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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긴 연휴도 다가오고, 봄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계절이고, ... 해서, 겸사겸사, ^^
남원에 들르실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시라고 올려보는 남원여행정보 공유 포스트입니다.


    남원의 가볼만한 곳, 잘 곳, 그리고 추어탕집.


전라북도 남원을 갔더랬죠. 2008년 여름휴가를 이용한 방문이었습니다.
여행준비와 여행을 통해서 얻은 것들을, '정보'랄 것도 없지만, 정보라는 이름으로,
세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봅니다. 여행을 가면 가장 필요한 세가지 항목으로요. ^^


  1.  잘 곳,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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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새로 지은(?) 모텔들이 몰려 있는 곳은, 알파벳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남원IC라고 보이는 것은 88고속도로 나들목입니다.

밖에서 봐도 내부시설은 다 거기서 거기, 고만고만할 듯 합니다. ^^
저희는 A로 표시된 곳에 묵었습니다. 오페라모텔이란 곳이구요. 1박에 4만원이었습니다.
가격은 좀 유동적이지 않을까 해요.  더 셀 수도, 약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가격이 좀 세면, 살짝 협상(?)을 하심 또 모르겠습니다.

컴퓨터-인터넷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벽에 걸린 대형 LCD 티비가 탐이 나더군요. ^^
욕실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구요. 여행 중 숙박은 꼭 침대방을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온돌방의 경우 앞서 벌어진 화투판이나 포커판으로, 담배냄새로 쩔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2.  가볼만한 곳, 들를 곳
 

남원에서 관광차 들를 곳을 꼽자면, 무엇보다 광한루원일 겁니다. (아래 식당 지도 참고.)
춘향이 그네 뛰었다는 광한루... 그것을 적당히 돌담을 쳐(!) 광한루원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광한루원 주변의 정경이나 풀들 나무들을 향해서 카메라 앵글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구요.
( 비프리박의 관련글 : ▩ 전라북도 남원에서 가볼만한^^ 광한루원 ▩ )

그 다음으로 춘향테마파크란 곳이 바로 광한루원 근처에 있습니다.
광한루원만큼은 아니지만 잘만 둘러본다면 뭔가 건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이 테마파크에서는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광한루원 2천원, 춘향테마파크 3천원이군요.
주차는 광한루원에서 한번만 내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500원.
( 비프리박의 관련글 : ▩ 전라북도 남원 춘향테마파크-향토박물관을 가다 ▩ )

남원을 들르신다면, 남원 시내에선 좀 떨어진 곳에 있지만,
혼불문학관을 한번 들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기념관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실내에선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눈과 마음에 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카메라를 들이댈만한 곳은 문학관 외부에 꾸며놓은 조경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입장료와 주차료는 저희가 방문했던 2008년 여름엔 무료였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럴 듯.
( 비프리박의 관련글 : ▩ 전라북도 남원 혼불문학관 (2008. 0730) ▩ )

흠흠. 고민되신다구요? 우선순위를 부여해볼까요?
광한루원 > 혼불문학관 > 춘향테마파크 ... 요런 순입니다.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

그리고 대전-서울 쪽으로 되돌아오시는 분이시라면...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을 권하고 싶군요. 남원시내에서 약 40km 떨어진 위치입니다.
두번인가 세번인가 지났는데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길가에 늘어선 모습은 참 좋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은 남원에서 순창-담양으로 이어지는 24번 국도를 타면 됩니다.
순창을 지나 담양을 거의 다 오면 메타세콰이어길이 시작됩니다.

길가에 아슬아슬한 주차를 하실 용기가 있으시다면 차를 대시고 사진을 찍을 수도. ^^
이 길은 상당히 긴 길이어서 순창에서 담양으로 넘어오면서 시작되어 담양읍내(?)까지
이어집니다. 너무 초입부터 흥분(?)하시는 것보다 찬찬히 보시면서 오시면
읍내 들어와선 더더욱 멋진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차를 대기도 편하고요. ^^
(아. 이곳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을 포스트를 아직 안 했군요. ^^)



  3.  먹을 곳, 식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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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들르시면 추어탕을 한번은(!) 드셔야겠죠.
추어탕 잘하는 집들은 위의 알파벳으로 표시한 것에서 보듯이 한 군데 몰려있습니다.
아무 집이나 들어가도 다 맛은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저희가 들렀던 곳은 B로 표시된 새집 추어탕이란 곳이고요. 7천원으로 기억합니다.
못 들러서 아쉬움이 남는 곳은 I로 표시된 현식당이라는 곳입니다.



남원 여행의 경로와 식당을 포함하는 포스트가 별도록 작성되었더랬습니다.
▩ 여름휴가, 전북 관광의 결산:경로와 식당들 ▩
남원과 인근지역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



여행정보 공유 포스트이든 여행후기든...
여행관련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여행에의 뽐뿌질입니다. -.-;;;
업무의 쓰나미가 닥친 시기에는 더더욱 그 열망이 간절해지건만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하니, 그 열망은 더더욱 강해지는군요... ㅜ.ㅜ
하지만 앞으로 열흘은 여행따위는 꿈도 못 꿀 뿐이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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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423 목 11:55 ... 13:05  비프리박


p.s.
이 글의 작성에는 절친^^ BlogIcon HSoo님의 요청이 크게 작용했음을 밝힙니다. ^^;
다음 주에 가실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셨는데, 모쪼록 가실 수 있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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