들은 그것이 센 척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 #1 }  "그 사람(유명인) 내가 잘 알아."

누군가 유명인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의 한혜진에 관해 말합니다. 이럴 때 꼭 "나 한혜진 잘 알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짜 한혜진을 잘 알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저는 꼭 그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한혜진이랑 연락 되나요? 핸드폰 번호 좀."이라고 말이죠. 물론, 연락처를 알려주지 못합니다(핑계는 많습니다). 유명인을 잘 안다고 하면 본인이 좀 세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2 }  "그 사람 나한테 많이 맞았어."

잘 나가는 사람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예컨대, 최근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MC 신동엽이 화제에 오릅니다. 이럴 때 꼭 "신동엽 나한테 옛날에 많이 맞았는데."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짜 신동엽이 그에게 많이 맞았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의 말에 따르면, 화제가 되는 유명한 사람들이 다 그에게 많이 맞았다는 것이죠. 이 사람들은 소위 마초적 컴플렉스에 쩔어 있는 걸까요? 그렇게 말하면 본인이 좀 세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3 }  "그 사람 내가 키웠잖아."

이 경우는 굳이 유명한 사람까지 가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무실에 근무하다가 오늘부터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게 된 사람이 전에 근무하던 동료에 관해 말합니다. 이쪽 사무실에서도 그 동료에 대해서 알긴 합니다. 이럴 때 꼭 "아 그 친구 내가 키웠잖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을 그 동료의 엄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정말 그 동료를 일정 기간 키웠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의 말에 따르자면 안 키운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죠. 이런 사람들은 웬만한 유명인도 다 키웠더군요. 그렇게 말하면 본인이 좀 세 보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자신의 현재 모습을 긍정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센 척 하는 사람들, 본인의 착각과 망상 속에 살아가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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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829 수 21:30 ... 22: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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