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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뭔가를 배우는 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거, 이성적 동물 호모 사피엔스가 지향해야 할 바겠죠. 그게 큰 일이었든, 작은 일이었든, 마음에 걸리적거린다면 마음 먹은대로 실천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대리운전을 불러야 할 일이 있었네요. 처음 대리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귀가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이때가 처음 부른 것이자 아마 마지막으로 부른 것이 될 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적도록 하죠.


이 포스트는 대리운전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시는 대리운전 기사분들 전체에 대해서 어떻다 저떻다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한,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일 뿐입니다. 이용하실 분은 계속 이용하셔야죠.

 


    대리운전, 아, 놔. 다시는 부르고 싶지 않아! - 대리운전에 관한 몇가지 생각.

얘야, 너도 고생했다! 편하자고 대리운전을 불렀다가 주인도 식겁하고 차도 식겁.
차 키를 함부로 남에게 넘기지 말라는 말에 숨은 뜻이 있었을 줄은.
 


다시는!!! 대리를 부르지 않으려구요. 과장이나 부장만 부르겠다는 뜻은 아니고요. ^^
대리기사를 부르지는 않겠다는 뜻입니다. 술도 거의 하지 않는 제가 어쩌다가 대리기사를 불러야 할 일이 있었죠. =.=;;; (난생 처음!) 근데, 그 후 소감은, 다시는!!! 쪽입니다.


제가 대리를~ 부르지 않으려고 하는 건요. 저희집 차가 수동 미션 차량인데, 대리기사 아저씨께서 알피엠 5000 정도까지 올려 운전하더군요. 소음을 즐기시나. ㅠ.ㅠ 저도 알피엠 3000 ~ 3500 존을 주로 쓰긴 하지만 4000 넘어 5000 가까이 되면 (어떤지 아시죠?) 소음도 커지고 연료도 왕창 먹고 ... 이건 좀 아니잖아요. 고객의 차를 이렇게 몰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에 타던 다른 차를 어떤 정비소의 정비기사가 레드존까지 알피엠 올려가며 장난(?)을 치다가 차가 고장난 악몽도 다시 떠오르고. 


게다가! 과속카메라가 있음을 알려주었는데도, 일부러 과속카메라에 찍히려고 그러는 건가~ ㅜ.ㅜ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전을 하더군요. 두번이나 속도를 줄여달라고 강력하게=.=;;; 이야기 해서 겨우 속도를 맞춰서 통과했습니다. 제가 잠을 자고 있었거나 이야기를 안했음 어떻게 되었을까. 참! 기가 막힙니다. 같은 사무실에 대리 애용하는 분들 중에 과속카메라 찍혀서 벌금(? 범칙금?) 내는 분들 계십니다.


그리고, 편도 10~12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대리운전 요금 2만원이 적정요금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새벽 4시경 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만 몇천원 짜리도 있고 그렇던데. (-.-);


어쨌든, 혹시라도~ 만에 하나... 하는 생각에 대리를 부르긴 했지만, 대리를 부르게 된 상황을 만든 제가 잘못이지~ 대리기사를 욕하면 뭐하겠습니까.


어쨌거나, 대리기사 부른 후의 소감은, 대리운전 다시는!!! 안 부른다는 쪽입니다. 음주 운전하겠다는 뜻은 아니고요. 대리를 부를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거지요. 사실, 제가 평소에 대리를 부를 일이 없죠. 이젠 대리운전을 안 부를 확실한 이유가 생겼네요. 위에 적은 것 같은. -.-;
(제가 차를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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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27 토 12:45 ... 13:00  비프리박
2007 0215 목 15:00 ... 15:15  원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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