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네비게이션은 불필요하단 생각을 해오고 있던 저와 집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 네비게이션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지요.
여행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처음 가보는 곳들,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출발했기 때문에 네비 따위(?)는 필요없었다면...
요즘에는 여러 여건상 갔던 곳을 또 가게 되고 그래서 준비없이 떠나고 그러다 문득 옆길로 새고 그러는 편이죠.
갔던 곳이라 맘 편하게 출발은 합니다만, 문득 옆길로 샐 때에는 사실 준비가 안 된 상태죠.
그러다 보니, 헤매게 되는 일도 가끔 생기게 되고... 빠듯한 시간 빼서 간 거라, 시간도 아깝고... 해서~
네비게이션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죠.


이미 전부터, 구입시를 대비하여... 같은 사무실 동료들의 여러 네비를 "어느 게 좋은지" 써본지라...
제품을 결정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이 제품 → 네비게이션으로는 가장 잘 나간다고 하는 회사 '팅크웨어'가 만든... 아이나비 G1 (4GB)입니다.
일반 사용자의 입장으로 봤을 때, 자금만 된다면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맞단 생각이 들만큼 괜찮았습니다.
작은 것(3.5인치)도 써봤는데, 큰 것(7인치)이 여러모로 낫더군요.
화면사이즈도 사이즈지만 부가기능이 늘어나더군요. 이건 모든 회사 제품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요즘엔 네비게이션 맵만 업데이트해도 2GB는 다 채우기 때문에 기본형으로 제공되는 2GB 제품은 비추입니당.
몇 만원 더 주고 4GB 메모리카드를 꽂아야죠. 이럴 경우, 가격은 50만원에서 딱 1000원 빠지는 가격입니다.
경쟁사의 동급 제품인 엑스로드 V7 Season2 보다는 좀 비싼 편이지요. ^^;;;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품(? 클릭품!)을 팔아보니, 판매자에 따른 사은품 구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제품선택만큼 번거롭고 까다로운 것이... 쇼핑몰 속의 판매자, 즉 샵... 선택이더군요.
덜컥 지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한 결과... 샵 선택은 곧, 사은품 선택인데...
사은품 구성은, 이 구성이(↓↓↓) 딱이더군요. 2008년 3월17일 현재...라는 조건하에서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택1과 선택2는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선택2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요.
12종 사은품은 전부 따라오는 건데... 8, 11, 12 항목만 빼곤 다 괜찮았습니다.


뽐뿌질을 마치고, 할인쿠폰도 날아오고, ... 이제 주문하기로 들어가려던 찰나~!!!
다시~~~! 네비게이션을 또! '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제가 근무여건상 주중에 하루 휴무를 갖고 일요일엔 정상근무를 하게 된 거죠. (^^)
집사람은 늘 그랬듯이 주중에 정상근무를 하고 일요일엔 휴무입니다. (-.-);
함께 어디 놀러를 갈 수가 없게 된 거죠... ㅠ.ㅠ 올해의 남은 달력을 들춰보니...
겹치는 휴무가... 여름휴가 정도 뿐이더군요. 그것도 예상이고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ㅜ.ㅜ
그 이후로 하루인가 더 겹치는 휴무가 있더라고요. 제 휴무일이 공휴일인 그런 날이요. ㅠ.ㅠ
(제 휴무일이 공휴일이기를 바란 적은 살다살다 처음이라는... ㅋㅎ)

어쨌든... 네비게이션이... 갑자기 필요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 거지요.
"확 사버리면, 이제 고민 안해도 되고... 그냥 질러버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팅크웨어에서 아이나비 시리즈로 올 상반기에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죠. ㅋㅎ
또, 접었습니다. 깨끗이~! ^^; 여름휴가 때에만 필요할지도 모르는(필요할지도 모르는!) 네비게이션...
구입하게 될지는 모르죠. 하지만, 지금 생각으론... 그 때에도 구입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50만원 돈 하는 가격에 비해서 사용빈도가 너무 낮아요. ^^


결국,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G1 (4GB) 구매결정 후기(?)이자, 비구매결정 후기(??)가 된 거 같습니다.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의도로 시도한 포스팅입니다. ^^
조금의 시차로~ 네비게이션 구매를 한 후에... 네비게이션을 쓸 일이 없게 되었다면???
하~ 지금 생각해도 뻘짓 될 뻔 했단 생각 들고요. 50만원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죠. ㅋㅎ 기회비용으로,
똑딱이 컴팩트 디카로 내공을 조금 쌓았으니, 좀 더 보태서 DSLR을 지를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


2008 0317 월 02:22 비프리박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악성답글/배설형답글/욕설답글은 삭제됩니다.
답글은 인격의 거울입니다.




  1. BlogIcon 박코술 2008.03.17 17:2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크학학!
    온갖 감언이설(?)이 계속되고 사진들이 주르르 도배하며 잘 나가다가 막판에 반전을 보여주누만요.
    "저런 사은품보다 값을 확 깎아줘라!" 이런 생각을 하며 읽던 저는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기분.
    하긴, 여름휴가 때 한 번 써 먹자고 기런 걸 달 필요는 없갔디요.

