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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만화 주인공 캔디를 만들 것인가, 백마탄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하는 동화 속 신데렐라를 만들 것인가. 내심, 두 경우의 수를 어떻게 피해 갈 것인가, 기대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야깁니다.

우연히 1회를 본 게 잘못(?)이었습니다. 2회를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그후 챙겨볼 수 없는 바쁜 나날들을 꽤나 보낸 다음 여섯 회인가 여덟회인가를 한꺼번에 몰아서 폭풍 시청했던 기억 납니다. 시크릿 가든은 그만큼 흡인력이 있었습니다.

원칙 같은 건 없지만, TV드라마를 잘 챙겨보는 편도 아니며 그것에 관해 리뷰를 쓰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근데 이번 시크릿 가든은 빠짐 없이 챙겨 봐야 했고 리뷰를 쓰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렸습니다. 원칙 위반 같은 거 아니니, 하고 싶은 건 해야죠.



       안 보고 못 배긴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관한 몇가지 생각과 아쉬움. 

사랑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뜻하지 않은 시간에 느닷없이 찾아온다. 김주원과 길라임의 시작처럼.

 
{ #1 }  만화가 원작일 거라 확신했던 첫 회의 강렬함.

우연히 1회를 본 후 "시크릿 가든, 시크릿 가든, ..." 되뇌면서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 결과물은 만화 '시크릿 가든'을 내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결론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1회를 보면서 화면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이 분명하다, 확신할 만큼 비주얼이 뛰어났습니다만. -.-a

검색을 하다가 만난 어떤 웹문서에서 작가 김은숙이 비주얼에 뛰어난 드라마 작가라고 적고 있는 대목을 접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첫회는 그만큼 강렬했고 그래서 저는 주저없이 '시크릿 가든'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본방 사수하면 기쁘고 그게 안 되면 iptv로 꼭 챙겨봐야 하는 그런 상황의 연속. ^^;


{ #2 }  한 인간의 자존감을 흔들어 깨운 (초반) 현빈 캐릭터.

소위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혹은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로 명명되는 현빈의 캐릭터(극중 김주원)는 저에게 까칠하거나 차갑다는 느낌 이상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해도 되는 그런 사람이 아냐."라든가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냐."라든가 하는 말의 반복은 그 말을 저의 삶과 행동 속으로 밀어넣기에 이릅니다.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려는 저에게 내면의 저는 "나는 ~~해도 되는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라는 말로 제 자존감을 일깨웁니다.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는 대사는 시크릿 가든이 남긴 명대사(?)가 되었는데요. 이 역시 남에게 들이대는 반문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되묻는 작업 마무리 멘트로는 아주 최적입니다. 이 내향적 질문이 외적 자존감 확보에 기여하는 것이죠.

작가 김은숙이 뛰어났든 배우 현빈이 뛰어났든 아니면 그 둘 다이든 저는 그래서 극중 김주원의 캐릭터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남자인 주제에(!) 소위 '현빈 앓이'란 것을 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 좋은 평가와 인상을 갖고 있는 하지원 역시 좋아하긴 합니다. 


{ #3 }  남녀 몸을 맞바꾸어도 별로 할 건 없는?

10회 안쪽이었을 겁니다. 처음으로 영혼이 바뀐(몸이 바뀐) 두 등장인물은, 익숙하면서도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맞바뀐 남녀의 신체 앞에서 특별히 해내는 것이 없습니다. 굳이 남녀의 맞바뀜에 국한하지 않고 스턴트 우먼과 백화점 사장의 역할 맞바뀜으로 봐도 별 달리 하는 게 없는 건 사실입니다.

영혼이 서로의 몸으로 바뀌어 들어간 후 '바뀐 현실'에 부적응하는 것인지 현실을 인정을 못하는 것인지, 드라마의 서사는 계속 겉돌고 헛돕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드라마가 남녀의 신체 맞바뀜이라는 선정적 소재(주의)에 매몰된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걸 반증하기라도 하는 듯, (시청자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인지) 겉보기 캐릭터를 원상회복시켜 극을 진행하기도 했다죠. 물론 그 자체로서 신선한 시도이긴 했다는 점은 흔쾌히 인정할 수 있습니다.



