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여름은 에어컨을 켜는 계절이고 겨울은 히터를 트는 계절이죠. 운전하지 않고 동승자이기만 해도 같은 운명(?)입니다. 겨울철에 히터를 트는 경우라면 좀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불쾌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없지 않고요. 여름철에 에어컨을 켜면 냄새가 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자동차 에어컨을 켜거나 히터를 틀었는데 불쾌한 냄새가 날 때, 페브리○ 류의 방향제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급한대로 불쾌한 냄새를 덮어(?) 버릴 수 있긴 하지만, 사실 이건 오래 안 씻고 향수 뿌리는 거랑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승용차에서 에어컨/히터 작동시켰을 때 불쾌한 냄새 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라면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에 관해 적어 봅니다. '철칙' 같은 거 아니고요. 개인적 경험에 기초한, 제 나름의 방법일 따름입니다(라는 전제를 달도록 하죠).
리뷰, 자동차, 노하우, 자동차 에어컨, 자동차 히터, 에어컨 냄새 날 때, 에어컨 냄새 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 에어컨 냄새 제거하는 방법, 히터에서 냄새 날 때, 히터 냄새 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 히터 냄새 제거하는 방법, 스프레이 탈취제, 훈증캔, 에바 청소, 증발기, evaporator, diy 교체, D.I.Y.,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 에어컨 필터 교환 주기, 히터 필터 교체 주기, 히터 필터 교환 주기, 승용차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방법, 냄새 안 나게 유지하는 방법.

 

저는 에어컨/히터 필터를 비교적 자주 교체합니다.
7500km / 6개월 중에 먼저 도래하는 기준을 따라 교체합니다.
온라인에서 적당한 제품으로 비싸지 않게 구입하여 DIY 교체합니다.

 
 
  신차의 경우
 

신차라면,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상태죠.


1. 에어컨 끄면 송풍을 5분 정도

에어컨을 켰다가 끌 때 송풍(선풍기처럼 바람만 나오는 모드)을 5분 정도 가동해 주어야 합니다. 에어컨을 돌리다 끄면 냉각장치에 수분이 맺힙니다. 송풍은 이걸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을 끈 후 내기순환이든 외기유입이든 송풍을 5분 정도 돌려 줍니다. 주행 중에 에어컨을 끄는 경우에도 송풍을 가동해 주어야 하고, 주차 전에 5분 미리 에어컨을 끄고 송풍을 돌려 주어야 합니다.


2. 에어컨/히터 필터를 비교적 자주 교체

에어컨/히터 필터에 항균 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 교체 직후 얼마 동안의 이야기일 뿐이죠. 항균 기능이 사라지면 필터는 오염되기 시작하고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제가 필터를 교체하는 주기는 7500km 정도입니다. 권장 교체주기로 10000km도 이야기하고 15000km도 이야기합니다만 이건 아마도 연간 주행거리가 상당한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도록 7500km를 주행하지 않는 경우라면 6개월 정도에 필터를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부품이 그렇지만 주행거리 외에 사용기간 또한 교체주기가 됩니다.

* 가능하다면, 에어컨/히터 필터는 DIY 교체하는 것이 '자주 교체'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죠. 카센터에서 (2.0 국내 승용차 기준) 1회 교체에 3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괜찮은 제조사의 필터 3매 구입에 2만원 안 듭니다. 3매 사두고 부지런히(?) 교환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켜면 냄새가 날 때(신차가 아닌 경우)

 

자동차 에어컨 전원을 눌렀을 때 송풍구에서 나오는 바람에 불쾌한 냄새가 스며 있는 경우라면 신차 에어컨 관리법 보다 좀 번거롭습니다.


