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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CSI 라스베가스 생각이 났습니다. Season 1, Episode 23 "The Strip Strangler" 편이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죠. 라스베가스 경찰(LVPD)에서는 빨리 사건을 종결짓고 싶어합니다.
경찰의 명예에 누()가 되는 것이 신경쓰이는 건지,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가 걱정 되는건지...
경찰서장은 FBI를 끌어 들입니다. ^^ FBI 측에서는 범인이랍시고 용의자를 잡아들이죠.
대대적인 기자회견도 하면서 말입니다. 폼 나는 건 다하는 FBI...! 하지만 연쇄살인은 또 발생합니다.
FBI... 범인을 잡고 싶은 조바심은 짐작이 되지만, 헛다리 짚기는 계속 됩니다. 뻘짓도 그런 뻘짓이 없죠.
진짜 범인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CSI 요원, 길 그리썸 반장은 진짜 범인을 찾아냅니다.
( IMDB에서 관련 내용 확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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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Las Vegas의 기둥^^ 길 그리썸
역을 맡고 있는
William Petersen


연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대한 검찰의 압박을 보면서...
CSI 라스베가스의 바로 이 멍청한(!) 에피스드가 연상되었습니다. 

2MB와 그의 정부, 검찰, 경찰, ... 촛불집회를 빨리 끝내고 싶겠죠.
그래서, 검찰에서는 26일, 4명의 검사를 투입하여 'PD수첩 전담팀'을 꾸렸을테고 (관련기사)
PD수첩의 신뢰성에 흠집을 조금이라도 내서... 촛불을 끄고 싶었겠죠.
그치만 촛불은 꺼질 줄 모르고 계속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지요.
그래저래... 검경 측에서는... 지금이 5공때도 아니고...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했겠죠. ( 관련기사 ) 그러면 촛불집회가 끝날 줄 알고 말이죠.
경찰이 애꿎은, 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의 자택을(!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도 ( 관련기사 )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집니다. 촛불집회를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거죠.
하지만, 지난 주말에는 6.10집회 이후 최대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서울 한복판에 모였지요.
2MB와 그의 정부, 검찰, 경찰, ... CSI 라스베가스에 등장한 경찰과 FBI처럼... 뻘짓을 하고 있는 거죠.
촛불집회가 왜 열리고 있는지... 촛불집회에서 무슨 요구를 하고 있는지... 진짜 이유는 모르는 거죠.
알고 싶지 않은 걸 수도 있겠네요.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만 있을 뿐...!

누구... 우리의, 길 그리썸 반장처럼...
뻘짓하는... 2MB와 그 떨거지들에게 촛불집회의 진짜 이유를 좀 들이대줄 사람은 없을까요.
하기사 그쪽 패거리에는 그런 분(?)이 없죠. 2MB는 항상 옳고 미국은 언제나 믿을만하다고 신뢰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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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708 화 11:30 ... 12:00 비프리박


p.s.
본문의 William Petersen의 이미지는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가져온 것입니다. 뭐, 어디라고 밝히기 힘든...!
imdb 측에는 더 많은 이미지가 있으나 퍼가기 금지가 되어 있는 것들이라...
퍼다가 여기 올리긴 좀 그렇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못 퍼올 건 아니지만, 퍼오더라도 올리긴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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