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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린 포스팅의 봉정사와 같은 날 방문한 병산서원입니다.
아마도 병산서원은 이번까지 세번인가 네번인가 방문한 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번은 여름에~ 나머지는 모두 가을에 방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은 저의 또다른 부모님이신 장인 장모 모시고 나들이 간 것이었고
안동을 갔으니 병산서원은 당연히 들러야 된다는 생각을 했지요. 다행히 두분은 처음이라시더군요. ^^
들렀던 그날은 왜 그리도 하루살이인지 날파리인지...가 달려들던지~ 손으로 후친 기억이 납니다. ㅋ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동 소재라고 되어있는데요. 하회마을 반대편으로 돌아가야하지요.
병산서원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이 곳인데요. →
http://hahoe2.andong.com/ 
방문전 한번 둘러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 그냥 온라인으로만 한번 둘러보아도 선조의 숨결을... ㅋ


   ▩ 경상북도 안동 병산서원 - 장인 장모 모시고 나선 나들이. (2007. 1104) ▩


병산서원 방문해서는, 주로 가장 경치 좋은... 아니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만대루'에 앉아서
경치를 눈에 담으면서... 그중 선명한 인상을 주는 것들을~ 사진으로 찍은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경치에서 책을 벗삼아 산들바람을 맞으면서 풍류를 즐긴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또렷합니다. 방문할 때마다 하게 되는 생각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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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대루에서 내다본 입구쪽 풍경. 단풍도 장난 아니지만 고풍스러움이 느껴지지요. ^^
아, 만대루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문화재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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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플래쉬가 터진 사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앞서 올린 봉정사 편에서도 그랬지만, 플래쉬가 터졌을 때~ 안 터졌을 때...
사뭇 다른, 묘한 분위기 연출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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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을 바라보던 눈을 좀 더 들어봤습니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가을에 방문하면...
가장 선명한 인상을 남기는 노오란 은행나무가 또렷하군요.
앞산의 단풍도 장난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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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대루에서 눈을 뒤로 돌려 봤습니다.
병산서원이라고 현판을 걸고 있는 '입교당'이 눈에 들어옵니다.
입교당, 아마 맞을 겁니다. 방금 홈페이지에서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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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제가 좋아하는 사진구도 컨셉의 하나.
참 이상하게 저는 대한민국 건축물의 처마끝이 하늘과 명암대비 되어
주변배경과 흑백 느낌의 인상을 선사할 때 뻑(?) 가는 듯 합니다.
사람의 감성에 호소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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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며 되돌아본 만대루입니다. 한자로는 晩對樓라고 쓰고 있더군요.
저도 한자를 조금은 하는데~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더군요.
만대루의 취지에 비추어 晩對樓가 어떤 의미로 붙여진 이름인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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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오다가 이채로와서 담아본 이름모를 꽃입니다.
봉정사 입구의 노란 국화이 이채로움만큼 이채롭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군요.
포커스를 수동조절한다고 해봤는데... 결국은~
꽃 아래의 나뭇가지가 가장 선명하게 나왔군요.


2008 0503 토 09:30 ... 09:55 비프리박
사진리사이즈&로딩은 사무실, 전날밤

p.s.1
예전에 올린 안동여행후기가 있군요.
그 중에 가장 선명한 기억을 남기는 게 있네요... →
[ 안동의 열매,들꽃,풀벌레 ]

p.s.2
당분간 공지글의 형식으로 목록보기 최상위에 올려두겠습니다. [ 2010 0418 일 19:10 ]
( 원제는 "경상북도 안동 병산서원 (2007. 1104)"이었음. )
[ 2010 0502 일 23:00 ]에 최상위에서 내립니다, 다시 원래의 날짜로 되돌아갈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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