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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에게는 항상 신경쓰는 문제로 주유를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어디 주유소가 싼 거야? 또는 왜 이렇게 기름값은 떨어질 줄은 모르는 거야? 하는 물음을 던지게 되는데요. 결국은 어떻게 주유를 해야, 돈을 아낄 수 있을까?로 모아질 수 있을 걸로 봅니다.
어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느냐? 하는 문제는, 행동반경을 감안할 때 육안확인이 늘 가능하므로 그닥 큰 문제는 아닐 거 같습니다. 그 외의 돈 벌어주는 주유 방법으로는 뭐가 있을까? 그게 더 큰 관심사일테지요.

돈 버는 경제적인 주유 방법에 대해선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지금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조금 정리해보고, 저 나름의 돈 버는^^ 경제적인 주유 방법을 적어봅니다.


    기름 어떻게 넣는 것이 이득일까 - 돈 버는^^ 경제적인 주유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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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기만 하다면 한방울이라도 더!!! 가능하기만 하다면 10원이라도 더 싸게!!! ^^



먼저 그간 여론을 들쑤셨던 경제적인(?) 주유방법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1]  리터 단위로 넣는다?

언젠가, 운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방법이지요.
이 방법의 요점으로 정확한 연비 계산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걸 이야기 하더군요.
주유소에서 애용하는(!) 리터당 주유 오차 범위를 생각할 때,
주유를 딱 1리터를 하지 않는 한, 보통 이삼십 리터를 주유하는 한,
심리적으로는 정확한 연비 계산이 될지 모르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리터당 얼마 할인 같은 걸 정확히 적용받는다는 이야기도 했던 거 같은데,
그런 할인이 주유소 소매가격에 적용되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려야겠군요.

☞ 리터 단위로 주유를 해도 돈을 벌어주지는 못한다.



[#2]  아침에 주유한다?

이 방법도 한때 꽤나 세인의 이목을 끌었던 방법인데요.
요점은 그런 거죠. 온도 상승에 따른 부피 팽창이 기체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액체나 고체에도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날이 덜 뜨거울 때 주유하면 기름을 더 받는다!!!
그런 취지죠. 주유하는 연료에 대해서 정확한 부피 개념을 적용시킨 면에선 대단하지만, 이것도 그닥 실효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뜨거운 여름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는 10도씨 내외이고 승용차 기준으로 한번 주유할 수 있는 양이 고작 몇십 리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침에 주유한다고 해서 실제로 기름을 더 받는 효과는 거의 없다지요.

☞ 아침에 주유한다고 해서 실제로 더 많은 기름이 오는 것은 아니다.




실효성 없는 주유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그만 하고요. 제 방법을 공유해 봅니다.


기름값이 오를 땐 가득! 기름값이 내릴 땐 적게 자주!

기름값이 오를 땐 가득 넣습니다. 2008년 봄, 1주일에 100원씩 올라간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 집 차에 가득 주유하면 55리터입니다. 이걸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봅니다.
무식하게 말하자면, 텅 빈 상태로 일주일 후에 가득 넣었을 때, 5500원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기름값이 오르고 있을 땐, 가득 주유 후, 대략 눈금 한칸만 비어도 바로 가득 채웁니다.
어차피 넣을 기름, 미리 넣는 겁니다. 가득 주유를 했다고 어딜 더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면요.

기름값이 떨어질 땐 적게 자주 넣습니다.
1주일에 100원씩 떨어진다고 가정할 때, 한번 가득 넣을 거 나누어서 천천히 주유하는 거죠.
저희 집 차 55리터 기준으로 따져도 대략 5500원이 왔다 갔다 합니다.
가격을 올리기는 해도, 좀처럼 내리지는 않는 국내 정유-주유업계의 새우젓같은 행태 때문에,
기름값이 내릴 때의 스킬은 써먹을 일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

가득 채우고 달리면 기름 무게 때문에 기름이 더 소모된다?
맞는 이야기일 겁니다. 무게가 더 나가면 기름을 더 먹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기름값이 일주일 단위로 마구 치솟고 있을 때는 그래도 가득 넣는 것이 이득입니다.
55리터 넣을 것을 한 25리터 넣고 달린다고 할 때 30리터 무게만큼 기름이 덜 닳긴 하겠지만
가득 넣었을 때의 이득(위의 예로 대략 3천원)을 생각하면 그쯤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떨어지는 걸 어떻게 신경쓰나?
이런 이야기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냥 본인 취향대로 넣으시라고 할 수 밖에요.
하지만 돈을 아끼겠다고(=돈을 벌겠다고) 생각을 한다면 신경은 좀더 써야합니다.
운전하고 다니면서 주유소 가격을 눈여겨 보는 습관(?) 같은 것도 필요하지요.
어느 주유소가 싼지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름값의 상승하락 추세도 알 수 있구요.


제휴 주유할인카드는 반드시 만들자!

제 경우 신○카드 중에 G○칼텍○ 제휴카드를 쓰는데요.
보통 리터당 80원 할인이 되고, 전월 카드사용이 많을 때에는 리터당 120원까지 할인됩니다.
주유할인카드는 워낙 많이 나와 있지요. 어떤 것이 더 이득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유회사별 조금씩 다른 가격대도 고려를 해야할 것이고,
자신의 생활 영역에 어느 정유사 주유소가 많은지도 고려해야 하겠지요.
요일별 주유 혜택이 다른 카드도 있으니까 그것도 따져봐야 하겠구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점은 어떤 게 더 큰 할인효과가 있느냐겠지요.

아, 청구시 할인과 현금같은 포인트 적립 둘 중에, 청구시 할인을 덜컥 택할 일은 아닙니다.
기분상 청구시 할인이 좋긴 합니다만, 진짜 중요한 건 얼마나 할인해주느냐겠지요.
제가 알아봤던 때를 생각해보면, 청구시 할인보다 포인트 적립이 더 이득이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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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차계부를 쓰고 있다죠.
두번째 신차 구입후 2004년 8월부터 지금까지 MS Excel로 쭈욱 적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워드로 기록양식을 만들어 출력한 후 손으로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a.

다음은, 2004년 8월 구입 신차 New EF Sonata(2.0 / 수동 / 휘발유) 주유관련 기록의 일부.

누적주행거리 120448km  //  주유량 11148.4L  //  연비 10.80km/L  //
총 주유금액  1677만 6300원  //  리터당 평균 단가 1505원  //  총 할인금액 104만 9607원


대략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2009년 7월말 현재.)
운전습관이 더욱 중요하겠지만, 거기다 수동미션(스틱) 차량이라서 평균 연비가 1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2만 킬로미터 이상 달린 총 연비가 11km/L가 나와주는 데에는 사실 신경을 좀 더 써주는 관리도 한 몫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제가 그닥 신경을 바람직하게(?) 많이 써주는 편도 아니고 갈 길은 아직 멉니다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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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811 화 07:40 ... 08:5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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