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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못 보던 꽃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어느 새 익숙해져 있는 꽃들입니다. 곰곰히 되돌아 보면 길가에 등장하기 시작한 게 불과 몇 년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누군가(지자체, 아파트 단지)의 조경 예산이 쓰여진 것 같기도 하고(조팝나무), 때로는 야생초가 생활공간에서 집단서식을 키워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애기똥풀).

조팝나무는 어린 시절에 보지 못했습니다(제 기억으로는요). 조팝꽃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눈이 부시도록 하얀 꽃잎으로 봄의 절정을 알리는 꽃이 되었습니다. 아파트 단지나 시민공원 쉼터나 산책로 언저리를 하얗게 물들이거나 수놓으면서 봄이 피크로 치닫고 있음을 증언합니다.

카메라를 메지 않고 산책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트레이닝복 상의 한쪽 주머니에는 컴팩트 디카(canon ixus 107)를 챙겨 넣었습니다. 4월 18일과 4월 20일이었군요. 이 포스트에 담는 조팝꽃은 모두 4월 18일(수)에 찍은 것들이고요. 다 컴팩트 디카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찍은 건 많았던 듯 한데 건질 건 몇 장 안 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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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팝나무 조팝꽃. 봄의 한가운데에서 피는 길가의 봄꽃. (2012 0418)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조팝꽃의 결.
'결을 살릴 수 있음 좋겠다.' 그랬는데 결국 결을 살린 셈입니다.







도드라져 보이는 조팝꽃.
중앙초점측광을 시도해 봤습니다. 조팝꽃이 흰색이라 주변이 상대적으로 어두워집니다. ^^ 캐논 익서스 107에는, 측광 세팅을 비롯해서 맘에 드는 몇 가지 커스터마이징(사용자 선택) 기능이 있습니다.







그늘 아래 수수한 조팝꽃.
이 녀석은 좀 동글동글한 모양이군요. 다 똑같아 보이는 꽃도 유심히 보면 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조팝꽃 몽둥이? ^^
꽃으로도 사람을 때리지 말라고 했죠. 아무리 꽃이라지만 이런 꽃 몽둥이로도 사람을 때리면 안 되겠죠? ㅎㅎ







팝콘을 연상케 하는 조팝꽃.
멀리서 담아봤습니다. 하얀 조팝꽃은 봄의 연두와 대비되면서 연두를 뚫고 나와, 보는 이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먼저 끌어 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사진이 가장 맘에 듭니다. 첫번째와 세번째를 간발의 차이로 밀어 냈습니다. 조팝꽃들 중에서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다면 어느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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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512 토 09:30 ... 10: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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