    근년에는 가끔 버스나 전철 타는 일 빼곤 거의 차를 탈 일이 없어서리 나비개이(빨)션이란 걸
    말만 들었디 구경 한 번 못하고 있다가 3년쯤 전에 어떤 후배가 찾아와 잠시 함께 그 차에 타고
    다니느라 좀 구경했디요.

    사람덜은 신기술을 이용함에 있어 구식과 신식(즉 거부냐 적극수용이냐) 둘 중 하나를 택하기 마련인데,
    어느 쪽이나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디요.
    구식의 장점은 개인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고,
    신식의 장점은 효율성과 빠른 적응력이라 할 수 있갔디요.
    하지만 어느 쪽이나 단점도 있으니 병용이 가장 됴티 않을까 생각합네다.
    어느 한쪽이건 너무 치우치면 균형이 깨어지니 말이디요.

    아무튼 나듕에 부부 근무일이 조정(합치)되면 기때 다시 사시라요.
    당장 필요도 없는 거 달아서 낡게 만들 필요는 없으니낀.

    • BlogIcon 비프리박 2008.03.17 17:5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크헐~! 반전에 뒤통수를 내주셨네요.
      맨 앞에 결론을 미리 썼다가... 반전 효과를 위해 그 줄을 삭제했는데...
      효과가 있었네요. 크하~!

      여름휴가 때 한번 써먹게 되는 물건으로 전락(?)한지라...
      구입의 필요성이 없어진 셈이지요.
      말씀처럼 나중에 근무-휴무 요일이 어떻게든 겹치게 되면 그때 구입해도 늦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지요.

      구식의 장점과 신식의 장점... 잘 정리해주셨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네비게이션(나비개이빨~ 크학학!)의 경우...
      구식의 장점을 보고 신식의 단점을 보게 되는 편인 거 같습니다.

      근데... 저도 네비게이션은 경험할 기회가 별로 없군요.
      택시는 죽어라고 안 타고... 남의 차 탈 일도 거의 없고... 이거 뭐~ 전혀 기회가 없는 거죠. 쿨럭~!

      쥬신님이 우주유영을 안 떠나시니... 이래저래 자주... 거의 매일... 뵙게 되네요. (급~ 방끗~!)

  2. oddpold 2008.03.19 10:0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푸하하하하하하하
    한때는 저도 침을 흘리던 G1이네요.
    다시 보니 선택2와 뽀송뽀송 쿠션이 더 탐나는데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03.19 10: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하하하하하!
      여건상의 변화가 없었더라면 샀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v7도 써보고 g1도 써보고 up plus도 써보고...
      아무래도 g1만 한 것이 없더군요.
      사실, 돈 문제 접으면... 답은 g1이 아닐까 해요.
      그리고 돈 좀 더 주더라도... 돈 값하는 물건이지요. ^^

  3. 고로쇠 2008.03.19 10:5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인터넷으로 물건을 고르는 건 항상 그런 위험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ㅋㅋ
    아무리.........................아무리............................예상을 잘 해서 계획을 세워서 구매해도
    특히 뭔가 구형을 제거하고 설치한다든지, 아니면 신형을 처음 새롭게 구매하는 것이라도
    주로 전자제품들 쪽에서는 제품을 주문하고 받고 나서 설치하고 나면 남는 것이 있더군요.

    전 최근에 스피커를 인터넷을 통해 주문했는데 주문 받아서 새걸 설치하고 나니 구형 스피커가 너무 쌩쌩해서
    버리기가 아깝고(물건으로서), 그냥 헤어지기는 맴이 좀 아프더군요(그동안 노력봉사했으니 사람같으면 은퇴후 쉬어야 하는 건데..)ㅋ

    그레도 또한 대개는 오프에서 발품 판 값이나, 배송비 이상의 공제는 이루어지므로
    전체적으로 손해보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지지만.

    수고하셨습니다. 무슨 수고?................................낚는다고!! 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08.03.19 14:5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개인적으로 물건 구매시에는 인터넷 쇼핑이 거의 자리를 잡은 듯 합니다.
      주말에 생필품-식료품을 사러 대형 할인점에 가는 일을 제외하면 대개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군요. -_-;
      인터넷 쇼핑시에는 말씀처럼 늘 위험이 내포되어 있구요.

      근데, 새거 사서 헌거랑 바꿔치기 할 때...
      고로쇠님처럼 쓰던 거를 그냥 버리기 힘들어하는 편입니다. 헤어지기 힘들다고 해야 하남...? ㅋㅎ
      그간 고생하고 봉사한 거 생각 나기도 하고요. ^^;;;

      하하.
      낚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으니...
      마지막 핀잔은 달게 받겠습니당.

  4. BlogIcon 꼬깔 2008.03.22 16:06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가격이 엄청 빠진 것도 같네요. :) 그나저나 제가 가지고 있는 3.5인치에 비하면(메모리는 그래도 2MB * 512입니다.) 확실히 엄청 넓어 보이고 시원해 보이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08.03.22 23:1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가격도 엄청 빠졌고... 또, 빠지고 있기도 하지요.
      3.5인치에 비하면, 여러가지 다 시험사용은 해본 입장에서 볼 때, 확실히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 메모리가 2gb + 512가 아니라... 2mb + 512k 셨군요.
      우리의 ceo형 대통령-.- 2mb의 영향이 큰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