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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장거리주행을 하거나 멀리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미리미리
꼭 점검하고 조금 일찍 갈아주어도 좋은 몇 가지 항목들이 있습니다.
제가 꼭 챙기는 엔진 흡기필터도 그 중 하나. 왼쪽이 새 거, 오른쪽이 꺼낸 거.



여행을 좀 다니는 편이고(국내), 여행을 갈 땐 대부분 저희집 차로 하다 보니(new EF sonata), 여행 전에 차와 관련하여 챙기는 것이 좀 됩니다. 여름 휴가처럼 삼박사일 정도로 떠날 땐 더더욱 신경을 쓰고 일박이일로 짧게 다녀올 때에도 가능하면 챙기는 항목들입니다. 유난을 떠는 것은 아니고 저를 포함하여 차에 타는 사람을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 



{ #1 }  타이어 - 공기압/육안점검.


장거리를 달릴 경우 자동차 공기압 점검은 필수입니다. 공기압이 적정치보다 낮을 경우 연비가 떨어지고 심할 경우 고속주행 중에 타이어가 휠에서 이탈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자체에 대한 육안점검은 타이어에 나사나 못 같은 것이 박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인데요. 미처 못 보고 달릴 경우 고속주행시 타이어가 파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때도 미리 두 가지를 (카센터에 가서) 점검했는데요.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치였고(33 psi), 조수석 뒤쪽 타이어에 나사못이 하나 박혀 있었습니다. 점검은 이래서 하는 것이죠. ^^; (나사를 빼고 지렁이라고 불리는 걸 심었는데 비용이 5천원이라더군요. 엔진오일을 갈러 갔던 것이라 공짜로 해줄만도 한데 말이죠. "어휴, 이것들을~!"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에 발생했을지도 모를 불상사를 생각하고 걍 지불했습니다.)


{ #2 }  엔진오일/흡기필터.

장거리 주행 전에 차에서 가장 고생할 엔진을 좀 챙겨주는 게 좋죠. 운전자들마다 엔진오일 교환 주기가 있을 겁니다. 카센터에서 일반적으로 권하는 5000km를 따르는 분들도 계실 거고, 저처럼 7500~8000km 마다 교환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저는 합성유 사용 중). 여행을 떠나면, 짧아도 사오백 킬로미터는 달릴 것이고 길면 천 킬로미터를 넘게 주행할 것이어서, 여행 중에 엔진오일을 갈아줄 시점이 도래한다면 제 경우에는 미리 엔진오일을 갈고 여행을 떠나는 쪽입니다. 보통의 경우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흡기필터(에어필터)도 함께 갈게 되는데요. 이 또한 엔진을 위해서 중요한 항목이죠. 흡기필터가 오염되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가 제대로 필터링되지 않습니다. 이게 제대로 필터링되지 않으면 엔진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ㅋㅋ 연비저하와 엔진수명단축도!). 장거리 고속주행할 엔진을 생각해서 엔진오일과 흡기필터를 갈아줄 상황이 되겠다 싶으면 미리 갈아주는 것이 좋지요.


{ #3 }  히터-에어컨필터.

차에는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죠. 히터-에어컨필터 또는 걍 에어컨필터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인데요. 외기유입 모드를 하든 내기순환 모드를 하든, 차에 탄 사람들이 마실 공기를 필터링합니다. 이 필터는 일반적으로 10000km, 길게는 12000km를 교환주기로 잡고 있는데요. 그것은 주행조건과 운행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맞는 것이어서 에어컨필터 교환할 때 오염 정도를 보면서 교환주기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 경우 8000km마다 에어컨필터를 교환합니다(온라인샵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구입하면 조금 자주 갈아주어도 비싼 게 아닙니다). 여행을 떠나면 이동을 할 때 꼼짝없이 차에 있어야 하는데요. 운전자와 동승자가 마실 공기의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에어컨필터를 점검-교체하고 떠나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여행 떠나기 전에 한 7000km쯤 되었다면 걍 교체하고 출발합니다. ^^


{ #4 }  실내 물걸레질과 방향제.

이동하는 내내 먼지를 마시기 싫어서(ㅋㅋ) 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실내 물걸레질을 합니다. 물걸레를 챙겨서 출발 직전에라도 실내의 먼지를 닦아냅니다. 물걸레질은 앞유리 아래, 뒷유리 아래, 앞뒤 시트, 문짝의 내측 창턱과 팔걸이 정도입니다. 닦아 보시거나 유심히 보신 분이라면 먼지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방향제 상태를 봐서 교체하거나 첨가합니다. 저희는 첨가형으로 방향제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은 유칼립투스인데요. 언젠가 허브아일랜드에 갔을 때(경기도 포천 소재) 허브 추출 방향제라고 해서 몇 가지 골라 써봤습니다. 그 중 맘에 들어(그녀도 싫어하지 않아) 계속 유칼립투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방향제 용기는 자작(自作)해서 쓰고 있는데요. 자그마하고 깔끔한 용기를 재활용하고 있습니다(설중매 뚜껑ㅋㅋ). 부직포를 잘라 겹겹이 깔아주고  거기에 유칼립투스 액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강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납니다(유칼립투스가 아닌 경우에도 그렇겠죠). 물걸레질이 먼지를 마시기 싫어서라면 유칼립투스는 몸에 좋다는 향을 맡고 싶어서입니다. ^^ (물론, 장거리 이동하면 때때로 차창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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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824 금 15:00 ... 16: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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