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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그간 못 가본 곳, 용문사입니다. 지난 여름에야 첫 테이프를 끊었는데요. 가본 곳 또 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저희로서는 (오대산 월정사만큼은 아니어도) 또 가게 될 용문사네요.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그렇고 인상적인 것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지척은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다녀온 후 여러 차례 삘을 받았는데 못 갔습니다. 다른 곳 갈 일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멀지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 왜, 먼 곳에 있으면 마음을 먹지만 멀지 않으면 마음을 안 먹죠. ^^a 2011년 여름 혹은 가을에 가게 될 거 같습니다. 용문사 방문 후기를 올린다고 사진을 고르고 골랐더니 대략 사오십장이네요. 그만큼 인상적인 곳이란 이야기도 되고 그만큼 시선을 잡아끄는 것들이 많았단 이야기도 되는 거지요. 앞서 올린 포스트가 은행나무에 관한 것( http://befreepark.tistory.com/1189 )이었다면 이번 포스트는 들어가는 길에 만난 꽃밭과 물레방아, 돌탑과 돌상과 돌길의 기억을 담은 게 됩니다. 남은 건 용문사 전각과 단청 포스트 그리고 또 하나의 인상적인 그 무엇(응?)을 담은 후기입니다. 용문사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5번지 용문산 용문사로 확인이 됩니다. 전화 031-773-3797. 그리고 용문사 홈페이지는 http://www.yongmunsa.org 로 확인되는군요. 용문산 자락에 있어서 용문사고요. 입구에 용문산관광단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드래그하고 계시는군요. 퍼가시는 걸 막을 수는 없으나 ★원문재게시는 불허★합니다. |
▩ 용문사 들어가는 길, 꽃밭과 물레방아, 돌탑과 돌상과 돌길의 기억 (2010 0713)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아. 이제 용문사!
용문사 들어가는 길의 시작입니다.
저에게 이 길은 푸르른 길로 기억에 남고
물길(응?)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물길 포스트는 다음편에. ^^
아. 이제 용문사!
용문사 들어가는 길의 시작입니다.
저에게 이 길은 푸르른 길로 기억에 남고
물길(응?)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물길 포스트는 다음편에. ^^
2

용문산 유원지(? 관광단지!) 내의 물레방아.
이상하게 저는 물레방아에 눈이 갑니다.
전생이 있다면 그때 야밤에 동네 처자를 자주 불러낸? 큭큭.
물레방아 사진들을 여러곳에서 꽤나 찍은 기억이 나는데요.
기회가 되면 물레방아만 한번 포스트로 엮을까봐요.
용문산 유원지(? 관광단지!) 내의 물레방아.
이상하게 저는 물레방아에 눈이 갑니다.
전생이 있다면 그때 야밤에 동네 처자를 자주 불러낸? 큭큭.
물레방아 사진들을 여러곳에서 꽤나 찍은 기억이 나는데요.
기회가 되면 물레방아만 한번 포스트로 엮을까봐요.
3

용문사 들어가는 길 포스트에 빠지지 않는 꽃길, 꽃밭.
용문사 가기 전에 검색으로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봤네요.
이 꽃밭을 많이들 사랑하시더군요. 저 뒤에 보이는 아이들 조형물까지요.
저는 색달라야 하니까 한 컷(!)만. ^^ 난 다르니까! 하핫.
용문사 들어가는 길 포스트에 빠지지 않는 꽃길, 꽃밭.
용문사 가기 전에 검색으로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봤네요.
이 꽃밭을 많이들 사랑하시더군요. 저 뒤에 보이는 아이들 조형물까지요.
저는 색달라야 하니까 한 컷(!)만. ^^ 난 다르니까! 하핫.
4

벼라고 추측될 수 밖에 없는 논이 뜬금없이 관광단지 내에? ^^
장소가 좀 한밤중의 봉창 같았습니다만 분명 벼는 벼였습니다.
손바닥만하다는 말이면 딱 맞을 것 같은데 이곳에서도 수확을 했겠죠?
벼라고 추측될 수 밖에 없는 논이 뜬금없이 관광단지 내에? ^^
장소가 좀 한밤중의 봉창 같았습니다만 분명 벼는 벼였습니다.
손바닥만하다는 말이면 딱 맞을 것 같은데 이곳에서도 수확을 했겠죠?
5


호두과자가 아닌 은행과자!
아시다시피 용문사는 '은행'나무로 유명하죠.
어떤 맛일까? 라는 그녀의 말과 살짝 감지되는 허기 그리고
과자 굽는 아저씨의 말과 표정 때문에 안 살 수 없었던 은행과자입니다.
하루에 은행 서너개 정도만 먹는 거랬는데 둘이서 몇개를 먹은 건지. 큭큭.
호두과자가 아닌 은행과자!
아시다시피 용문사는 '은행'나무로 유명하죠.
어떤 맛일까? 라는 그녀의 말과 살짝 감지되는 허기 그리고
과자 굽는 아저씨의 말과 표정 때문에 안 살 수 없었던 은행과자입니다.
하루에 은행 서너개 정도만 먹는 거랬는데 둘이서 몇개를 먹은 건지. 큭큭.
6


누군가의 소원을 담고 있는 듯한 돌탑.
사람 키만한 큰 돌탑보다 이런 작은 녀석들이 정감있습니다.
돌'탑'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겸연쩍지만 그래도 탑은 탑이고
돌 하나마다 누군가의 소망을 담고 있을 터.
누군가의 소원을 담고 있는 듯한 돌탑.
사람 키만한 큰 돌탑보다 이런 작은 녀석들이 정감있습니다.
돌'탑'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겸연쩍지만 그래도 탑은 탑이고
돌 하나마다 누군가의 소망을 담고 있을 터.
7

