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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에 꽃을 봅니다. 봄날의 산책이면 가장 먼저 봄을 전하는 것이 (저희 동네에서는) 매화입니다. 보통 3월 초면 피던 매화가 '길어진 겨울'(?) 때문인지 3월 하순에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핀 매화도 성미가 급한 녀석들의 이야기일 뿐 매화는 4월 10일을 넘어설 때 만개했고 4월 20일을 넘어서는 현재 꽃잎이 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꽃이 지고 앙상해진 가지에는 푸릇푸릇 싹이 돋습니다.

'길어진 겨울'과 '짧은 봄'으로 인해 개화일이 '뭉개'졌습니다. 시차를 두고 피던 꽃들이 같은 시기에 함께 개화합니다. 저희 동네는 4월 10일에서 4월 20일 사이가 그랬습니다. 매화도 피어 있고 목련도 피어 있고 산수유도 피어 있고, 개나리가 피고 조팝꽃이 피고, 자두꽃이 올라오고 철쭉이 올라오고, ... 이 모든 게 대략 열흘 사이에 몰렸습니다. 불과 한두 해 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기후가 많이 '이상'하긴 합니다.

지난 총선일 오후 산책에서 찍은 매화들을 대방출(응?)합니다. 12km를 걸었던 날답게 많은 걸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으로 담는 데에는 캐논 50D와 형아백통 70-200mm 망원렌즈가 협조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형아백통 메고 '일상적인' 산책을 나가기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자꾸 메고 나가다 보니 이젠 조금 익숙해진 상태입니다. 마주 걸어오는 분들이 형아백통에 시선을 던지는 것도 짐짓 모른 척 할 수 있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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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화, 홍매화 대방출! 봄날의 산책에서 만난 매화꽃. 아파트 단지 (2012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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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매화.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동문 근처. 3월 25일 경부터 몇몇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더니 4월 11일 이날까지 후발주자들(?)도 연달아 다투어 피더군요.





 

 

 



매화.

저희가 사는 아파트 단지 동문 밖 놀이터. 줄기 끝에 꽃망울 맺힌 모습에서 화투패가 떠올랐습니다. ^^





 

 

 

 

 

 



홍매화.
지인 L이 사는 아파트 단지 후문 쪽 흙길(산책로). 이날 산책에서 지인 L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 아파트 단지까지 않았을 것이고 여기까지 가지 않았다면 홍매화를 담지 못했을 터. 그리고 뒤로 보이는 산은 짐작하는대로(?) 도봉산이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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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420 금 10:45 ... 10:50  사진로드
  2012 0420 금 17:30 ... 17:50  비프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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