1. 냄새 제거

전통적인(?) 방식의 스프레이 탈취제를 이용하든 최근 들어 인기를 얻고 있는 훈증 캔 탈취제를 이용하든, 흡기-냉각-송풍 장치의 오염을 제거 또는 완화시켜야 합니다. 사용법은 제품의 겉면에 잘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냄새를 제거할 때 에어컨/히터 필터도 함께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저라면 헌 필터를 탈거한 상태에서 새 필터를 끼우지 않고 냄새 제거 작업을 실시합니다. 필터 이후에 공기가 지나가는 장치들에서도 냄새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새 필터를 끼우고 스프레이나 훈증캔 작업을 하게 되면 새 필터에 탈취 성분이 달라붙죠. 필터 성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없지 않을 거구요. 스프레이나 훈증캔의 냄새가 필터에 남아서 에어컨/히터를 켤 때마다 냄새가 나는 것도 싫습니다(필터 탈거한 채로 작업해도 며칠 동안은 탈취제 냄새가 납니다). 이런 거 신경 안 쓴다면 헌 필터 탈거하기 전에 작업하든 새 필터 끼우고 작업하든 무방하겠습니다.

* 정도가 심각하다면, 소위 '에바'라고 불리는 증발기(evaporator) 청소를 해야 합니다.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으신 분이라면 DIY 할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다면 업체에 의뢰해야 합니다. 이렇게 '에바' 청소를 한 후에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다시 악취가 진동을 하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거 아시죠?


2. 에어컨 끄면 송풍을 5분 정도
(신차의 경우와 동일함)


3. 에어컨/히터 필터를 비교적 자주 교체
(신차의 경우와 동일함)

 
  

 


글의 내용에 공감하시면 추천버튼을 쿡! ^^


 
2014 0711 금 18:00 ... 19:30  비프리박


p.s.
세부적으로 파고 들면 할 이야기가 좀더 있습니다. 항목별로 더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요. 기회가 된다면 별도의 포스트로 그 이야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자동차, 노하우, 자동차 에어컨, 자동차 히터, 에어컨 냄새 날 때, 에어컨 냄새 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 에어컨 냄새 제거하는 방법, 히터에서 냄새 날 때, 히터 냄새 나지 않게 유지하는 방법, 히터 냄새 제거하는 방법, 스프레이 탈취제, 훈증캔, 에바 청소, 증발기, evaporator, diy 교체, D.I.Y., 에어컨 필터 교체 주기, 에어컨 필터 교환 주기, 히터 필터 교체 주기, 히터 필터 교환 주기, 승용차 
반응형

'공유3:차車'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앙프랑 에코 이용후기(한국타이어 H433).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 타이어 가격? 정숙성,소음, 접지력, 제동력, 마모도,트레드웨어, 주행거리,수명, 연비 효율,고연비 ▩  (12) 2015.08.17
▩ 아이나비 블랙박스 FXD900 view 이용후기. inavi 2채널 16GB full HD, 풀 HD. 계속 재부팅, 부팅 중 화면 멈춤, 에러, 오류. FXD950 view, QXD900 mini ▩  (18) 2015.08.07
▩ 우리집 New EF Sonata 누적 주행거리, 트립 컴퓨터 평균 시속. 우리집 다음 차는? / 2.0 승용차. 뉴이에프 쏘나타, 뉴EF 소나타. ▩  (9) 2015.04.01
▩ 블랙박스 상시전원 연결방법? 자동차 시동 끄면 블랙박스도 꺼지게? 자동차 시동 꺼도 블랙박스 안 꺼지게? battery 선, acc 선, 접지선? 방전? ▩  (14) 2014.06.12
▩ full HD 2채널 자동차용 블랙박스. 아이나비 블랙박스 fxd900 마하(mach) vs. fxd900 view(뷰). 제품 비교. 사양과 가격 차이. ▩  (6) 2014.06.11
▩ 승용차에서 수동변속기가 사라질까? 자동차 변속기(미션-클러치)에 관한 생각. 오토 차량, 수동 차량. 자동 변속, 수동 변속. 오토 미션, 수동 미션. 쏘나타 그랜져 제네시스 에쿠스 싼타페 ▩  (5) 2014.03.07
▩ 반값에 수동변속기 클러치-미션 교체(뉴이에프소나타). 교체 후 느낌. 수동 변속기 차량 연비. 수동 미션 교환주기. 뉴이에프쏘나타 클러치 교체 비용. ▩  (9) 201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