수많은 사람들의 막걸리상이 되었을 석반과 걸상.
어느 주점인지 식당인지 앞에 놓여있었네요.
차를 갖고 갔길 망정이지 막걸리 혹은 동동주의 유혹이 심했습니다.
다른 거 보다도 저 석반과 걸상 때문에. 훗.
수많은 사람들의 막걸리상이 되었을 석반과 걸상.
어느 주점인지 식당인지 앞에 놓여있었네요.
차를 갖고 갔길 망정이지 막걸리 혹은 동동주의 유혹이 심했습니다.
다른 거 보다도 저 석반과 걸상 때문에. 훗.
8

용문사 경내로 이어지는 돌길.
용문사 경내로 이어지는 돌길.
서두에 적은대로 2011년 여름이나 가을에 또 가게 될 것 같은데요. 여름인 것은 입구의 걷는 길이 선사하는 시원함을 만끽하고 싶어서 그렇고, 가을인 것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때 가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올해는 한여름에 방문해서 시원함을 뼛속 깊이 느꼈었습니다.
2010 1221 화 09:30 ... 10:1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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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초여름의 끝이었어요. 이제 막 한여름이 시작되던 7월 중순이었으니까요.
어디 다녀오고 방문 후기를 이렇게 쓰는 게 바로바로 되기 힘든 구조이다 보니
시차가 생기는데요. 이 포스트도 여름에 다녀오고 겨울에 올리는 셈입니다.
이런 계절의 어긋남도 참 좋지 말입니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만큼이나. ^^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큭.
시간의 궤적을 따라 흐르는 우리는
그저 찰나를 살 수 밖에 없는 거겠죠.
그리고 찰나를 사진으로 담을 수 밖에 없는.
물론, 사진은 기억보다 아름답지 못하지만
기억보다 오래 가기에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추억의 양도 늘어나고 말이죠.
책은 잘 읽으셨군요. 세번 정도 읽으실 작정이라시니
(추천을 받긴 했지만) 제가 골라 보내 드린 책이 좋으시다니 저도 좋습니다.
어제, 추천해주신 분의 리뷰가 올라왔더군요.
그분의 리뷰나 ㅇㄹㅋ님의 말씀이나,
저에게 뽐뿌가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저도 이번 겨울 중에 읽지 않을까 해요.
리뷰 기대할게요. 부담은 느끼지 마시고요. ^^
초록의 용문사 입구는 또 다른 느낌이군요.
저도 오래 전 가을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참 멋진곳이더군요.
산사를 찾아가는 설레임과, 다녀오는길에 느끼는 가벼움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을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따듯한 하루 보내세요.^^
여행은 추억 같습니다.
그곳에 있는 시간은 순간이고
우리는 그곳에 대한 추억을 일생(?) 간직하니까요.
게다가 이렇게 다른 분의 추억도 일깨워주니까요.
용문사 참 좋은 곳이지요. 용문사도 좋지만 들어가는 길이 참 좋습니다.
이미 스카이파크님도 다녀오셨을 줄 알았단. ^^
중앙선 타고는 대부분 운길산역에서 내려 주변만 서성거리다,
우연히 이곳을 알고 가보려고 했었는데 벌써 겨울이 돼 버렸네요.
저도 내년 봄에는 날 좋을때 걸어보고 픈 곳입니다.
추운날 초록잎으로 물든 경내를 바라보니 기분이 상쾌하네요~^^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중앙선을 타고 갈 수 있군요? 몰랐단. ^^a
저는 노랗게 물든 은행을 보러 이번 늦은 가을에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불발되었습니다. -.-a
뭐, 우리에겐 새털같은 날들이 남아있으니까요. ^^
여행 후기 포스트 올리는 게 바로바로 되지가 않는다죠.
그래서 이렇게 겨울에 여름 포스트를 올리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도 그런 어긋남이 상쾌함은 선사하기도 하는 것이죠? 노린 건 아니지만. ^^
보기다님도 오후 시간 잘 보내시고, 클스마스 잘 보낼 준비 하삼. ^^
수도권 쪽 여행지는 가본적이 없군요. 그러고보면 대한민국.. 보기보다 큰것같군요. ^^;;
묘기하는 톨탑의 모습에서 많은사람이 다녀가고 있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제네시스님은 멀어서 못 가보신 듯한 느낌인데요. (아닌가? 아니면 말씀해주삼.)
저는 수도권에 살면서 (수도권이라서?) 못 가본 명소들이 많으네요.
맞습니다. 대한민국은 넓습니다.
대한민국에 꽂혀서^^ (사실은 시간이 엄써서) 해외엔 못 나가고 있지 말입니다.
흐으. 저 묘기하는 돌탑, 칼핀 잡느라고 MF 돌렸는데,
묘기하는 모습 제대로 보였네요. ^^
오~ 은행과자! 이거 땡기는데요 *^^*
오, 이런 게 있구나, 그랬습니다.
예 저도 딴건 다 스크롤 빨리 내리고 은행과자에서만 멈춰 한참 응시했...ㅠㅠ
아마 실제로 방문한 우리도 은행과자를 한참 응시했을 걸? ^^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기차를 타고 자주 출장을 갔습니다. 그때마가 항상 용문이라는 곳을 거쳤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만...아쉽게도 용문사와의 인연이 없었는지 이제껏 한번도 가보지 못했네요....비프리박님 덕에 간접적으로나마 가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좋은곳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아하. 기차로 용문사를 지나다니신 거군요? ^^
그런 분들 제 주변에도 몇분 계시더라구요.
이렇게 간접 기회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네요. ^^
초대장 보내드렸고요. 생각하시는 바를 이뤄내는 블로깅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