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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일) 밤이었군요. 휴일 밤에 무엇을 할까, 전날 저녁 무렵부터 고민을 하다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상영 중인 영화 가운데 가장 끌린 것이 '미션 임파서블 4'였네요. 온라인 예매를 한 후 집에서 티비로 '미션 임파서블 3'를 봤습니다. 군데군데 뜨문뜨문 봤던 영화라, 4편에 대한 예의로(?) 3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3편 보고 4편 보니까 영화가 이어지는 맛(응?)이 있어 좋더군요. ^^

'미션 임파서블 4'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는 기사들이 속속 올라옵니다. 오늘 아침에 본 기사에서는 'MI 4'가 역대 흥행 외화 가운데 5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또 어떤 기사에서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선 '미션 임파서블 4'는 6일 만에 200만 명, 10일 만에 300만 명, 13일 만에 400만 명, 16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하고 있군요. 대략 보름 만에 500만이라. ㅎㄷㄷ (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

'미션 임파서블 4'에는 신기한 장치들이 많이 나옵니다. 실제 존재할 거 같기도 하고 상상으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한 그런 장치들이 등장합니다. 호기심을 마구 자극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션 임파서블 4'가 잡은 컨셉이 '어리버리'인지 그 장치들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작동을 중지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게 일상이라는.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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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 임파서블 4, 관객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영화! 탐 크루즈는 흥행 보증수표?

2011~2012년 겨울 대한민국 극장가에 휘몰아치고 있는 모래바람 아니 <MI 4> 바람!
<미션 임파서블 4>. 브래드 버드 (Brad Bird) 감독, 탐 크루즈(Tom Cruise) 주연.

 
 
{ #1 }  애초의 미션은 늘 그렇듯 실패한다.

'미션 임파서블 3'를 보고 바로 '미션 임파서블 4'를 봐서 그런지 더 눈에 띈 구성입니다. 마치 개그 코너의 패턴처럼 애초의 미션은 어김없이 실패하는 패턴을 따라 갑니다. 어찌 보면 최고가 아닌 집단이 뭔가를 해보겠다고 애를 쓰는 느낌입니다.


{ #2 }  보는 사람 조마조마하게 만들기로 작정한 듯.

'미션 임파서블'의 전형적인 장면(?)이 등장합니다. 관객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설정이지요. 이번 4편에서는 좀더 풍성한 장면으로 사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기로 작정한 것 같습니다. 물론 결국에는 성공하는 시나리오입니다.


{ #3 }  탐 크루즈는 성룡이 되고 싶은 걸까.

탐 크루즈가 스턴트 없이 찍은 장면들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것 같은데요. 이단 헌트(탐 크루즈 분)는 동분서주 열심히 뛰어댕깁니다. 그렇게 뛰어다닐 사람이 그 조직(IMF, Impossible Mission Force)에는 이단 헌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어쨌든, 온갖 스턴트를 해내는 탐 크루즈의 모습에서 성룡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아마도 탐 크루즈 자신도 알고 있겠죠? 이 사실을.

(그녀의 시선) 그녀는 성룡 영화에 빗대어 '얘네들은 쓸데없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바로바로 날아가고 주요 도시에서는 꼭 랜드마크 빌딩들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비슷한 거 같아'라고 말하더군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 #4 }  절대 실패하지 않는 임무 수행.

이단 헌트 팀에서 수행하는 미션은 계속해서 실패합니다. 어찌 보면 아주 어설프다는 느낌을 주면서 실패에 실패를 반복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 실패를 만회할 대안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옵니다. 영화의 러닝 타임이 길기도 하지만 이게 자꾸 반복되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좀 지루했습니다. 나와 버리고 싶은 정도는 아니었지만요.


{ #5 }  한국엔 탐 크루즈 팬이 많은 걸까.

토요일 밤에 극장 가면 인기 있는 영화들의 경우 매진이 예사입니다. 저희가 극장 가면 보통 택하는 일요일 심야에는 그런 일이 잘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션 임파서블 4'를 본 일요일 심야에는 완전 매진 상황이었습니다. 일요일 심야에 그렇게 가득 찬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는 처음(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4'가 인기가 있다고 해서 몰리는 것인지, '미션 임파서블' 자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인지, 탐 크루즈(이단 헌트)가 흥행 보증수표인 것인지, 아니면 셋 다인지. 어쨌든! 관객의 연령층은 오륙십대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는 정도였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도 보는 영화가 되었구나 하는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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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108 일 23:10 ... 23:55  비프리박


p.s.
본문의 사진 출처는 Daum 영화. ( 해당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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