{ #4 }  소위 "내가 니 아부지다!"를 방불케 하는 막장 드라마의 재현?

주로 저녁 일일 드라마에서 보이는, 주 시청자들의 치매방지를 노린 듯한(?), 극중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가계도(家係圖)와 어디선가 튀어나와 극을 뒤흔드는 우연적 돌발변수들. 흔히 이걸 우리는 '막장'이라고 표현하고, 극적으로 "내가 니 아부지다!"로 압축하고 있는 것일 텐데요.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기존 드라마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어서 '막장'적 요소가 안 보였을 뿐, 따지고 보면 그런 요소가 적지 않습니다. 예컨대, 여 주인공이 사랑한 남자가 알고 보니 여 주인공의 아버지(소방관)가 목숨과 맞바꿔 구해낸 청년이었다라든가, 더럽게 사랑한 남자가 어느 날 기억상실증에 걸려 여 주인공을 몰라본다든가, ... 이건 뭐 극 전개와 구성이 적잖이 막장적인 요소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죠.

뭐, 그럼에도 그 드라마에 빠져 있는 건 뭐냐! 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



{ #5 }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일에서 성공할 순 없는 건가.

우리 드라마에 대한 비하로 잘 하는 말이 "메디컬 드라마는 병원에서 연애질하는 이야기, 수사 드라마는 형사가 연애질하는 이야기, 법정 드라마는 변호사가 연애질하는 이야기, 음악 드라마는 뮤지션들이 연애질하는 이야기, ..."라는 건데요. 사실 따지고 보면 비하도 아니죠.

저는 이번 '시크릿 가든'이 애초부터 '연애' 이야기이긴 하지만 드라마가 '연애질'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저는 현빈이 맡은 백화점 사장이라는 캐릭터가 적극적으로 도전적으로 진취적으로 맘 먹은 일을 착착 수행하고 그런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위태위태한 회사내 입지 그리고 다른 의미에서 또 위태위태한 가족(친족) 내 위치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 사랑을 이뤄내는 과정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지원이 맡은 스턴트 우먼이라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의 연애와는 별개로 자신이 꿈꾸는 바를 착착 진행하고 일궈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영혼이 바뀌는 탓에 그게 현실적으로 힘든 이유까지 개입하니. -.-;)

그저 제 바람인 것이죠. ^^ 
이제 두회분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제 바람은 공염불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 19회, 내일 20회를 남겨놓은 시점인데요. 김주원과 길라임은 열여덟회만큼 아팠으니 엔딩은 새드가 아닌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땅에 자식의 사랑과 결혼을 가로막는 못난 부모들도 그 수가 좀 적어졌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걸 서사의 축으로 하는 가학적-피학적 드라마도 좀 줄어들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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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113 목 15:40 ... 16:20  거의작성
  2011 0114 금 19:35 ... 19:45  비프리박
2011 0115 토 07:50 ... 08:30  조금손질


p.s.
이 글은 (18회까지 방영된 시점에서) 16회까지 챙겨본 후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1월 14일(금) 심야에서 15일(토) 새벽으로 이어지는 시간에 17회와 18회를 봤습니다. 이렇게 챙겨보게 만드는 드라마라니까요. ^^ 언제 HDTV 화질의 영상을 구해서 DVD로 구워놔야겠습니다. ^^ 어쨌든, 글 작성 후부터 글 발행 사이에 17회와 18회를 시청했지만 포스트는 원래 작성한대로 발행합니다. 애초부터, 시청한 회가 늘어났다고 고쳐야 할 그런 성격의 글은 아니었으니까요. 아. 그리고 오스카(윤상현 분)와 윤슬(김사랑 분) 커플에 대해서도 할 이야기가 있는데 포스트의 길이와 성격 때문에 못 적었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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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1.01.15 09:20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9:3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그 미드, 스팔타쿠스를 보셨군요? 저는 말로만 듣고 보지는. ㅠ.ㅠ
      흠흠. 2부가 나오면 ㅇㄹㅋ님, 달리실 듯.
      기다리는 게 즐거운 그런 일이 있죠. ^^
      그리고 스팔타쿠스는 생각하게 하는 바도 적지 않고 말이지욤.

