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주 한옥마을과 관련하여, 앞서 올렸던 글이 두 편 있습니다.
▩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 (2008. 0801) - [1] ▩ (전주향교 & 전동성당)
▩ 전라북도 전주 한옥마을 (2008. 0801) - [2] ▩ (경기전)
방문한 순서대로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3]편이 되겠네요.


최명희문학관, 동학혁명기념관, 술박물관 ... 순서로 방문했는데요.
정말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곳들이었습니다. -ㅁ-a  그 교차의 흔적은 본문에서 적도록 하고요.
전주 한옥마을 시리즈 포스트의 마지막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 정도는 더 포스트를 할 거 같았는데, 사진들이 포스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군요. -ㅁ-;
가능하다면 전주 한옥마을의 자잘한 이것저것들을 모아서 올려볼까 고민은 좀 해보겠습니다. ㅎㅎ




          전주 한옥마을 [3] : 최명희문학관→동학혁명기념관→술박물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명희문학관 입구입니다. 앞서 들렀던 혼불문학관에 비해 느낌이 좀 달랐지만(작았지만^^)
수고(手稿)를 비롯해서 작가 최명희가 남기고 간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사진 촬영은 예의가 아니기에 실내촬영한 것은 없고요.
방문하게 되시면 최명희의 깔끔함, 정갈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문학관의 측면 모습입니다.
남도지방의 가옥들이 하고 있는 가림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옆 모습을 보면서 고창 선운사나 부안 내소사가 떠올랐지요. ^^
아, 작가 최명희를 기리는 문학관이 전주 시내에 있는 것은...
최명희가 어떤 시기 동안 전주 시내에 살았었기 때문이라더군요. ^^
혼불문학관이 있는 곳은 최명희가 집필작업을 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혼불문학관도 들렀는데요. 그것은 추후 포스트로 올리도록 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읍에 있는 동학혁명기념관을 못 들른 것이 좀 아쉽습니다.
실내 사진촬영은 역시 예의가 아니어서 기념물들의 사진은 올릴 게 없군요. ^^;;;
동학혁명 당시 장삼이사들이 쓴 문서들의 필체가 좀 낯설었지만, 친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학'혁명'이란 말에서 세월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동학'난'이라고 배웠었거든요.
광주민중항쟁 또는 광주민주화운동도 예전에는 광주'사태'였었지요.
이름을 바로잡는 데에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수구꼴통세력의 반발이 좀 거세야지요. -.-;
요즘에는 뉴또라이들이 설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박물관이란 곳을 들렀습니다. 몇채의 건물로 이뤄진 곳이어서 마당도 있더군요.
마당에서 하늘을 봤습니다. 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제가 하늘을 좀 좋아해야지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풍경만 당겨 잡은 것입니다. 발줌^^을 썼습니다. 제가 광학줌은 가능하면 피합니다.
주로 발줌을 쓰지요. ㅎㅎ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마당있는 집에 살면 꼭 풍경은 달아야지...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박물관도 '박물관'은 박물관이라 실내사진 촬영은 허용되지 않습니다만...
많은 이들이 플래시까지 터뜨려 가며 찍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유심히 보니, 무슨 문화재 같은 것들이 전시된 곳이 아닌 곳에서 주로 그러더군요.
 저도 놓치기 싫은, 담고 싶은 것들을... 한번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플래시는 터뜨리지 않았구요. 그중의 하나입니다. 말이 너무 멋졌습니다.
"날씨야 / 네가 / 아무리 추워봐라 / 내가 / 옷 사입나 / 술 사 먹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좁긴 하지만^^ 술박물관의 마당입니다.
그리고 이채로운 모습의 물고기가 매달려 있더군요.
주로 절에서 다채로운 색상을 하고 매달려 있는 물고기는 봤지만
아무 색상을 입히지 않고 흰 색으로 특징적인 부분만 칠하고 있어서
이채로와 보였습니다. 문들과 기둥도 지금 보니 잘 어우러지는군요. ^^
바깥은 땡볕, 실내는 에어컨으로 서늘... 땡볕과 서늘함의 반복이었던 기억 납니다.



2008 0819 화 22:00 ... 22:30 비프리박
2008 0819 화 20:00 ... 20:30 사진선별


p.s.
이 글은 사진 골라서 포토웍스 돌리고 업로드해서 포스트의 틀을 잡고...
일이 있어서 좀 시간이 지난 후 포스트의 본문을 적었네요.
다음편은 아마도 전날 들렀던 곳이 될 거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역순으로 포스트 중이거든요. ^^
전라북도 여행 후기... 다음편을 기대해주시라요.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