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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2011 우수블로거 선물이 도착했다. "그래, 이게 낫다!" 했다. 이번이 네번째. 그렇다 보니 비교가 안 될 수 없다.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이니 걍 받아, 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마음에 드는 선물이 있고 아닌 선물이 있다'면 말이 될까.

다행히도, 이번에는 명함이 없다. 우수블로그로 지난 3년간 매번 명함을 받았다. 세가지 컨셉의 명함 중에 마음에 드는 건 하나였는데 거기엔 내 실명이 오타가 나 있다. 컨셉과 오타 유무와 무관하게, 티스토리 블로그 명함을 누군가에게 건낸 일이 없다. '명함 말고 다른 걸 주면 좋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저런 아쉬움과는 별개로, 기쁜 마음으로 우수블로그 선물을 기다렸다. 가장 기다렸던 건 달력이다. 티스토리 탁상용 캘린더가 내가 보기엔 퀄리티가 꽤나 높다. 마음에 든다. 책상 한 켠에 놓고 쓴다. 1월이 다 지나가는데도 안 도착해서 아쉬웠다. 좀더 일찍 보내주면 좋지. 2월 7일에 택배 수령했다. 앞으로 열 한 달 책상 한쪽을 차지하게 될 터.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했다가 참가상으로 받은 캘린더가 하나 더 있긴 하다. 그건 옆의 그녀에게 선물했다. 그녀의 책상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2011 Tistory Best Blogger.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부담스런 타이틀이다. 그저 '꾸준함'에 대한 시상일 거라 미루어 짐작한다. 나한테 무슨 '우수'니 '베스트'니, 어울리지 않는다. 사진의 카드는 명함이 아니고 그냥 한 장의 카드다. ^^



 
교통카드 지갑. 현재 나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한다. 나에게 용도는 맞다.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 가방 앞쪽에 교통카드용 포켓이 있어서 거기에 후불교통카드(신용카드)를 넣어서 사용했는데 카드를 이 교통카드 지갑에 넣어서 쓸까. 이 지갑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티스토리 주황색 마크는 닳겠지만.



 

명함지갑+카드지갑. 이렇게 적고 보니 중언부언의 느낌이 있다. 명함도 '카드'의 일종이므로 걍 '카드지갑'이라고만 적어도 될 거 같다. ^^ 명함을 넣는 용도로 쓰라고 만든 지갑 같지만 명함을 쓸 일이 없는 나는 그냥 신용카드를 넣는 데 쓸란다. 가죽이 부드럽다. 그래, 다른 데 비용 쓰느니 이런 카드지갑을 선물하는 게 낫다.



 
2012 calendar. 깔끔한 느낌이다. 검은 색 톤으로 다가왔던 이전 연도의 달력과 달리 흰 색 느낌으로 뽑았다. 검은 색도 괜찮았지만 흰 색도 깔끔하고 산뜻하다. 실린 사진들도 다들 나쁘지 않다. 그 중의 몇몇 사진들은 '나도 찍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못 찍었을까' 자책하게 한다. ^^;



 
벽에 부착하는 연간 달력. 달력 사진 공모전에 응모해서 참가상으로 이미 받은 바 있는 달력이다. 그 달력은 냉장고 오른쪽 문에 붙어 있다. 이 달력은 어디다 붙여 놓으면 좋을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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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209 목 06:45  사진로드
2012 0209 목 07:30 ... 08: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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