      우리 드라마의 등장인물과 구성은 언제나 막장을 연상시키지욥.
      이 드라마도 그런 걸 잘 갖추고 있는데요. 드라마 소비자들이 그걸 원하는 걸까요?
      저는 현빈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빠져든 축에 속합니다만. -.-;

      작가들의 고정관념 같은 게 사라지는 날은 언제일지 말입니다.
      말씀처럼 대기업 일가면 다 저런 식이냐는 생각도 들고
      사랑이 애틋하면 꼭 껴들어 끊어놓으려고 발악을 하는 에미들이 등장하니.

  2. 익명 2011.01.15 09:4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09:5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헤어지라고 돈 내밀거나 협박하거나 ...
      이런 에미 애비가 지구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그 희박한 퍼센트는 우리 드라마 속으로 들어오면 무궁무진 번성합니다. 지치지도 않는.
      그거 안 기대면 드라마의 기승전결이 없어지는?

      사실 따지고 보면 성인들이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겠다는 데에
      아무리 부모라도 그런 식으로 껴들어서 악을 써대는 게 상식이 있는 거냔.

      맞습니다. 더 이상 신데렐라나 바보 온달을 없지요.
      어디 평민 주제에-.-; 상전 같은 재벌 또는 대기업 이세 삼세를 만날 기회가 있겠어요.
      기회 자체가 없는데 드라마에선 어찌 그리 빈발하는가 말입니다.
      최소한 연예인 급이라도 되어야(미모가 좀 빼어나야) 거들떠 보기라도 하지 말입니다.

      현실과 드라마가 참 멀리도 떨어져 있습니다만 거기에 작가들이 큰 힘을 쏟고 있는 듯.

  3.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11.01.15 14: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요즘 잴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맙니다.
    첫회를 보고 딱 알아봤어요. 김은숙 작가 작품이구나.(딱 세명 알고 있는 작가중 한명이라...)
    tv가 한대밖에 없어서 남편이 다른걸 보는 관계로 전 DMB로 봅니다. ^^
    마지막 남은 두편을 아쉬운 맘으로 기다려 봅니다. ㅋㅋ

    포스팅 릴레이 바통 넘겨드립니다~
    제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16:5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하핫. 한동이님도 보고 계시군요. ^^
      근데 벌써 오늘내일이면 끝. 좀 섭섭합니다. 후웃.

      아. 첫회 보시고서 김은숙을 떠올리셨다니 드라마 마니아?
      저는 그저 '김은숙이 그런 작가야?'랬다죠. 큭큭.

      으윽. 남편분에게 디엠비를 넘기시고 한동이님이 티비를 보시라요.
      그래야 하는 기라요.

      바통 접수 완료고요. 수일내로 포스팅하도록 하지요.
      안 그래도 (진짜) '행복'에 관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며칠전부터. ^^

    •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11.01.16 00: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드라마 마니아는 아니고 온에어를 넘 재밌게 봐서 김은숙작가를 알게 됐는데 시크릿가든 첫회 보는데 그냥 딱~ 그렇더라구요.ㅋㅋ
      비프리박님의 행복,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6 02:1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드라마 마니아는 아니시라는.
      그치만 온 에어까지 이야기하시는 거 보면. ^^

      첫 회에서 저는 이 드라마의 작가는 누굴까? 그랬는데
      한동이님은 딱 그렇단 생각을 하셨네요. 역시. ^^

      제가 울 물한동이님더러 드라마 마니아라고 몰고 가는 거 아닌 거 아시죠?
      그런데 사실 드라마 마니아가 나쁜 말은 아니니 드라마 마니아여도 괜찮은 거죠? ^^

      흠흠. 행복에 관해 적은 포스트. 넘 큰 기대를 하시는 건 아니지요? ^^a

    •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11.01.16 15:2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드라마 마니아를 결코 나쁘게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마니아라고 얘기 할만큼의 깊이가 없어서 그런거지...
      보기는 열심히 봅니다. 완전 할머니 수준으로...ㅋㅋ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6 16:0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같은 생각이시네요. ^^
      마니아에 {좋아함}을 넘어서는 {깊이}를 얹으시는 모습에서
      겸손함을 읽습니다. 세상에 자신을 난 {깊이}가 있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무언가를 아주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25 06:52 | Address | Modify/Delete

