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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을 다시 나가기 시작한 것이 지난 1월 4일(화)이었습니다. 일주일을 넘긴 현재 헬스클럽 출석과 운동은 순항중입니다. 벼르고 별렀던, 기다리고 기다렸던 재개여서 흔들리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작년에도 이런저런 치료만 없었다면 운동을 계속했을테죠. 기다린 만큼 열심히, 목마른 사람이 물 마시듯^^ 운동하고 있습니다.

예전 기록을 뒤적이니까 500일까지 헬스클럽 운동을 기록했었군요. 400일까지는 그럭저럭 순항했는데 500일 무렵에는 내적 위기(?)에 봉착해 있었던 게 보입니다. 출석부터 느슨해지고 있었습니다. 600일을 채우지 못하고 2010년 1월말부터 운동을 쉬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였지만 한번 쉬기 시작한 후로 운동의 재개는 어려웠습니다. -.-;


어쨌든 어렵사리 운동을 다시 시작했고 이제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13일(목) 오늘로써 정확히 10일째입니다. 내심, 어렵사리 다시 시작한 것이니 또 몇백 일 채워보자 다짐을 합니다. 처음 시작한 운동 아니니 적절한 전략과 방법을 모색하고, 그걸 밀어부침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고 싶습니다. 작은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멀리 보려구요.

나중에 돌아보기 위해 기록합니다. 일주일을 넘긴 시점이라는 제목으로 기록을 남겨 봅니다. 몸 상태와 운동 방법과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담아봅니다.
 


    헬스클럽 순항중. 운동 재개 일주일을 넘긴 시점의 기록. 몸상태 운동방식.
 
식스 팩의 복근은 로망이다. 로망은 현실에서 안드로메다만큼 거리가 멀다다. 
로망을 현실로 끌어온 누군가의 예를 보며 로망을 목표의 자리에 앉힌다.
가수 비의 꿀복근은 탐나지만 당분간은 체중 감량에 주력해야 한다.

 
{ #1 }  처음의 근육통은 사라지고 몸은 익숙해지고.

처음 이삼일 날카로운 근육통이 있었는데 이번주 월요일 되니까 거의 못 느끼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주말에 쉰 것도 작용을 했겠지만 몸이 운동에 좀 익숙해져서이기도 하겠죠. 운동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근육통이 완전 없어진 건 아니고 처음의 날카로움은 없고 이제 다소 뭉툭해진 근육통이 있습니다.


{ #2 }  일주일에 5일을 출석하고 하루에 40분은 넘기고.

토일요일은 헬스클럽에 안 갔습니다. 토요일은 가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스케줄 상으로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주 5일이면 되지 않겠냐, 라는 다소 타협적인 생각도 있었습니다. 주 6일을 꿈꿉니다만 최소 주 5일 아래로는 안 떨어뜨릴 작정입니다. 하루 운동량은 대략 40분에서 45분 사이로 끊고 있습니다. 운동량을 다 채우면 그 시간에 운동을 마치는데 그게 대략 40분 조금 넘긴 시간입니다. 


{ #3 }  한 종목 3세트에서 4세트로 운동량을 늘리고.

한 세트에 가급적 15회에서 20회를 하는 무게를 선택합니다. 세트가 거듭될수록 횟수는 조금씩 줄어듭니다. -.-; 이번주에는 4세트로 늘려봤고 몸은 견딜만 합니다. 다음주에는 5세트로 늘릴 작정입니다. 그리곤 주욱 그렇게 달려갈 작정입니다. 물론 무게는 조금씩 늘리겠죠.


{ #4 }  가급적 쉬는 시간이 없게 종목을 섞거나 선택하고.

종목 섞기. 가슴운동이나 등운동은 하체운동과 섞는 거죠. 예컨대, seated machine butterfly는 leg extension과 한 세트씩 교채로 하고 seated lateral cable pull down은 leg curl과 번갈아 한 세트씩 진행합니다. 가슴이나 등을 운동할 때는 다리가 쉬고 있는 셈이고 다리를 운동할 때는 가슴이나 등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죠.

종목 선택. 팔운동은 한 쪽 팔을 운동하고 다른 쪽을 운동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예컨대, 이두는 preacher curl을 한쪽씩 하고 삼두는 standing dumbbell extension을 한쪽씩 하는 거죠. 한쪽 팔이 운동을 하는 동안 다른 팔은 쉬고 있는 셈입니다. 따로 휴식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좋습니다. 헬스클럽 체류시간이 짧아져서 좋은 면도 있지만 쉬지 않고 운동하는 게 운동 효과 극대화에 좋습니다. 


{ #5 }  근육은 늘어나겠지만 체지방(과 체중)을 줄여볼 작정입니다.

현재 헬스클럽에서 기구 운동만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저런 개인적인 사정상 트레드밀이나 바이크는 타지 않고 있습니다. 덤벨과 바벨과 머신으로 웨이트 트레이닝만 하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차피 체지방 감소와 일정기간 동안의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한다면 꼭 유산소 운동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요.

고중량을 저반복하면 근육의 벌크(덩어리)를 만듭니다. 저중량을 고반복하면 근육의 데피니션(갈라짐)을 만듭니다. 저는 당분간(?) 후자를 밀고 나갈 작정입니다. 저중량 고반복을 적절한 호흡과 리듬으로 진행하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10kg 감량에 대략 3개월 잡고 있습니다.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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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112 수 14:20 ... 14:30  가닥잡기
 2011 0112 수 19:30 ... 19:40  거의작성
2011 0113 목 00:30 ... 01:0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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