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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겨울에 피는 꽃의 왕.
얼음꽃, 안개 자욱한 겨울 아침에 피는 꽃의 여왕.

갈 곳을 잃은 공기중 물방울은
앙상한 나무가지에 달라붙어 얼음이 된다.

따뜻한 아파트 외벽과 유리창이 밀어낸
공기중 수분을 받아줄 곳은 앙상해서 차가운 나무가지 뿐.

눈도 내리지 않은 안개 자욱한 아침 나무가지에 얼음꽃 피다.
그 얼음꽃 담으려고 카메라 꺼내다.


 
          눈꽃, 얼음꽃, 겨울 안개 꽃. 겨울이어서 피는 꽃. (2010 0207)






































 
운동 다녀 온 후, 아파트 단지.
운동 가면서 발견하고 운동 하는 동안 '녹지 말길' 되뇌고
운동 마친 후 기쁜 마음으로 카메라를 메고 나서다.
오후에 출근하며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나무들은 원래의 제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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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208 화 10:00 ... 10:3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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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예인 2011.02.08 12:11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겨울에 끝에서
    사진 발보고 갑니다.

  2.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2.08 14:5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우와~~ 자연의 선물...
    아름다운 겨울꽃이로군요.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12 20: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렇죠. 자연의 선물이지요.
      바쁘다는 이유로, 일상을 핑계로,
      우리는 선물에 눈길조차 주지 못한채 살기 십상이구요.
      다행히 이날 아침 카메라를 메고 나설 수 있었다죠. ^^

  3. BlogIcon onbios 2011.02.08 18:0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4. BlogIcon ekdls 2011.02.08 19:1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쁘네용~~~♡

  5. BlogIcon ageratum 2011.02.08 23:0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앗.. 정말 예쁘네요..^^
    안녹고 계속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어요..ㅋㅋ

  6. kolh 2011.02.09 01:5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 멋집니다.. 눈꽃이 펼쳐졌군요...
    슬슬 졸려 오는 눈망울에도 저 선명한 가지.. 가지..
    흠.. 슬슬 작품에 대한 욕망이 슬그머니 자리하고 있겠지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12 20: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잘 살피면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지.
      새벽으로 가는 시간, 졸린데도 감상을 했군? 이런 감사할 데가. ^^
      사진을 찍기는 찍는데 그게 작품이 되려면 까마득하게 먼 게 아닌가 하는. ㅠ.ㅠ

  7. 2011.02.09 14:39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12 20:39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바쁜 업무 중이셨군요. 그럼에도 이렇게 들러서 답글까지 남겨주시니
      저는 그저 황공무지로소이다, 입니다.
      제출하시는 것은 잘 마무리가 된 것이죠? 아마도 그러셨을 듯. ^^

  8. BlogIcon 미스터산 2011.02.09 21:4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겨울에 산에 들어가면
    온통 천지가 하얀눈꽃이 되어있지요.
    그 황홀함이란..
    그맛에 추워도 찾아가는거구요..
    올핸 뭐가 바쁜지 많이 못봤는데
    이렇게 보니 참 좋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12 20:4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공기중에 수분이 많을 때 산속으로 들어가면 그야말로 장난 아니죠. 황홀경.
      맞습니다. 그래서 추워도 찾아가는 것이겠지요. 그거 보러.

      저 역시 올해 겨울 이렇다 할 거 본 기억이 없는데
      다행히 이런 장면을 카메라에 담게 되었네요. ^^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10 19:5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쁘네요~ㅋ 관찰력이 좋아야 저런 사진을 찍을텐데.~ㅋ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11 17:45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높은 산으로 갈 필요없이 주위에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들이 피었네요.
    추운 겨울은 무척이나 힘들지만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기에 기다려지나 봅니다.
    겨울이 가기 전 다시금 눈이 한바탕 쏟아지는 날이 있을까요?
    저도 제 주변에 핀 눈꽃들을 찾아다니게요.^^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12 20: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눈에, 일에, ... 별로 멀리 못 가는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다행히 멀리 안 가도 이런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동 말고는 아침에 밖에 나갈 일 잘 없는데
      이 날은 운좋게 이런 장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에도 눈은 한바탕 쏟아지고 (오늘도 강원도에는 눈이 1m나!)
      겨울이 간 후에도 눈은 한바탕 쏟아지겠지요. (고속도로에 운전자 고립되고 그러는. -.-;)

      보기다님 또 주말이네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시겠죠?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13 00:33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아파트 단지내에서 정말 멋진걸 캐치하셨네요. 이런걸 보고 초목들이 눈으로 옷을 입었다고 하는거군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13 07:3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이 날은 눈도 오지 않았는데 공기중 습도가 높아
      그 수분들이 모두 나무에 가서 달라붙었더군요.
      수분이니까 얼음옷(?) 정도로 부르면 어떨까 했어요.

  12. BlogIcon Slimer 2011.02.13 20: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대관령 눈꽃축제가 무색하겠네요.ㅎㅎㅎ
    굳이 기차타고 먼길 가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째 우리 동네에는 눈만 오고 눈꽃은 안보이는 걸까요..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21 19:0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일들이 생활 주변에서 벌어져 주는. ^^
      그리고, 발에 아이젠을 감고 설산을 올라야 보는 녀석들을 이렇게 볼 수 있으니. ^^
      (물론 그렇게 설산을 오르는 것에는 또다른 희열이 있겠지만요.)

      흐으. 슬리머님 동네에는 이런 꽃이 안 폈군요?
      요게 습도와 온도가 적절히 맞아떨어져야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동네에서 본 것으론 첨이었으니까요. ^^

  13. BlogIcon 지구벌레 2011.02.14 12:4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오늘 대구에 눈이 한껏 내렸습니다. 아니 아직도 내리고 있어요.
    오랜만에 출근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ㅎㅎ.
    뭘찍어볼지는..아직...

  14.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11.02.15 00: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올해는 게을러서 아침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서리꽃을
    못찍었어요~

    뭐든 나쁜것만 있는건 아닌가 봐요.
    견디기 힘든 추위에 이런 아름다움을 남겨주고 가는것 보면...
    백 걸고 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2.21 19:0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서리꽃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어요.
      이슬꽃이라 부를 수도 있겠구요.

      산에 피면 다들 눈꽃이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 눈이 아닌 경우도 적지 않을 듯. ^^

      추워도 이런 장면들을 연출하는 거 보면
      자연의 힘은 역시 위대하다, 고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3.01 16:02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와... `o`
    정말 제목 그대로 눈꽃이네요^^
    어쩜 눈으로 저런게 만들어졌을까~? 라는 생각과
    자연은 정말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사진 잘보고갑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3.02 17:4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침에 나갔다가 정말 깜놀했었죠.
      운동 마치고 후다닥 카메라 들고 나섰다는. ^^
      정말 자연은 최고의 창조자 같습니다. 어찌 이런 그림을 만들어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