      말씀하시는 건 매니아를 남은 폐인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제 아내와 같이 드라마가 끝난 후 곱씹고 머리속으로 스페셜방송 편집하시지 않나요.
      ㅎㅎ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25 19:3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유리아빠님 말씀처럼 매니아에 {깊이}를 더하면 폐인이 될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덕후가 되는? ^^

      그렇게 보면 물한동이님은 그냥 매니아 정도에 고이 머무르게 해드려야. ^^

    • BlogIcon 맑은물한동이 2011.01.27 14:27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ㅎㅎㅎㅎ 그런가요?
      다행이 폐인 까지는 아니고, 그져 좋아만 합니다.
      가끔 정말 보고 싶은데 못본건 쩐을 투자해 보기도 하는 정도?^0^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27 19:1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저도 보고 싶은데 못 본 거 챙겨보는 정도? ^^
      다모를 DVD로 구입할까 고려중입니다.
      어둠의 경로에서 구할 수 있음 좋겠는데. ^^

  4. BlogIcon ageratum 2011.01.15 16:22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 드라마가 정말 인기가 많은가봐요..
    저는 보질 않으니 쫓아갈수가..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16:5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우리 드라마를 일년에 한편도 쭈욱 보는 게 없는 제가 이걸 보고 있으니,
      못 보면 뒤져서 또는 기다렸다가(iptv) 보고 있으니,
      이 드라마가 인기가 좀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기준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핫.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15 17:04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이제 이번주에 끝이네요~ 저는 주말에 일을 하긴 하지만..잘하면 본방 사수 할수 있을거 같네요. 주간 근무라서요. 그런데 아침에 6시전에 일어나야해서...보고자면 회사서 졸수도 있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론 해피 엔딩이었으면 합니다. (설마 파리의 연인인가요? 그것처럼 꿈이었다. 이런건 아니겠죠? ㅋ)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17:4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또, 꿈이었다, 그런 거면. ㅠ.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유령이었다? 뭐 이런 것도 있었던. -.-;
      제발 그런 거 아닌 현실이었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가급적 해피 엔딩이길. 드라마 내내 아프게 해놓고 새드 엔딩이면. =.=;;;

      낼 회사에서 조는 일이 없으시길 바래 봅니다. ^^

  6. BlogIcon 파크야 2011.01.15 19:0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벌써 끝나다니 좀 아쉽네요 ㅜㅜ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5 19:05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그쵸. 많이 아쉽습니다. 김주원을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게.
      다운 받아서 또 볼까 합니다. ^^

  7. BlogIcon 돈잘 2011.01.17 08: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너무 무난한 해피엔딩이라 조금 서운하더군요 ㅎㅎ
    시크릿 때문에 3개월동안 즐겁게 보냈네요 ^^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7 08:53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직 보지 못했는데 무난한 해피 엔딩으로 간 모양이군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아직 일부러 기사조차 읽지 않고 있다는. ^^
      저 역시 그간 꽤나 즐거웠습니다.
      근데 스페셜 방송은 언제 어떻게? (헤헤. 제가 잘 몰라서요. 큭.)

  8. BlogIcon Lucia.K 2011.01.19 16:2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2010년 12월 22일, 메솟에 도착한 인턴 중 한명이 '시크릿 가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뭐 그 전에도 이따금씩 뉴스를 검색할 때 보이는 기사를 언뜻 보긴 했지만, 드라마를 못본 저는 내용 자체를 모르니...그냥 '스킵'이었지요. 인턴 학생들이 1월 9일 제가 있는 곳에서 오토바이로 약 40분쯤 걸리는 학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남은 시크릿 가든, 17,18,19,20편을 다운 받아서 공수해다줬죠.

    그제였을껍니다. 일찌감치 침대에 누웠는데 뭐 할 껀 없고, 시크릿 가든이나 봐볼까. 하고 영상을 틀었지요. 그리고 7편을 내리 때렸답니다. 그리고 순간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한번 발동 걸리면 또 미치듯 빠져드는 제 성격,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으니.

    어젯밤엔 아예 tv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크지도 않았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일에만 매달렸지요. 그제도 7편을 내리 봤는데...이러다 20편까지 내리 달리겠구나 싶어서 말이지요.

    사실 곧 중요한 행사가 없다면 암 걱정 없이 그냥 봤을 겁니다. 근데 당장 담주에 정말 정말 중요한 행사가 있고, 그 행사의 모든 책임자는 저거든요. 그러니 날밤 까며 드라마를 보기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더라구요.

    아마 시크릿 가든 8편부터는 2월 1일부터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미치겠습니다. 빨리 보고 싶어서. 하지만 지난번 성균관스캔들도 3일만에 끝낸 저로서는, 한번 시작하면 내리 빠져들거 같아서 살짝 겁이 나더라구요. 하핫.

    그나저나, 오라버니도...시가의 팬이었다니. 쫌 놀랍습니다. 호호호~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19 20:28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아. 드라마에 빠지면 안 되는 시즌인데 시크릿 가든의 뚜껑을 열었군?
      흐으. 진짜 못 견디겠는 걸? 충분히 공감됨.
      바로 내가 처음에 1,2회를 보고 8회인가 10회까지인가를 못 봤거든. ㅜ.ㅜ

      중요한 건 행사니까 그 행사 잘 치르고.
      맘 편하게 봐. 그런 행사까지 망칠 드라마는 아니잖아. ^^
      오히려 행사 잘 치르고 난 후에 보면 맘도 편할 듯.
      2월 넘어가야 보는? 나는 19회랑 20회를 아직 못 봤음. ㅜ.ㅜ

      흠흠. 루시아를 놀라게 했나? 내가 시크릿 가든에 빠진 게 그 정도로 놀라운? 큭큭.
      나도 드라마에 빠지는 일이 있다고. 다만 그게 잦지 않을뿐.

  9. BlogIcon 어멍 2011.01.23 23:31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저 역시 간만에 재밌게, 감동하고 본 드라마였죠.
    구성도 좋았고 특히 엔딩, 특특히 마지막 엔딩장면은 너무 맘에 들엇습니다.
    어째 드라마도 취향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24 00: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하하. 우리가 여러 곳에서 통합니다. ^^
      아직 19, 20회는 안 본 상탭니다. 이거 봐 버리면 이제 안녕이라는 생각에? 핫.
      오랜만에 우리 드라마 첨부터 땡겼습니다.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하지원도 하지원이지만 어찌 현빈은 그리 흡인력이 있는지.

    • BlogIcon 어멍 2011.01.24 23:30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본인도 몰입해서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연기가 물이 올랐어요.
      저도 마지막 19,20회는 다시 한번 볼 작정입니다.

      저도 포스팅 했네요. 말하자면 따라쟁이!
      트랙백 겁니다.^^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25 19:34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아. 물이 올랐다고 볼 수 있겠네요.
      나중에 돌아볼 전성기가 지금이 될까요? ^^
      이제 군대 갔다 오면 소위 '아저씨'급에 속하게 되는 면도 있고,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따라쟁이는요, 무슨.
      서로의 포스트로 힌트를 얻어서 포스트 올리고 그러는 거죠.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1.25 06:57 | Address | Modify/Delete | Reply

    유리와 함께 메가마인드를 재밋게 뵜습니다. 미국식 유머도 있었지만 애들이 박장대소 할 만한 웃음 코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근데 애들은 이해하지 못할 유머가 나왔는데... 주인공인 메가마인드가 했던 말.. I'm your father.

    • BlogIcon 비프리박 2011.01.25 19:36 신고 | Address | Modify/Delete

      메가 마인드 보셨군요. 예고편이나 소개프로그램 보니까 재밌을 거 같았는데
      아직 못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둠의 경로로 구해서 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흐으. 그 '내가 니 애비다'는 어찌 그리 강력한지 말입니다.
      아직 유리가 이 말의 원본(스타워즈)를 접할 나이가 아니다 보니 못 접했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